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윈 카지노 Archives;카지노사이트킴 //gyrocarpus.com/archives/58945 //gyrocarpus.com/archives/58945#respond Tue, 17 Jan 2023 08:00:00 +0000 //gyrocarpus.com/?p=58945 The post 베를린이 초기 스타트업�?최적�?7가지 이유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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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타트업 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떠올린다. 돌아보면, 베를린이 초기 스타트업�?하는�?최고�?조건�?갖추�?있었�? 우리�?경험�?꿈을 갖고 도전하고�?하는 미래�?창업가들에�?도움�?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베를린의 장점�?7가지 이유�?정리�?보았�?

1). 생각보다 저렴한 물가

일반적으�?서유럽의 물가�?한국보다 비싸�? 하지�?베를린의 생활 물가�?한국보다 20~30%정도 저렴하�? 최근 베를�?집값�?많이 올라 임대료는 많이 상승하였으나 슈퍼마켓, 식당, 의류 �?생활하는�?지불하�?비용은 그리 높지 않다. 개인별로 생활하는�?차이�?있을�?있으�?4 �?가�?기준 2,500유로 정도�?생활�?가능하지 않을�?생각한다. 스타트업�?2~3명의 파운더들�?모인 초기 스타트업에서부�?직원수가 10,000명에 이르�?대�??)스타트업까지 다양�?�?있는�? 특히 아이디어�?갖고 사업�?만들�?보려�?초기 스타트업들에�?물가�?굉장�?중요하다. 사실 스타트업은 사업�?어떻�?키우냐보다는 어떻�?1년을 버텨내느냐가 현실적으�?와닿는 질문인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회사 설립/운영 자금은 물론 파운�?개인�?생활비까지 감내해내�?한다. 이런 의미 에서 베를린의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은 스타트업�?시작하는데에 가�?�?이점이라 하겠�? 필자�?경우, 아이 �?7�?남아, 4�?여아) 포함 4�?가족으�?독일 정부에서 육아수당(1�?�?200유로)�?지�?받고, 교육�?초등학교, 유치�?가 무료�?혜택�?보고 있어 스타트업�?시작하는데에 �?수월했다.

2). “자유”의 상징 베를�?/strong>

베를린은 다양�?분야�?많은 예술가들이 모여있다. �?일까? 가�?�?이유�?이곳�?물가가 싸기 때문이다. 90년대 초반 베를�?장벽�?무너지�?서방�?다양�?젊은이들�?예술가들이 이곳 베를린으�?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유”라�?할수 있는 베를린스러움�?만들었다. 어디서든 노래하고 그림그리�?예술가들을 볼수 있고, 다양�?레스토랑, 유럽/아시�?�?�?라틴 �?인종�?언어�?다양하다. 여기�?중요�?것은 �?다양함이 인정�?받고, 조화�?이룬다는 것이�? 서로 다른 생각�?가�?다양�?인종�?어울리면�?새로�?아이디어�?만들�? 그것�?존중하는 문화가 아이디어�?실행하게 한다. 이지쿡아시아�?경우 베를린의 다양�?아시�?커뮤니티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3). 채용: 인턴 제도

처음 스타트업�?시작하면 수익�?발생하기 �?혹은 투자�?받기 전까지 인력 채용�?하기�?현실적으�?어렵�? 2~3명의 파운더들�?MVP(시제�?�?만들�?U/X 테스트하�? 고객 Feedback�?받은 다음 제품/서비스에 반영하고, 비즈니스 모델�?만들어야 한다. 파운더들�?�?많은 일들�?어떻�?�?할수 있을�? 베를�?스타트업들은 인턴�?도움�?많이 받고 있다. 독일은 경영학과�?상경계열 학생들만 인턴�?하는 것이아니�?거의 대부분의 학과에서 인턴�?의무적으�?하고 있는�? 이들 �?상당수는 스타트업에서 인턴�?한다. 스타트업은 적은 비용으로 인력�?쓰고, 학생들은 스타트업에서 생생�?경험�?쌓는 것이�? 우리 또한 인턴들의 도움�?많이 받았�? 짧게�?3개월, 길게�?6개월까지 마케�?제품개발 부서에�?근무했고, 일부�?시급 10~15유로 사이�?워킹스튜던트�?�?20시간 함께 일하�?있다.
DisobeyArt / shutterstock.com

4). 정부�?지�?/strong>

베를린이 스타트업 도시�?성장하는데에 정부에서�?많은 역할�?하고 있다. 베를린시, 독일 연방정부, 크게�?EU단위에서 다양�?스타트업 지�?프로그램(초기, 기술분야, 연구분야, 대학생 �? �?운영 중이�?
앞서 서술�?바와같이 우리�?사업아이디어 초기부�?Startup Incubator Berlin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프로그램�?활용�?Coworking Space�?사용하고 법인설립 �?기초 컨설팅과 다양�?코칭들을 무료�?지�?받을 �?있었�?
�?�?IBB(베를�?투자 은�?, Berlin Partners(베를�?투자�?, IHK(베를�?상공회의�? �?공공기관에서 다양�?지�?프로그램�?운영중이�? 관심있�?분들은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길 바란�?

5). 간편�?회사 설립 UG

독일에서 보통 법인�?설립한다�?하면 자본�?25,000유로�?납입하고 설립하는 GmbH가 일반적이�? 하지�?10여년�?�?자본금이 1유로�?있어�?세울�?있는 UG 형태�?법인�?가능해졌다. GmbH와 UG�?자본�?규정�?다를�?동일�?형태�?법인이다. 대�?처음 스타트업�?시작하면 UG�?회사�?설립한다. 이후 이익금을 쌓아 25,000유로가 되거�?별도�?투자�?유치하면 GmbH�?변경한�? �?증사무실에서 회사 정관, 법인�?임명, 파운�?계약�?�?종류�?공증받고, 은�?계좌 개설 �?사업�?증명서를 받는데까지 2~3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지쿡아시아�?처음 UG�?설립�?�?추가�?자본금을 납입하여 GmbH�?변경하였�? 변호사�?통하지 않고 공증비용�?1,000유로 내외 지�?했다. 회사�?이지�?아시아는 일반 단어�?조합으로 회사�?등록�?어려�?회사명은 ECA Food GmbH�?등록했다. 회사 등록 �?IHK�?회사�?등록 가�?여부�?확인하는 것이 좋다.

6). 스타트업 에코 시스�?/strong>

스타트업�?하려�?사람, 아이디어, 그리�?�?�?세가지가 필요하다. 베를린의 다양�?인큐베이�? 코워킹스페이�? 액셀러레이터�?�?세가지 �?�?섞어주는 역할�?한다. Berlin Startup Incubator처럼 공공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터부�?대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큐베이터가 많다. Deutsche Telecom, Siemens, Bayer, EDEKA �?�?분야별로 독자적으로도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Wework, MindSpace, Factory Berlin�?코워�?스페이스에서�?매일 저�?이벤트를 열어 사람�?아이디어 돈이 만나�?한다. 현재�?코로나로 대부분의 행사가 온라인으�?진행되고 있다. 투자 또한 Angel 투자�? Pre Seed, Seed, Series A�?단계�? 분야별로 투자자들�?세분화되�?있다. 이지�?아시아는 Berliner Startup Incu- bator에서 초기 아이디어�?키우�? Factory Berlin에서 Network�?확대했으�? EDEKA FoodTech Campus에서 Food관�?지원을 받았�?

7). 베를린을 통해 세계�?/strong>

베를린에�?시작하는 스타트업은 베를�?혹은 독일 시장�?보는것이 아니�?베를린을 테스트베�?삼아 글로벌 시장�?바로 도전한다. 베를�?상공회의�?IHK�?미국�?대도시(뉴욕, 샌프란시스�?와 STEP USA라는 프로그램으로 베를�?스타트업�?미국진출�?돕고 있다. 우리�?베를린을 통해 유럽�?미국 �?세계 진출�?꿈꾼�?

