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맞이해 각국 정부와 가정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창문과 문틈에 보온재를 설치하고, 실내 난방 온도를 낮추거나 내복을 입는 등을 난방기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데 비해 사시사철 사용하는 냉장고에 대해선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확인만으로 냉장고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헐거워진 냉장고 고무패킹, 손전등 하나로 새어 나가는 냉기 막을 수 있어
냉장고는 한 번 구입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쉽게 교체하지 않는 가전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냉장고 문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밀착력을 높여주는 고무패킹은 5년 정도 쓰면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냉장고에서 냉기가 새어 나가 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필요 이상으로 쓰게 됩니다. 그러나 고무패킹이 제대로 밀착되었는지 여부는 눈으로 쉽게 식별하기 어려워 제때 문제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고무패킹이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 때 손전등을 이용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손전등을 켜서 냉장고에 넣고 문을 닫아 보고 빛이 새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빛이 밖으로 새어 나온다면,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이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냉기가 새어 나오는 것이므로 이를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만일 고무패킹이 살짝 헐거워진 정도라면 중성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은 뒤 드라이어 바람으로 말려 밀착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무는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면서 팽창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 고무패킹이 심하게 변색되거나 삭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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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서늘한 곳에 두고 내부 온도 너무 낮추지 말아야
연방 경제기후보호부(BMWK)는 냉장고를 난방기 근처나 햇볕에 잘 드는 곳에 두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냉장고를 서늘한 곳에 두면 냉장고의 전력 소비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BMWK는 다수의 독일인 가정에서 냉장고 내부 온도를 적정 온도인 7도보다 더 낮게 설정한다고 설명합니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1도 올리는 것만으로도 전력 소비를 최대 6%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온도를 불필요하게 낮게 설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음식물을 뜨거운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내부 온도가 순간적으로 올라가 냉장고는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이를 삼가해야 합니다. 작성: 독일이모ⓒ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