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자동차 체크는 필수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면 차량 관리는 필수입니다. 여러 부분 중에서도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타이어와 엔진오일, 냉방 시스템과 배터리, 조명 등입니다.타이어: 보통 여름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내부 공기가 팽창합니다. 하지만 공기압을 낮추는 것을 권하진 않습니다. 공기압을 낮출 경우 접지 면접이 넓어져 열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타이어 파열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부하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트레드를 확인하고 손상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엔진 오일: 엔진 오일은 냉각수처럼 엔진 내부의 열을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고온에서는 점도가 변화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엔진 오일 레벨과 상태 점검도 필수입니다. 엔진 시동을 끄고 약 5분 이후 오일 체크 바를 뽑아서 확인하면 됩니다. Full이라고 표기된 것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보충을 해야 합니다.
냉방 시스템: 냉각수 양이 부족하면 오버히트(Over Heat) 현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냉각수 교환 주기는 약 2년에 한 번, 주행거리 기준 40,000km입니다. 만약 운전 중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마개를 열어야 합니다.
배터리: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면 배터리 온도가 상승합니다.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됩니다. 따라서 배터리는 출발 전에 그 수치를 꼭 확인해야 하며, 출발 이후엔 에어컨을 1시간에 한 번, 5분 정도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2021년 ADAC의 도로 응급 서비스 출동 원인의 1위가 약 46.2%인 배터리였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관리만 잘 해도 도로에서 멈출 위험은 약 50%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조명: 헤드라이트와 방향 표시등과 같은 차량 내 조명이 모두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출발할 것을 권합니다.
기내 수화물, 어떤 것을 중점으로 챙겨야 할까?
비행기 여행 시에는 기내 수화물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서류는 신분증과 지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건강 보험 서류 등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 담배 및 보조 배터리는 항상 기내 수화물로만 가져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최소 2일 정도 입을 옷을 기내 수화물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수화물로 보낸 짐이 문제가 생겨서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몇일 동안 수화물을 받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칫솔과 치약, 소독제와 복용하는 약도 기내 수화물로 챙겨가는 것을 권합니다. 처방 약은 진단서를 구비하는 것이 좋으니 영문으로 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콘택트 렌즈와 용액은 항상 기내 수화물로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100mL 이내의 용기에 담아 챙겨갈 것을 권합니다. 기내 수화물에서 가장 유의할 것은 칼날입니다. 유럽에서는 최대 길이 6cm까지 허용이 됩니다. 손톱을 관리하는 가위와 전기 면도기, 라이터는 1인당 1개씩 허용되지만, 일반 면도날은 불가능합니다. 기내에 음식물도 반입이 되는데, 샌드위치와 과자, 케이크, 과일과 채소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누텔라와 크림 치즈와 같은 식품은 액체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빵에 이미 발려 있는 누텔라가 아니라 통째로 가져갈 경우 100mL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유식은 특별 규정에 의해 적용됩니다. 아이를 위한 식품은 밀폐된 원래 용기로만 기내에 반입할 수 있으며, 100mL를 넘겨도 됩니다.여행자 보험은 필수일까?
여행자 보험이 필수는 아니지만, 고려 중이라면 약관과 보장 범위를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보장 범위에 따라 금액과 활용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1.국제 건강 보험(Auslandskrankenversicherung) 기존 법정 건강 보험이 전체 유럽을 보장하지 않고, 유럽 외 국가를 여행할 때는 국제 건강 보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여행 취소 보험(Reiserücktrittsversicherung) 여행 준비에 많은 돈을 들였다면 유용한 보험입니다. 보통 예약 후 취소하면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가족 또는 친척의 사망에는 100% 적용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주거 문제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그 외에는 약관을 참조하여 가입하길 권합니다. 3.여행 중단 보험(Reiseabbruchversicherung) 여행 도중 질병이나 사고로 여행을 지속하기 어려울 때 보장해줍니다. 이때도 남은 여행 취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활용도가 매우 낮아 권하지 않는 보험입니다. 4.수화물 보험(Reisegepäckversicherung) 수화물을 분실하거나 캐리어가 망가졌을 때 적용되는 보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임이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활용도는 낮습니다. 만약 귀중품이 많이 들은 수화물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보험은 아닙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만능 케어 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은 포함된 보험 종류입니다. 이름만 있을 뿐 불필요한 보험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한 보험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여행 관련 보험은 출발 30일 전에 가입하는 것을 권하며, 일부 신용 카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손해 발생 시 금전적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굳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실패 없는 고등어 낚시를 위한 가이드 – Nordsee(북해)의 고등어 밥상 특급 포인트
점점 현실화되는 여름 휴가 – 예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물놀이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여름휴가를 앞두고 독일 인명 구조 협회(DLRG)는 물놀이에 주의해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매년 치명적인 물놀이 사고는 구조원이 없는 호수와 강에서 발생했으며, 2021년에만 2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에는 부주의함, 부족한 수영 실력, 음주 수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모의 대처 불능으로 아이들의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물놀이에서 주의할 것은 무엇일까요.- 가능하면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 수용하고, 경고를 준수해야 합니다. 인명구조 요원의 존재는 보통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깃발로 알 수 있으며, 붉은 깃발은 위험한 장소이니 수영을 자제해야 합니다.
- 아이들이 물가에서 놀 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물놀이에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 초여름 계곡은 온도가 낮아 장시간 수영 시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 강물 수영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해류와 다리 기둥, 수중 장애물, 선박 항로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급격히 깊어지는 구간이 있으므로 물놀이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 바다 수영에서도 조수와 해류, 강한 바람에 유의해야 하며, 파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수영에 능숙해도 위험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 긴급 상황에서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가능하다면 지역 구조 요원을 찾아야 합니다.
북해에서 모래성을 지을 수 없다?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인 북해. 이곳에 위치한 일부 섬과 해변에선 모래성 쌓기에 규제가 있습니다. 이는 해안 보호를 위한 것으로, 사람들이 파헤친 모래가 바닷물에 휩쓸려 떠내려가 자연적인 제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어 완전히 금지한 곳은 쥘트(Sylt) 섬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래성은 물론 구멍을 파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사항을 위반하면 최대 1,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벌금이 부과된 사례는 드물고, 대체로 해변을 떠나기 전 모래성을 잘 정리하라는 요청이 대부분입니다. 우즈돔(Usedom)과 지노비츠(Zinnowitz)에서는 해변 모래와 돌로 모래성을 지을 수 있지만, 표류물이나 기타 재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해안 사구에서 최소 3미터가 떨어진 곳에서만 가능하며, 깊은 구멍을 파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뤼겐(Rügen)과 빈츠(Binz)에서는 모래성 높이가 30cm를 넘지 않아야 하며, 최대 직경은 3.5m입니다. 돌이나 판자와 같은 단단한 물체를 사용할 수 없고, 터널과 구멍을 파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작성:알덴테 도마도
ⓒ 구텐탁코리아(http://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