맺음�?/strong>

코로나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겪고 있다. 하지�?동시�?일부 회사들은 코로나라�?거대�?파도�?올라타 과거 10�?걸리�?일들�?�?6�?월만�?이루�?내고 있기�?하다. ‘위기’라�?단어 속에 기회가 내재되어 있음�?깨닫�?되는 요즘이다. 사실, 베를린에�?수많은 스타트업�?보고, 만나�?하는�? 대부�?보면 새로�?것은 많지 않다. 한국에서 했거�? 하고 있는 것들�?대부분이�? 그럼에도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본인들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실제�?최고들을 만들�?가�?것을 본다. 한국에는 최고�?인력들과 크리에이티브�?스타트업들이 많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세계�?무대�?도전했으�?좋겠�? 베를린이 �?교두보가 될수 있지 않을�?생각한다. 멀�?베를린에�?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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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carpus.com/archives/58945/feed 0 007카지노 가이드: 최신 인기 게임과 보증된 검증 사이트 추천 //gyrocarpus.com/archives/59023 //gyrocarpus.com/archives/59023#respond Mon, 03 May 2021 22:20:01 +0000 //gyrocarpus.com/?p=59023 The post �?안에 봄이 내린�?– �?�?다발�?가져다주는 찬란�?기쁨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4�? 베를린의 공기�?여전�?시리�? 흐린 하늘�?갑자�?쏟아지�?�?아니�?우박. 예상�?못한 소나기와 매서�?바람. 현재 베를린은 지독한 4월의 날씨(Aprilwetter: 아프�?베터, 변덕스러운 4월의 날씨�?상징적으�?칭하�?�?가 한창이다. 3�?반짝 따뜻�?기운 �?앙상�?나뭇가지 위로 겨우 돋아�?자그마한 새순들이 꽃을 피워내기�?전에, 혹은 애써 꽃을 피워�?�?시점�?도무지 종잡�?�?없는 불청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처럼 왔다가�?4월의 지금이 아직�?낯선 탓에 괜히 두꺼�?외투 깃을 세워 종종걸음�?걸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꽃을 피워냈다.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가게들�?강제�?문을 닫아야만 했지�?꽃집들은 절대 문을 닫지 않았�? 아니, 닫지 못했다고 해야 정확�?표현이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관�?향기�?지�?다양�?식물들을 곁에 두기 원했�?�?같다. 계절은 어김없이 흘러 봄이 되었�? 봄에 피어�?꽃들은 다른 계절�?꽃보�?유난�?생명력이 넘친�? 꽃잎�?피워내는 색은 �?채도가 남다르다. 특히 �?무렵�?만나�?튤립은 봄의 기운�?한껏 품은 화려함으�?무장�?�? 꽃집이나 마트 한편�?빽빽하게 차지하고 있다. 나도 어느 일요�?오전, 지하철 �?꽃집에서 튤립 �?다발�?데리�?집으�?왔다. 투박�?종이 포장 �?분홍�?튤립�?바라보는 것만으로�?마음�?한결 따뜻해졌�?
튤립�?보면 �? 베를린에�?맞이했던 �?봄이 떠오른다.
낯설기만 하고 두렵기만 했던 타지에서�?시작점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 해야 �?�?외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릴 여유조차�?없었�? 그저 살아가�?것에 급급�?나머지 전혀 주변�?돌보지 못하�?앞만 보고 걸어 나가�?있었�?보다. 그런 내게 어느 �? 이미 베를린에 오래 살고 있던 친한 동생�?튤립 �?다발�?불쑥 내밀었다. 당장 튤립들을 꽂을 꽃병 하나 조차 없던 나는, 누군가에게 얻은 기다란 유리컵에 물을 담아 급하�?튤립 �?송이�?무심�?꽂아두었�? �?�? 의도�?않게 우리 집에 찾아�?튤립 �?송이�?흑백 사진�?다를 �?없었�?나의 삶에 조금�?스며들며 ‘생기’라는 그림�?그려 넣었�? 집안일을 하다가 �?�? 독일�?공부�?하다가 �?�? 무심결에 �?�? 작디작은 튤립 봉오리가 나의 시야�?들어�?때마�?이유모를 에너지�?충전되는 기분�?들었�? 아무 생각 없이 튤립�?바라보는 것이 그저 좋아졌다. 매일 아침 유리컵의 물을 갈아주는 것이 하나�?기쁨�?되었�? 비록 일주�?후에�?벌어�?대�?벌어�?튤립 꽃봉오리�?�?추슬�?쓰레기통�?던져 넣어�?했지�?나에�?�?경험은 무척이나 새로웠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특별�?경험 이후�?나는 종종 꽃다발을 사기 시작했다. 나에�?꽃은 �?이상 일시적인 �?�?소모�?따위가 아니었다. 깜깜�?어둠 속을 고작 작은 촛불 하나가 환히 밝히�? 작은 �?�?송이�?어둡�?메말랐던 나의 마음�?�?순간�?환히 밝혀주었�?
거실 한편 유리병에 꽂아�?사랑스러�?튤립�?/figcaption>

집으�?돌아와 거실 한편�?분홍�?튤립�?올려두었�?
베를린의 잔뜩 찌푸�?회색�?하늘�? 세차�?휘몰아치�?바람�? 굵은 �?줄기 조차�?아무 상관�?없었�? 우리 집만큼은 진짜 봄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포근�?봄의 기운�?내려앉았�? 분홍�?봄이 오는 소리가 귀�?간지럽혔�? 딸아이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튤립�?바라보며 예쁘다고 연신 손뼉�?쳐댔�? 돌이�?보면 이십 대 혈기 왕성하던 �?시절에는 한없�?높았�?감정�?역치 값으�?인해 어지간한 자극에도 쉬이 반응하지 못했�? 소소�?것이 무엇인지, 일상적인 것이 무엇인지 제대�?곱씹�?보려 노력조차 하지 않았�? 그때�?누군가가 건넨 장미�?�?송이, �?�?다발은 그저 관리하�?귀찮은 쓸데없는 선물 �?이상�?�?이하�?아니었다. 나이가 들면�?좋은 점은 감정�?역치 값이 점점 낮아진다�?것이�? 밸런타인데이에 남편�?�?�?빨간 장미 �?송이에도 속이 간질간질하고 딸아이가 잔디밭에�?따온 작은 들꽃들을 바라보면 웃음�?나는 것처�?
앞만 보기보단 쓸데없이 옆도 한번 돌아보아�?한다.
�?순간�?틈에�?여유가 생기�? �?여유 속에�?인간다움�?생겨난다. 따스�?봄이 찾아와�?봄인지 겨울인지 모르�?살아가�?것만�?비통�?일은 없다�?생각된다. 당장 해결하지 못할 답답�?상황�?찾아오거�?혹은 세상�?홀�?남겨�?�?같은 외로움�?밀려오거나 어디�?달려가는지 모른 �?무작�?깜깜�?세상�?헤매�?있다�?잠시, 정말 잠시�?멈추�?서서 옆을 돌아보면 좋겠�? 우리가 모르�?사이�?따스�?봄이 곁에 서서 우릴 향해 손짓하고 있을지�?모를 일이�? 집안 어딘가�?놓아두는 �?�?송이, �?�?다발�?소박하지�?찬란�?존재�?인해 누군가�?얼어있는 마음 위로 가만히 내려앉을 봄을 상상해본�?
  • 작가: KIRIMI/KiRiMi 일러스트레이�?br>베를린에�?살아가�?�?– 예상�?못한 곳에�?문득 영감�?받아 무작�?기록해보�?진솔�?이야�?
  • 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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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마다 물건�?대이동, 좁은 집도 넓게 �?�?있는 비결

2020�?4�?어느 �?/p> 3�?�?베를�?살이�?시작�?당시 �?달짜�?임시 숙소였�?집은 �?하나 거실 하나 그리�?독립�?작은 부엌이 하나 있는 작은 집이었다. 2층짜�?주택�?4가구가 살고 있는, 한국으로 치면 �?가�?주택이었는데, 한국에서 출발�?짐이 도착�?때까지 간단�?�?�?가지가 가�?것의 전부�?우리에게�?그리 작지�?않았�? 방에�?�?식구가 충분�?자고�?남을 사이즈의 침대 하나와 화장대�?�?�?있는 서랍�? 그리�?옷가지와 이불 등이 들어가�?�?�?자리 붙박이장�?전부였�? 방보�?조금 �?사이즈의 거실은 경우�?따라 침실로도 �?�?있었는데 많은 독일 가정에�?사용하는 침대 겸용 소파 덕분이었�? 낮에�?소파�?사용하고 밤에�?펼쳐�?침대�?사용하는 �? 독일 집집마다 있는 야외 테라스는 커다란 창을 미닫이로 달아 실내�?베란다로 사용�?�?있도�?�?있었�? 아마�?작은 �?사이즈를 고려�?듯했�? 아닌 �?아니�?�?베란�?공간은 남편�?�?오피스로�? �?�?식사 공간으로�?다양�?활약�?했다. 너무�?작은 사이즈의 부엌에서는 도저�?식사가 불가능했�?때문이다. 독일 집에 필수�?식기세척기도 갖춰�?있지 않았�?데다 다른 공간들과 철저�?분리�?형태�?�?�?부엌에서는 오랜 시간 머물�?싶지 않아 식사�?가능한 간단�?방식으로 해결하곤 했었�? 5kg짜리 작은 세탁기와 어른 �?�?들어가�?여유 공간�?별로 없는 작은 샤워 박스가 설치�?욕실�?그저 �?기본 기능에만 충실�?�?같았�? 많은 것이 부족할 �?있었지�?잠깐 산다�?생각해서였는지 아니�?기본 생활�?가능하도록 웬만�?가구며 집기가 �?갖춰�?있어서였는지 크게 불만스럽지�?않았�? 부엌에�?만든 음식�?매끼 테라스까지 날라�?하는 수고로움�?있었지�?햇빛 �?드는 곳에�?초록 초록�?마당�?바라보며 식사하는 즐거움�?위해 기꺼�?감수�?�?있었�? 처음 만난 �? 집주인은 이것저�?설명해주면서 지�?창고�?대�?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으�?필요�?�?창고�?가�?사용하면 된다�? 수납�?물건�?있으�?그곳�?보관해도 된다�?설명�?덧붙였�? 대�?쪽에�?바라보면 지�?차고 옆에 딸린 공간�?집주인이 말한 지�?창고�?모양이었는데, 그곳�?거주하는 �?달간 나는 �?�?번도 지�?창고�?이용�?일이 없었�? 여름이라 다행�?침구�?대�?세탁기까지�?필요하지 않았�?써본 �?없던 건조기는 더더�?필요�?자체�?느끼지 못했�? 임시 생활자에�?창고에까지 보관해야 �?물건�?있었�?리도 만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으�?이사 오면�?나는 그제�?지�?창고�?위력�?알게 됐다. 독일 집에�?‘켈러’라�?부르는 지�?창고가 집집마다 하나�?딸려 있다. 프라이빗 주차 공간처럼 매월 별도�?돈을 지불해�?하는 공간�?아닌 기본으로 제공되는 �?하나�?공간이다.

집을 보러 왔을 �?관리인은 지�?켈러�?보여주며 뿌듯�?표정�?지었었�? 가구당 �?3�?정도�?이르�?작지 않은 사이즈의 켈러들이 하나�?배정됐는�? 사이즈도 사이즈지�?쾌적하기가 이루 말할 �?없었�? 처음 입주하는 �?아파트라�?그랬�?수도 있지�? ‘창고�?치고 꽤나 공들�?만들었다�?생각�?�?정도였�?
지하에 마련�?켈러 공간. 우리 보눙(아파�?�?경우 집집마다 3�?남짓�?�?하나�?제공받았�?

사실 처음에만 해도 나는 켈러�?그저 한국�?‘창고’의 개념�?떠올�?�?�?쓰는 물건, 부피가 �?물건들을 보관해두�?�?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래�?이삿짐을 넣었�?튼튼�?박스 수십 개를 다시 한국으로 돌아�?�?�?요량으로 켜켜�?쌓아두었�? 한국에서 가져왔지�?불필요하�?�?�?가지 가�?등을 두서없이 늘어놓았�? 그러�?어느 �?우연�?옆집 켈러�?보게 됐는�?선반 여러 개를 �?넣은 그곳은 일목요연하게 수많은 물건들이 정리�?있었�? 한눈�?봐도 �?쓰는 물건�?아닌, 다만 지�?계절에는 쓰지 않는 필수품들�?보였�? 그랬�? 켈러�?내가 생각하는 창고 개념�?아닌, �?다른 방이었다. �?�?내내 필요�?물건들을 집안 여기저�?어떻게든 쌓아놓고 사는 방식�?아닌, 지�?�?계절�?�?시기�?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지�?켈러�?가져다 놓고 집은 최대�?미니멀�?상태�?유지하는 것이�? 봄이 되면 겨울 이불이며 옷가지, 크리스마�?장식 관련된 물품�?켈러�?가져다 놓고 대�?가드닝�?위한 물품들을 꺼내오는 �? 사람들이 가�?박스�?수레�?뭔가�?싣고 켈러�?내려가�?것을 보곤 했는�?때마�?‘물건�?대이동’�?필요�?시점�?오면 그렇�?켈러�?오가�?했던 것이었다. 나는 그제�?작은 사이즈의 집에 살면서도 넓게 �?�?있는 이유�?알게 됐다. 지�?당장 �?시즌�?필요하지 않은 물건�?덜어내도 집은 넓어�?수밖�?없으니까. 사계�?옷과 이불�?수납�?대�?옷장�?�?�?내내 필요�?여러 종류�?신발들을 채워 넣을 신발장도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수�?케이스이긴 하지�?일부�?냉장�?없이 켈러�?식재료나 병조�?등을 보관하며 산다�?독일 거주 한국�?부부�?이야기도 들었�? 여름�?돼도 켈러�?항상 서늘�?온도�?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사실 3년간 켈러�?제대�?사용하지 못했�? 변명하자면 이삿짐을 위한 수많은 박스들이 3�?�?사용�?대기하�?이미 많은 자리�?차지해버�?탓에 처음부�?세팅�?다시 �?엄두가 나지 않았�?때문이다. 그렇�?해도 켈러 덕은 톡톡�?보고 있다. 옷장�?없는 집에 보관�?쉽지 않았�?겨울�?온수 매트�? �?계절 바뀌는 신발�? 현재 읽지 않지�?언젠가 필요�?책들, 크리스마�?용품 같은 계절�?맞지 않는 소품들까지, 집안 어딘가�?쌓여있어�?�?물건들을 켈러가 담당하고 있으니까. �?해전 서울�?�?신축 고급 아파트가 지하에 가구당 창고 하나�?배정해줬다는 말을 들었�? 직접 가봤다�?지인에 따르�?대부�?그냥 �?�?쓰는 캠핑 용품 같은 덩치 �?물건들을 보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어 독일�?켈러 개념과는 사뭇 다르다고 했다. 지�?창고�?제대로만 활용한다�?버리지 않고�?미니멀리즘�?가능할 �?같은�?언젠가 한국에서�?일상화될 날이 있을�? <오늘�?깨달�?gt; 한국에서 ‘정리’�?전문가�?영역, 독일에서�?(어느 정도까지�? ‘켈러’�?영역.
  • 작가: 어나더씽�?in Berlin/공중�?방송작가,종합매거�?피처 에디�? 경제매거�?기자, PR에이전시 콘텐�?디렉�? 칼럼니스�? 자유기고가, 유럽통신�?활동 �? ‘운동화에 담긴 뉴발란�?이야�?#8217; 저�?br>현재 베를린에 거주. 독일�?교육 방식�?접목�?초등�?남아�?키우�?아이�?행복�?미래�?대�?고민합니�?
  • �?글은 어나더씽�?in Berlin 작가님께�?a href="//brunch.co.kr/@bluepjy76#works"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 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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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carpus.com/archives/58459/feed 0 바카라 용어;온라인바카라 //gyrocarpus.com/archives/57012 //gyrocarpus.com/archives/57012#respond Tue, 06 Apr 2021 05:13:21 +0000 //gyrocarpus.com/?p=57012 The post 말로�?들었�?‘관리비�?폭탄�?현실로…매�?45�?�?내는데도 추가 청구라니, 반강제적 ‘절약�?생활 모드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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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어느 �?/strong>

무려 1�?6개월�?지났는데도 베를�?생활은 여전�?새로움�?연속이다. 완전�?익숙해지려는 순간�?�?터지�?당황스러�?일이 얼마 전에 �?발생했다. 2018�?10�?�? 연간 전기세를 정산하며 적지 않은 추가 금액�?속이 쓰렸는데 비슷�?상황�?�?생긴 �? 이번�?문제가 �?�?관리비�? 상황 설명�?위해 독일�?관리비 시스템에 대�?잠깐 설명하자�? 독일�?임대료는 순수 월세�?‘네벤코스텐’이�?불리�?관리비�?더해 책정된다. �?관리비에는 �?세대�?개별 난방비와 수도세를 포함�? 세대가 공동으로 부담하�?엘리베이�?이용�? 청소비용, 쓰레�?분리수거비용, 기타 아파�?유지와 관리를 위한 모든 비용�?포함된다. 난방비와 수도세가 별도가 아닌 관리비�?포함된다�?것만 제외하면 한국�?관리비 구조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 사실 가�?�?차이점은 사후 청구하는 방식�?아닌, ‘미리’ 짐작해서 정해�?금액�?납부한다�?점이�? 그러니까 우리가 2017�?9월에 입주하면�?‘정해�?#8217; 관리비�?비슷�?세대�?그것�?토대�?‘짐작�?#8217; 금액�?셈이�? 때문�?실제 사용량과 �?금액 사이�?당연�?차이가 있을 수밖�?없고, �?차이 부분을 �?년치 정산�?통해 돌려받거�?추가 납부하는 방식�?택하�?있다. 한국은 비용 발생 �?청구되는 시스템이�? 매달 청구�?금액만큼�?납부하면 끝이지�? 이곳에선 내가 실제�?얼마�?사용하고 있는지 �?길이 없어 �?�?정산 내역�?�?때까지 마음�?졸이�?경우가 태반이다. 그도 그럴 것이 관리비�?돌려받은 사례�?거의 들어�?적이 없기 때문. 전기세와 마찬가지�?관리비 폭탄�?맞았다는 얘기�?주변에서 많이 들었�?터라, 입주 �?나는 각별�?‘신�?쓰면서�?살았�? 특히 난방비가 ‘주범’이라는 말에 한겨울에�?난방은 기본으로�?하면�?집안에서조차 오리�?조끼�?입고 생활했다. �?방과 거실, 주방, 욕실 등에 개별적으�?설치�?온도조절장치�?�?필요�?곳만 난방 온도�?설정하고 나머지�?아예 꺼두기까지 했다. 매달 350유로, 한국 돈으�?45�?원이라는 적지 않은 관리비�?내고 있으�?여기�?추가 비용까지 내야 한다�?�?절대 있어서는 �?되는 일이라는 생각까지 들었�?
공동 관리비�?엘리베이�?이용�? 정원 관리비, 청소�? 쓰레기분리수거비 등을 포함�?아파�?전체 관�?비용이다. 오른 쪽은 ‘하이�?#8217;이라 불리�?독일�?난방시스�?

‘나흐짤룽’이라고 하는 �?년치 정산�?관리비 내역은 보통 이듬�?5월쯤 청구된다�?했다. 그런�? 2017�?9�?지�?사는 집으�?이사�?�?�?이듬�?5월이 지나도 나흐짤룽은 날아오지 않았�? �?1년을 채우지 않아 그런가 싶어 하우�?마이스터(�?관리인)에게 물어볼까�?생각했지�? 그러�?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것만 같아 관두기�?했다. 그런�?2018�?12�?그것�?연말�?�?�?시점�? 2017�?관리비 내역서가 우편함에 �?하니 들어있는 �?아닌가. 봉투 겉면�?예쁜 초콜�?장식�?�?�?발신인이 ‘하우스 마이스터’로 �?우편물을 보고 독일에서 크리스마�?시즌�?흔히�?주고받는 카드�?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안에 �?서류�?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 2017�?9월부�?12월까지 4개월 간의 난방비와 온수 �?�?사용�? 엘리베이�?사용료와 청소�?�?공동 관리비 지�?내역�?여러 장에 걸쳐 꼼꼼하게 기록�?있었는데, 결국 중요�?�?우리가 추가�?50유로�?달하�?돈을 내야 한다�?‘결론’이었다. 같은 동네�?사는 한국�?친구�?“나�?500유로�?추가�?�?적도 있다”며 위로했지�? 4개월치가 문제가 아니었다. 그걸 기준으로 연간으로 단순 계산했을 �?2018년도 나흐짤룽은 150유로 어쩌�?�?이상�?추가 청구�?�?있다�?생각하니 속이 쓰렸�? 지�?5월에 미리 알았더라�?좀 �?아끼�?살았�?텐데, �?2018년이 �?지나가�?마당�?전년�?관리비�?청구하는 것인지�?�?�?없는 노릇이었�? 그래�?어쩌�? 2019년만이라�?관리비 폭탄�?피해 �?궁리�?�?수밖�? 세부 항목�?보니 온수 사용료는 우리가 이미 �?금액보다 실제 사용료가 훨씬 컸고, 엘리베이�?이용�?등은 오히�?�?많은 금액�?이미 납부�?것으�?�?있었�? ‘춥게�?�?덕에 난방비는 그럭저�?선방했지�?온수가 문제였�?�? 돌이켜보�?식기세척기보�?�?설거지�?자주 하면�?온수�?많이 사용하는 나의 습관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 머리�?감고 샤워하는 �?씻는 방법에서�?사소�?온수 낭비가 발생하는 �?같았�? 당장 생활 방식�?변화를 주었�? 설거지�?가능한 모아�?하루�?�?�?식기세척기를 돌리�?것으�?바꿨�? 씻을 때도 �?낭비가 없도�?�?식구가 각별�?주의하고 있는 중이�? 500유로�?추가�?냈었다는 친구가 �?겨울 내내 난방�?전혀 �?하고 지내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 최소�?기본�?유지하는 난방조차�?�?줄이거나 꺼야 하는지 고민 중이�? 한국에선 한겨울에�?집안에서 짧은 소매 옷을 입고 지냈는�? 독일 생활은 거의 �?강제적으�?절약�?�?수밖�?없게 만드�?�?습관 그대�?한국�?돌아가�?부�?�?�?같은 기분�?드는 �?뭔지.

<오늘�?깨달�?

이렇�?난방�?하지 않고�?겨울�?�?�?있다�? 의지보다 무서�?�?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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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베를린에서의 생활은 �?번째 인턴�?마치�?마지�?학기�?위해 베를린으�?돌아�?�?다시 �?번째 인턴�?위해 만하임이라는 도시�?내려가�?되면�?마치�?된다. �?이후 다시 베를린에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졸업장을 수령하기 위해서였�?�?번째�?대통령 재외국민 선거�?위해서였�? 그리�?�?이후 지금까지 아직 베를린에 다시 가보지 못했�? 베를린은 정말 멋있�?도시�? 다양�?나라에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살아가�?정말 다양�?문화가 공존하는 멋있�?도시�? 수많은 독일�?스타�?�?회사들은 베를린으�?몰리�?있고 �?커다란 독일�?수도�?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커져가�?있을 것이�?
내가 그곳�?처음 독일�?�?�?발을 들이지 않고 조금 지나고 �?�?독일�?생활�?안정되고 �?이후�?갔다�?어땠을까 가�?생각한다. 아마 지�?베를린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느낌�?정말 많이 다를 �?같다. 2009�?처음 베를�?땅에 도착해서 5년의 유학생활�?지나오면서 많이 힘들었고 어려웠기�?당시에는 베를린이 멋진 도시라는 �?�?느끼지 못했�?때문이다. 아직�?많이 후회가 된다. �?문화와 예술�?발달�?도시에서 많은 것을 경험�?보지 못한 게�?세계 3대 필하모니 중에 하나�?베를�?필하모니 공연�? 세계적으로도 유명�?베를�?박물관 섬에 있는 박물관들도 보지 못했�?경험하지 못했�? 내게 학교라는 공간에서 주어지�?일들�?감당�?내기에도 하루라는 시간�?많이 벅찼�? 아쉬움은 있지�?지�?다시 �?시절�?돌아가�?그때와 달리 베를린의 다양�?모습들을 경험�?�?있을지�?�?모르겠다.
지�?잠시 베를린을 떠올�?보면 가�?먼저 생각나는 �?우습게도 커리 부어스�?(Curry Wurst)�? 케�?소스�?카레가루를 뿌려 먹는 독일�?소시지�?베를린에�?생겨�?음식으로 베를린에�?�?커리 부어스�?박물관�?있다. 학교 다니면서 �?소시지�?끼니�?때운 적도 많고 내가 유학하면�?아르바이트를 했던 한인식당에서 �?밤늦�?일을 마치�?나올 때면 식당 사장님께�?�?커리 부어스트와 음료�?사주셨다. 그때 먹던 커리 부어스트가 생각난다. 지�?슈투트가르트 지역에 내려와 살면�?가�?�?커리 부어스트가 생각�?때면 �?먹을 때가 있다. 심지�?가�?회사 식당에도 메뉴�?나오기도 한다. 그런�?어디�?먹어보아�?그때 베를린에�?먹었�?맛이 나질 않는�? 지�?만약 베를린을 가�?된다�?�?가�?먼저 �?커리 부어스트를 먹고 싶다.
베를�?하면 �?이상하게 터키가 생각�?난다. 내가 지냈던 기숙�?앞에 터키 상점�?있었는데 일반 마트보다�?식재료가 싸고 맛있었기�?정말 자주 갔었�? 그런�?베를린에 지내다 보며 알게 �?�?베를린엔 정말 많은 터키 사람들이 살고 있다�?것이�? 터키에서 독일�?이주�?살아가�?사람들이 식당�?하고 상점�?하고 케�?집도 하며 베를린에 커다란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있는�?특히 독일�?건너와 조금 변형된 독일�? 케밥은 정말 맛있�? 독일에서 유학해본 사람�?아니 독일�?조금�?살아�?사람이라�?�?케밥을 �?먹어�?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 터키라는 나라 그리�?터키 사람들을 생각�?�?긍정적인 것만 떠오르는 �?아니�? 기숙사에 사는 많은 유학생들�?주변 터키인들로부�?좋지 않은 일을 당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들�?들을 때마�?마음�?조금�?두려움�?편견들이 생겼�?

베를린엔 터키 사람들만 �?커뮤니티�?이뤄 살아가�?�?아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말 많다. 다양�?이유�?베를린에 이주해서 살아가�?있는 사람�?내가 그곳에서 유학하며 만나�?�?한국 사람들을 통해 내가 얼마�?보잘것없�?세상�?얼마�?많은 대단한 한국사람들이 있는지�?알게 되었�? 그곳에서 만나 인연�?맺고 살았�?사람들�?내가 베를린에�?5년이라는 시간�?버티�?�?준 힘이었고 처음�?독일�?가�?유학�?�?언어�?빨리 배우�?위해 되도�?한국사람들과�?많이 만나지 말아야지 했던 바보 같은 생각�?후회하게 하도�?만든 사람들이었다. 베를린을 생각하니 �?사람들이 제일 많이 떠오른다�?/p>

  • 작가: Eins / 아우�?회사�?br>직접 경험�?독일에서�?유학생활�?직장생활�?관�?이야기를 써보�?중입니다. 독일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들�?싶어 독일�?와�?독일 자동�?회사에서 꿈꾸�?살아가�?�?/li>
  • �?글은 Eins 작가님께�?a href="//brunch.co.kr/@horchdkw86#articles"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 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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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곳에�?방문 날짜�?줬는�? 혹시 시간�?되면 같이 가 �?�?있을�?
베를린에�?nbsp;알게 �?nbsp;친한 친구에게�?nbsp;�?nbsp;�?살의 아들�?nbsp;있다. 그리�?nbsp;베를�?nbsp;적응 1�?만에 아이�?nbsp;유치원에 보내�?nbsp;노력�?nbsp;시작하였�? 3�?nbsp;�? 아무�?nbsp;정보 없이 우리 딸을 아기띠에 매고 발품 팔며 유치�?nbsp;자리�?nbsp;알아보던 때가 새삼 떠올랐다. 한국 엄마들이 아이�?nbsp;유치�?nbsp;자리�?nbsp;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nbsp;�?nbsp;�?nbsp;�?nbsp;인터�?nbsp;포털 사이�?nbsp;기사�?nbsp;접한 적이 있다. 독일�?nbsp;별반 다를 것이 없다. 특히 베를린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독일 분단 �?nbsp;서독�?nbsp;속했�?nbsp;도시들은 지금도 부�?nbsp;유지하며 어느 정도 높은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 도시에서�?nbsp;일반 유치�?nbsp;�?nbsp;�?nbsp;회비가 300유로가 훌쩍 넘는다고 들었�? 하지�?nbsp;베를린은 �?nbsp;다른 세상이다. 특이하게�?nbsp;베를린은 �?nbsp;도시 안에 서독�?nbsp;동독�?nbsp;공존하고 있었�? 베를�?nbsp;장벽�?nbsp;무너지�?nbsp;통일�?nbsp;되자마자 서독�?nbsp;동독�?nbsp;경계가 어느 �?nbsp;�?nbsp;순간 무너�?nbsp;내리�?nbsp;되었�? 경제, 문화, 사회 전반적인 부분이 아무�?nbsp;준�?없이 뒤섞이게 되면�?nbsp;사실�?nbsp;독일에서 가�?nbsp;가난한 도시�?nbsp;꼽자�?nbsp;아이러니하게�?nbsp;독일�?nbsp;수도�?nbsp;베를린이 되었�? 그렇기에 빈곤층에 대�?nbsp;사회�?nbsp;공공재와 혜택�?nbsp;탁월하게 되었�? �?nbsp;같은 외국인이 살기에는 가�?nbsp;적합�?nbsp;도시가 되었�?  본론으로 돌아와�?nbsp;베를린은 유치�?nbsp;상품�?Kitagutschein, 기타 �?nbsp;샤인)�?nbsp;아동 복지국에�?nbsp;발행�?nbsp;준�? 필요�?nbsp;서류�?nbsp;작성하여 우편으로 보내�? 집으�?nbsp;문서화된 유치�?nbsp;상품권을 보내준�? �?nbsp;상품권은 베를린의 가치와 정책�?nbsp;대변하는 하나�?nbsp;증거이다. 공립 유치원을 예로 들자�? �?nbsp;상품권을 제출�?nbsp;�?nbsp;0세부�?nbsp;�?nbsp;1세까지 아이�?nbsp;무료�?nbsp;유치원을 다닐 �?nbsp;있다. 그리�?nbsp;�?nbsp;2세부�?nbsp;학교 가�?nbsp;직전�?nbsp;�?nbsp;5�? 6�?nbsp;아이들은 �?nbsp;달에 23유로씩만 지불하�?nbsp;된다. 물론 사립 유치원은 �?nbsp;다른 이야기이�? 우리 딸이 다니�?nbsp;있는 유치원은 사립 유치원이�?nbsp;23유로 보다�?nbsp;비싼 금액�?nbsp;다달�?nbsp;지불하�?nbsp;있지�? 그렇다고 해서 타 지역처럼헉 소리 나는 금액은 아니�? �?nbsp;정도 이야기를 들으�?nbsp;누구�?nbsp;저렴하면서�?nbsp;�?nbsp;좋은 공립 유치원을 보내�?nbsp;싶어 하겠지�? 사실 현실은 그리 만만�?nbsp;지가 않다. 특히 맞벌�?nbsp;부부들은 어디�?nbsp;아이�?nbsp;맡겨�?nbsp;하는�?nbsp;베를린은 �?nbsp;년째 유치�?nbsp;자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타 지역처�?nbsp;비싸지�?nbsp;않은 금액�? 일하�?nbsp;맞벌�?nbsp;부모의 급증, 외국인의 유입 �?nbsp;�?nbsp;원인은 많을 것이�? 하지�?nbsp;유치�?nbsp;홈페이지�?nbsp;팸플�?nbsp;어디에도, 유치원이 공립인지 사립인지, �?nbsp;달에 얼마 정도�?nbsp;회비�?nbsp;내는지�?nbsp;대�?nbsp;정확�?nbsp;정보가 없다. 일단 �?nbsp;�? 더운�?nbsp;가�?nbsp;때가 아닌 부모들은 유치�?nbsp;자리�?nbsp;찾기 위한 길고�?nbsp;험난�?nbsp;여정�?nbsp;떠나�?nbsp;된다.  태어나자마자, 신입�??)으로 입학하는 경우�?nbsp;차라�?nbsp;쉬운 편에 속한�? 문제�?nbsp;어중간한 나이�?nbsp;아이들이 중간�?nbsp;유치원에 다니고자 하는 경우�? 가�? 아이�?nbsp;사정으로 유치�?nbsp;자리가 공석�?nbsp;�?nbsp;경우가 생기는데, �?nbsp;때도 성별�?nbsp;나이가 맞아떨어져야 �?nbsp;자리�?nbsp;대신해�?nbsp;들어�?nbsp;수가 있다. 심지�?nbsp;�?nbsp;자리�?nbsp;원하�?nbsp;학부모들은 줄을 �?nbsp;있는 상황. 그다음부터는 유치�?nbsp;측의 선택�?nbsp;달린�? 처음에는 너무�?nbsp;까다로운 선발 과정들을 겪으면서, ‘�?#8217;�?nbsp;입장에서�?nbsp;서러움�?nbsp;느껴보고 괜히 내가 외국인이라서 �?nbsp;무시하는 �?nbsp;아닌가 하는 생각�?nbsp;�?nbsp;적도 있었�? 하지�?nbsp;정작 유치원에 들어가�?nbsp;나니 그런 섭섭�?nbsp;마음은 �?�?nbsp;간데없었�? 나이가 지긋하�?nbsp;�?nbsp;분의 교장 선생님들은 60명이 넘는 아이들의 이름�?nbsp;하나하나 외워 불러주었�? 선생님들은 몸을 던져가�?nbsp;아이들을 사랑�?nbsp;주었�? 어찌 보면 길게�?nbsp;5�?nbsp;이상�?세월�?함께 꾸려 나갈 아이들이기에 더욱 신중�?nbsp;수밖�?nbsp;없겠지 싶다.  코로나가 �?nbsp;세계�?nbsp;휩쓸면서, 유치�?nbsp;자리 찾기�?nbsp;더욱 힘들어졌�? 일단 유치�?nbsp;근처�?nbsp;발을 들여놓지�?nbsp;못하�?nbsp;되었�? 외부�?nbsp;출입금지라는 공문�?nbsp;유치�?nbsp;입구�?nbsp;붙었�? 하지�?nbsp;�?nbsp;친구�?nbsp;유치원을 찾는 여정�?nbsp;멈출 수가 없었�? 친구�?nbsp;남편�?nbsp;번역기의 힘을 빌린 독일어로 80군데 넘는 유치원에 메일�?nbsp;썼다�?nbsp;했다. 처음�?nbsp;같은 내용으로 모든 유치원에 뿌리듯이 메일�?nbsp;보냈다가, 아무�?nbsp;�?nbsp;메일�?nbsp;없자 �?nbsp;유치원마�?nbsp;일일�?nbsp;메일�?nbsp;보내�?nbsp;시작했다. 그리�?nbsp;�?�?nbsp;�? 몇몇 유치원에�?nbsp;연락�?nbsp;왔다. ‘대기자 명단’�?nbsp;올리겠다�?nbsp;긍정�?nbsp;부정도 아닌 메일들을 받았�? �?nbsp;또한 3�?�? 우리 �?이름�?대기자 명단�?nbsp;올라�?nbsp;지 5개월 만에 뜬금없이 메일�?nbsp;입학 허가 연락�?nbsp;받았�? 메일 확인�?꾸준�?하지 않았다면 �?기회마저 놓칠 뻔했�? 서툰 육아�?몸도 마음�?지쳤던 내게 5개월이라�?시간은 �?아이가 대기자 명단�?올라있다�?사실 또한 까맣�?잊고 살아�?충분�?시간이었�? 3군데 정도 지원을 하고 덜컥 �?번만�?자리가 생겼�?�?경우�? 돌이�?보면 가�?기적이라�?할만하다.  어느 �? �?친구�?�?유치원으로부�?메일 �?통을 받았�? 직접 만날 것을 제안하면�?정확�?날짜와 시각�?알려주었�? 아직 독일어로 소통�?�?없던 �?부부�?조심스럽�?내게 함께 가 �?�?없겠냐는 부탁을 했다. 친구�?남편은 IT 분야�?회사�?다니�?있으�? 오직 영어로만 소통�?하고 있기 때문�?아직 독일어가 서툴렀�? – �?또한 베를린이�?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보통 독일에서�?영어�?절대 원활�?의사소통�?�?수가 없다. 영어�?일을 한다�?것은 꿈도 �?꿀 �? –  나름 7년을 살면�?터득�?생활 독일어를 장착�?나는 조금, 아니 많이 떨리�?했지�?함께 가 보기�?했다.  �?베를린에 위치�?기독�?유치원이었다. 우리 집에�?멀기도 했고, 지하철�?지상철(U-bahn, S-bahn 우반, 에스�?�?번갈�?타�?한참�?걸어 건물 앞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동양�?어른 3명과 아이 1�?이렇�?덩그러니 교장선생님과 마주 앉아 인터뷰가 시작되었�? 나는 많이 긴장되긴 했지�? 나름 수월하게 통역 역할�?담당하고 있었�? 유치�?분위기도 좋았�? 선생님도 친절했으�?심지�?공립 유치원이었다! �?달에 23유로와 아이들의 간식비로 10유로�?�?지불하�?했지�?그래�?너무 좋은 조건이었�? 나는 교장선생님께 조심스레 혹시 언제�?입학 여부�?�?�?있는지�?대�?물어보았�?

사실 지�?nbsp;당장 자리�?nbsp;있구�? 오늘 다른 지원자들도 오기�?nbsp;했는�?nbsp;�?nbsp;취소하시�?nbsp;여러분만 왔네�?(웃음)
만일 저�?nbsp;유치원에 보내�?nbsp;싶으시다�?nbsp;당장이라�?nbsp;계약하시�?nbsp;됩니�?

 �? 네에? 살짝 당황�?나는 교장선생님이 말한 그대�?친구 부부에게 전달�?주었�? 친구�?표정은 기쁨�?행복함보다는 당혹감과 어리둥절함이 가득했�? �?역시 그랬�? 일말�?기대�?없이 깜짝 선물�?받고�?어찌�?바를 몰라하는 아이처럼, �?순간 우리�?표정은 무척 이상했던 �?같다. 그렇�?일사천리�?계약서를 작성하고 2, 3�?뒤에 바로 유치�?적응기간�?시작�?것이라는 통보와 함께 유치원을 나섰�? 친절�?교장선생님은 끝까지 온화�?미소�?잃지 않았�? 친구�?아들�?�?선생님의 부드러�?표정�?목소리가 맘에 들었는지 귀여운 독일어로 인사말을 건넸�? 훈훈�?분위기로 유치�?자리 찾기�?여정�?막을 내렸�? �?뒤로 한번 �?선생님과�?상담 시간�?가지�?– 나의 독일�?실력�?바닥�?�?뻔했�?순간들을 무사�?지나고- 지�?그들은 유치�?적응 시기�?�?지내고 있다. 엄마와 떨어지는데 거부감이 적은 아이�?적응기간�?쉽고 짧게 보내겠지�?그렇지 않은 경우�?사실 부모들�?속앓이가 시작되는 기간이다. 사실 �?친구�?조금은 힘든 적응시간�?보내�?있지�? �?번째 여정�?�?마무리했으니 그다음도, �?그다음도 누구보다 씩씩하게 �?해쳐 나갈 �?있을 것이�?믿는�? 오늘�?나는, 베를린에서의 �?사회생활�?뛰어�?�?친구와 그녀�?아들에게, 마음속으�?조용�?응원�?보내본다.
  • 작가: KIRIMI/KiRiMi 일러스트레이�?br>베를린에�?살아가�?�?– 예상�?못한 곳에�?문득 영감�?받아 무작�?기록해보�?진솔�?이야�?
  • 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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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carpus.com/archives/54023/feed 0 지노사이트 //gyrocarpus.com/archives/53143 //gyrocarpus.com/archives/53143#respond Thu, 18 Feb 2021 00:40:08 +0000 //gyrocarpus.com/?p=53143 The post 꽃과 식물�?입은 도시 가드너들의 천국, 독일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꽃과 식물�?입은 도시 가드너들의 천국, 독일
누가 누가 잘하�? 집집마다 가드닝 경쟁하는 �?/p>    

# 2018�?5�?중순 어느 �?/p> 밤과 아침�?풍경은 판이하게 달랐�? 전날 �? 공항�?도착�?임시 거처까지 이동하던 30분간, 창을 통해 봤던 도시 광경�?물리적으�?분명 베를린에 대�?첫인상이었겠지�? �?번째�?맞은 아침�?기억이야말로 강렬�?첫인상으�?새겨졌다. 시차 극복�?위해 �?�?�?새지 않도�?쳐놓은 암막 커튼�?걷어�?순간 주위�?온통 초록이었�? 그냥 초록�?아닌 눈이 부�?초록. �?집을 구하기까지 �?달간 임시�?살았�?동네가 우리나라�?치면 판교�?되는 단독주택 단지�?�?그랬을지�?모르겠다. 집집마다 딸린 크고 작은 정원�?온갖 나무와 꽃들�?가득한 모습�?보면�?내가 상상했던 베를린과�?전혀 다른 베를린에 와 있음�?느꼈�? 그뿐이랴. 동네�?걸을 때면 여기가 숲인지 마을인지 헷갈�?정도�?거리거리 울창�?나무숲이 드리워져 있었�? 물론 베를린이 2500�?이상�?공원�?정원�?있는, 독일에서�?가�?높은 녹지 비율�?자랑하는 도시라는 �?알고 있었지�? 한국에서�?부�?찾아가�?�?�?있는 풍경�?흔한 일상이라�? 나는 감탄했다.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어�?urban) 정글’이라고 표현�?베를�?관�?공식 홈페이지�?말이 괜한 것이 아님�?깨닫�?순간이기�?했다. 그러면서�?한편으론 ‘도심은 좀 다르겠지�?했다. 여의�?면적�?1/4�?달한다는 티어가르텐�?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있긴 하지�? 높은 빌딩�?보눙(아파�?�?밀집한 도심은 여느 대도시�?풍경�?비슷�?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그런 나의 예상은 절반은 맞았�?절반은 틀렸다. 도시 외곽에서 마주�?숲과 같은 거리�?흔치 않지�? 대�?건물마다 형형색색 꽃과 식물 옷을 입고 있으�?말이�? 독일 사람들의 식물 사랑은 실로 대단하�? 오후 4시면 해가 지�?아침 9시가 넘어�?해가 뜨는, 그나�?해가 �?있는 동안에도 쨍쨍�?햇빛�?만끽하기�?어려�?5개월여의 긴긴 겨울�?끝난 �? 사람들은 기다렸다�?�?각종 식물�?�?화분들로 테라스를 꾸미�?시작했다. �?겨울�?어떻�?참았�?싶었�?정도�? 먼저 독일 생활�?시작�?지인이 ‘봄�?되면 누가 누가 잘하�?경쟁하듯 가드닝�?한다’고 했던 말은 결코 과장�?아니었다. 각종 식물�?판매하는 화원이나 작은 수목�?규모�?방불케 하는 가드닝 용품 전문점이 �?그리 많은지, 슈퍼마켓마다 화분�?씨앗, 흙과 비료�?�?그렇�?쌓아놓고 있는지�?이해가 됐다. 이곳 사람들에�?가드닝은 특별�?취미�?여가가 아니�?의식주만큼이�?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부분인 것이�? 봄이 무르익으면서 꽃은 만개하고 덕분�?집집마다 테라�?가드닝 경쟁�?절정으로 치닫�?있다. 길을 걸으�?�?광경�?보고 있노라면, 나는 마치 건물에서 식물�?꽃들�?자라나는 거대�?설치미술들의 향연�?보는 �?같은 착각�?빠지기도 한다. �?�?�?�?각자�?개성�?드러�?가드닝�?구경하는 재미�?�?빠져 걸을 �?앞이 아닌 위를 올려다보�?걷는 버릇�?생겼�? �?�?테라스라�?발견�?때면 ‘저 집엔 누가 살기�?�?하는 생각까지 들었�? 이쯤 되니 �?역시 테라�?가드닝�?시작하지 않을 수가 없었�? 한국에서 이런저�?식물�?키우�?동안 ‘내 손은 �?손�?임을 �?차례 깨달은 뒤로�?아예 포기하고 살았는데, 다른 집들�?보면�?뭐라�?키우지 않으�?�?�?�?같은 의무감에 시달렸다고나 할까. 정작 작지 않은 테라스가 �?개나 있는데도 �?흔한 화분 하나 없던 우리 집엔 그리하여 얼마 전부�?식물들이 자라�?있다. 물론, 여전�?스스�?‘좋은 가드너’로서의 자질�?대�?의심�?남아있는 터라 식물 선택은 철저�?실용 위주�?골라 토마�?화분 �?개와 깻잎�?고추 같은 ‘식용�?작물들로 채웠�? 알록달록 다채롭기 그지없는 다른 �?테라스에 비하�?초라�?수준이지�? 그게 뭐라�?아침저녁으�?들여다보�?재미가 쏠쏠하다. 베를린에�?맞는 �?�? 가드닝�?시작은 미미했지�?내년, 내후�?되면 우리 �?테라스도 여느 베를리너�?그것처럼 많이 달라�?있지 않을�?

<오늘�?깨달�?gt;

가드닝은 기술�?문제라고 잘못 생각하고 살았�? 식물�?키우�?일은 마음�?문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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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H
우연으로 시작�?인연

    ‘지이잉’ 일요�?오전 핸드�?진동�?울렸�? 채팅 앱으�?연락�?왔다.  

사랑하는 친구�?
어젯밤에 침대 밑으�?무엇인가가 바스�?거리�?지나가�?바람�?나는 �?숨도 �?잤어. 혹시 쥐였을까?
�?너무 무서운데, 혹시 지�?와�?쥐가 다닐 법한 구멍�?있는지 같이 봐줄 �?있어?

윗집�?혼자 살고 있는 이웃 H�?다급�?메시지였�? (현재 살고 있는 5층짜�?집은 오래�?건물이라 그런지 쥐들�?종종 출몰한다. 하지�?�?안에�?쥐를 본적은 �?�?번도 없다.) ” 나도 쥐가 너무 무서운데, 우리 남편�?가�?될까?” 결국 남편�?딸아이가 손전등을 들고 비장하게 집을 나섰�? 그리�?한참 뒤에 그들은 �?다른 성과 없이 집으�?돌아왔다. 결국 관리사무소�?연락�?해보�?것으�?사건은 싱겁�?끝나버렸지�? 다행�?그녀�?한시�?놓은 것처�?보였�? H�?우리 집보�?�?�?위에 살고 있는 독일 여성이다. �?키보�?한참 크고 살짝 곱실거리�?금발�?에메랄드 �?눈동자를 가지�?있다. 처음부�?그녀�?나이�?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었�?- 사실 독일 사람들의 나이�?궁금해해 본적 또한 없는 �?같다.- 그리�?낯선 베를린에�?이렇�?소소�?것까지 함께 나눌 �?있는 이웃�?만나�?�?줄은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했�? 바야흐로 3�?�? 토요�?오후 느닷없이 현관 벨이 울렸�? 당시 �?살이었던 딸을 돌보�?있던 �?대�?남편�?재빨�?현관 쪽으�?달려 나갔�? 어렴풋이 독일어가 들려왔지�?어떤 상황인지�?전혀 알아차릴 수없었다. 잠시 �?남편은 방으�?돌아왔고 옷장�?넣어 두었�?아기띠를 꺼내�?들고�?다시 현관으로 향했�? 상황은 이러했다. 윗집�?사는 이웃에게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가 놀�?왔다. 그녀�?친구�?어린 아기�?유모차에 태우�?왔는�? 그만 깜빡하고 아기띠를 챙겨 오지 못한 것이었다. 당황해하�?그녀�?우리 집에 아기가 있다�?것을 기억�?내고 용기�?내어 벨을 눌렸�?했다. 아마�?젊은 동양�?부부가 아이�?데리�?다니�?모습�?�?�?보았�?것이�? 외국�?그들�?입장에서�?우리가 외국인이�?�?이름�?적혀있는 집을 찾기�?생각보다 쉬웠�?것이�? 그렇�?한번 얼굴�?마주�?우리�?그제�?서로�?존재�?확인�?�?있었�? 어떻�?친해지�?되었는지�?정확�?기억�?없다. 그냥 우릴 향해 친절하게 웃어주는 H가 너무 고마웠고, 서툰 독일어도 열심�?들어주며, 심지�?나에�?독일어를 잘한다며 칭찬�?주었�?그녀�?마음씨가 �?따뜻했다. 서로�?대�?전혀 아는 �?없이 그저 마주�?때마�?인사하고 안부�?�?번씩 묻는 그런 사이가 되었�? 매년 여름이나 겨울�?H�?3주씩 �?휴가�?가�?했다. 그때마다 나는 그녀 �?열쇠�?맡고 있다가 일주일에 �?번씩 집에 들러 식물들에�?물을 주었�? 그리�?우리가 한국�?방문하거�?길게 집을 비울 때에�?주방 창가에서 기르�?포인세티아를 H�?집에 맡기기도 했다. 이미 �?해를 지나며 붉은 잎의 흔적�?�?�?간데 없이 온통 초록색으�?웅장하게 자라�?나의 식물�?마주�?때마�?H�?감탄�?금치 못했�? 시간�?흐르�? 자연스레 나는 딸과 함께 계단�?�?�?올라 그녀�?집에 �?�?놀�?가�?되었�?직접 구운 케이크�?사이좋게 나눠 먹었�? �?가끔은 그녀가 우리 집으�?놀�?오기�?했다. �?내가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우리 딸을 �?시간 정도 돌봐주기�?했다. 찬찬�?알고 보니 H�?나보�?�?�?어린 동생이었�? 의사였�? �?대목에�?속으�?살짝 놀랐다. 카페에서 파트타임으�?일한다는 정도�?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자신�?적성�?맞지 않아 그만�?의사였다니. 독일에서 의사라는 직업�?갖기 위해서는 한국 못지않은 힘든 과정�?거쳐�?한다. 물론 고등학교 성적�?대�?입학시험 성적�?월등�?뛰어나야�?한다.  

의사�?�?사람�?몸을 �?알고, 제대�?�?처방�?해야 �? 기계처럼, 로봇처럼 처방�?내려�?안돼.
하지�?현재 병원�?시스템은 �?그런 식이�?
배가 아프�?�?약을 주고, 머리가 아프�?저 약을 주고….
사람�?몸은 각기 다른�?, 어떻�?그렇�?똑같은 처방�?내릴 �?있지? 그게 너무 싫어�?그만뒀�?

  스스로의 철학�?소신�?가�?그녀�?2�?전부�?채식주의자가 되었�? 지금은 자연물로 치료하는 자그마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훗날 H�?자신�?소신�?바탕으로 어떠�?일을 하고 싶어 한다. 화학물질�?결합체가 아닌, 자연에서 얻을 �?있는 재료�?�?환자에게 알맞은 처방�?내리�?의사가 되고 싶어 한다. 구체화된 계획은 없지�?나는 그녀�?그런 점이 �?좋다. 매번 ‘�?구름 잡는 소리’�?한다�?엄마�?핀잔만 듣던 �?모습�?닮아서일�? 하지�?눈에 보이�?것보�?때로�?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힘이 있음은 분명하다. 항상 좋은 향기가 나고, 식물들이 가득하�?무엇하나 억지스러�?구석�?없는 그녀�?집은 그녀와 �?많이 닮았�? 최근�?H�?거실 �?한쪽�?올리�?그린 컬러 페인트로 가�?칠했�? 그녀와 너무�?�?어울리는 색이었다. 서로�?생일�?사랑스러�?메시지�?보내�? 여행�?다녀오는 길에�?�?작은 선물�?하나�?챙겨주는 우리. 나도 모르�?높게 쌓아�?나만�?높은 방어�?틈새�?H�?너무�?당연하다�?듯이 스며 들어왔다. 이만�?나누�?�?그만�?돌려주어�?한다�?마음�?다른 이에�?제대�?도움 하나 청하지 못하�?나와�?다르�?있는 그대�?부탁하�?있는 그대�?베푸�?그녀�?모습�?�?멋지다는 생각�?든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올해 크리스마스에�?작은 초콜�?하나 사서 그녀�?현관 문고리에 살며�?걸어 두어야겠�? 내년에도 �?부탁해- 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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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을 점령�?작은 사람�?/strong>
도로�?위의 작은 인형�?�?�?있으신가�?

    베를린을 다니�?보면 드문드문 도로�?플레이트 위에 놓여있는 작은 인형�?발견�?�?있다. 도로�?플레이트�?수시�?보고, 발음공부 �?소리내어 읽고 다녔지�?활자�?읽느�?주위�?것들은 �?겨를�?없었는데 어느 �?남자친구가 방금 읽은 도로명에 �?특별�?것이 없냐�?물었�? 그렇�?듣고서야 나는 처음으로 �?인형�?발견했다.

STRATEGICFOCUS/shutterstock.com

이게 바로 �?인형인데 Street Yogi 또는 Korkmännchen이라고도 불린�? 이름에서 �?�?있듯 코르크로 만들어졌�? 유심�?보지 않으�?모르�?그냥 지나칠 �?작은 코르크맨은 요제�?푸스(Josef Foos)라는 요가 강사가 어느 �?신문�?�?영국 작가 슬린카츄(Slinkachu)�?Little People�?보고 영감�?받아 만들�?시작했다. 사실 �?프로젝트�?2009년에 시작되어 베를린에서는 수십�?이상 기사�?됬지�?한국에서�?코르크맨�?대�?이야기를 찾아�?수가 없었�? 그래�?베를린에 사는, 베를린에 방문�?누군가�?위해 글�?남긴�?

‘대도시 사람들에�?즐거움�?준�?#8217;�?Little People 프로젝트�?취지가 마음�?들었�?요제프는 현대 사회�?사람들이 부정적�?생각�?너무 많이 한다�?생각했고, 거리에서 아주 작은 인형�?발견했을 때만큼은 작은 기쁨�?긍정적인 마음�?�?�?있을 �?같아�?시작했다�?한다. 어떻�?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돈은 없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싶진 않아�?생각해낸 재료가 코르�?
*Little People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Street Yogi라는 이름처럼 처음에는 요가 아사�?동작�?하는 코르크맨으로 만들었는�?점점 축구, 등산 �?다양�?스포츠로 영역�?넓혔�? 작고 간단�?보이지�?나무�?관절까지 표현해서 만드느라 시간�?�?걸린다고 한다. 초기 작품�?가�?최근�?작품�?보면 컬러풀�?색감이나 다양�?얼굴 표정�?생겨났는�?사실 그렇�?디테일하지 않아�?더욱 친근감이 든다. 가끔은 다섯�?�?조카가 만들어서 올려놓은 �?같다. 플라스틱으로 정교하게 제작�?화려�?색깔�?리틀 피플�?비교하면 Street Yogi�?가난한 요가강사에게�?출발�?�?태생�?소박하고 투박�?모습�?�?베를린스럽다.   �?작은 물체�?위치�?모아놓은 지도도 있다. 그렇지�?찾아가�?�?자리�?그대�?있지 않을 확률�?높다. 비바람이�?호기�?많은 새를 만나 자주 사라지�?때문이다.
내일은 없을 �?같은 코르크맨�?내일은 그대�?있고, 몇일은 끄덕 없을 �?같은 코르크맨은 갑자�?사라진다.
요제프는 예측불가�?Street Yogi�?존재가 우리�?인생�?닮았다고 했다. 그리�?베를�?사람들에�?계속 웃음�?주기 위해 프로젝트�?이어나가�?있는�?요새�?코르크가 아닌 떨어�?나뭇잎을 활용한다. 나도 작품�?짧은 수명�?주는 의미와 즐거움�?�?크리�?믿는�? 그래�?코르크맨�?발견하면 반갑�? 운이 좋은 날처�?느껴진다. 요제프가 의도�?것이 이런 소소�?행복 아닐�? 최근 활동�?찾다 보니 아쉽게도 요제프의 요가 스튜디오�?�?여름 문을 닫았�? 이유�?쓰여있지 않았지�?락다운으�?인한 경영악화가 아니었을�?싶다. 길었�?코로나의 방해 속에서도 베를�?곳곳�?새로�?프로젝트가 자라나고 있기�? 그리�?2021년에�?새로�?코르크맨 형제들과 마주�?�?있기�?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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