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지니 카지노;티모 카지노 //gyrocarpus.com/archives/69214 //gyrocarpus.com/archives/69214#respond Thu, 02 Dec 2021 11:20:47 +0000 //gyrocarpus.com/?p=69214 The post [구코 인터뷰]”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8221; �?저�?” 이진�?작가”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안녕하세�?인터�?감사합니�? 간단�?자기 소개 부�?드립니다.

�? 반갑습니�? 저�?이진민이라고 하고�? 한국�?미국에서 정치철학�?공부하고 독일�?넘어와�?5년째 살고 있습니다. 뮌헨 근처 하임하우젠이라는 작은 마을�?살아�? 요즘 가�?많이 듣는 명칭은 부끄럽게도 작가고요. 다섯 �? 일곱 �? �?남자아이�?엄마입니�?

이미 2�?동안 두권�?책을 내셨는데�? 일반인들�?이해하기 어려�?철학�?생활�?연결시켜 쉽게 풀어주시는 �?같아�? 이러�?방식으로 철학�?소개하는 계기가 있었나요?

철학�?사실 그렇게까지 어려�?얘기가 아닌�?너무 어렵�?쓰여 있어�? 저�?철학�?인류 역사�?정말 똑똑했던 할머�?할아버지들이 열심�?고민�?것들�?모아�?후손들에�?준 보물상자 같은 거라�?생각하거든요. 어떻�?살아�?하는지�?대�?인류 대화의 기록이랄까요. 저�?실제�?살면�?�?보물상자 덕을 좀 보는 편이에요. 세상�?바라보는 눈을 좀 �?밝게 만들�?준다거�? 인간�?대�?이해�?좀 �?유연하게 해준다거�? 삶의 모퉁이에�?이런 저�?철학자들�?멘토처럼 소환해보기도 하고�?  그래�?저 말고�?많은 분들�?철학자들이랑 친구처럼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 심심�?�?만나�?�?�?�?하고, �?힘들 �?�?�?�?같이 하고 싶은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런�?철학�?너무 ‘그들만�?리그’처�?되어 있는 �?안타까워�? �?딱딱�?영역�?좀 편안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널리 소개하고 싶었어요.  직접적인 계기�?아마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친구들에�?제가 무슨 논문�?쓰고 있는지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던 순간이었�?거예�? 같은 한국말인�?쓰는 용어�?너무 다르�?해서 설명하는�?한참 애를 먹다가 소위 ‘현타’가 �?거죠. “아�?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에�?내가 무슨 공부�?하고 있는지 이렇�?설명�?못하는데, 나는 대�?공부�?�?하고 있는 거지?�?내가 공부�?것으�?세상 사람들과 널리 소통�?�?없다�?그렇�?공부�?시간들의 의미�?무엇일까 하는 그런 자조적인 의문. 내가 사랑하고 아끼�?사람들에�?내가 재미있고 좋다�?느꼈�?것들�?설명�?주고 함께 즐기�?싶은 마음, 사실 누구�?가지�?마음이잖아요. 그런 마음�?이런 책들�?쓰게 �?�?같아�? 

작년�?발간�?“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8221;�?대�?간단�?소개�?주실 �?있을까요?

철학�?일상�?연결�?�?프로젝트입니�? 평범�?일상 안에 철학�?끌어온다�?철학하는 사람�?저로서�? 읽는 분들로서�?즐거�?작업�?되지 않을�?해서�? 


제가 엄마가 되니�?그동�?책에�?회색 활자로만 만났�?철학자들�?온갖 빛깔�?생생�?말을 걸어오기 시작하더라고�? �?달간 아이�?품으면서 ‘내 안의 타인’이라는 미묘�?관계를 고민하지 않을 �?없었�? 아이가 태어�?순간에는 아렌트의 아름다운 시작�?떠올랐고�? 아이 방을 꾸미면서�?장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루소�? �?이후로도 순간순간 계속 공자와 맹자�? 니체�? 푸코�?끊임없이 떠올려요. 이렇�?철학자들�?같이 아이�?업어 키운다고 생각하면 재미있지 않을�?싶었어요. 

저�?철학자들에게�?�?나름�?답을 찾기�?했지�?�?책이 어떤 해법�?주기 위한 책은 아니고요, 그저 방에�? 거실에서, 놀이터에서, 마트에서, 끊임없이 질문�?던지�?책입니다. 세상�?궁금�?�?많은 꼬마 철학자들�?키우면서 엄마�?꼬물꼬물 철학자로 성장하거든요. 그런 엄마로서�?성장기이�?일상 속의 철학 에세이라�?생각하시�?�?�?같아�? 사실 혼자 살면 대�?살면 되는�? �?인간�?낳아 키운다는 �?인간 존재�?관�?물음�?수없�?부딪히�?일이더라고요.  실은 �?번째 �? 미술�?철학�?접목시키�?기획�?먼저 생각하고 미국에서 �?챕터 먼저 썼었는데, 독일�?이사 와�?인터�?설치�?자그마치 5개월�?걸리�?바람�?다들 아시죠�? 저희는 특히 통신사가 꼬이�?바람�?�?혹독했어�? 인터�?없이�?�?�?있는 글들을 쓰자 싶어�?순서�?바꿨습니�? 브런치라�?플랫폼에 연재�?했던 �?작품이었�? 그해�?브런치북 대상을 받으면서 세상�?나왔습니�?

독일 생활�?녹록�?않은데요, 특히 자녀�?양육하는 엄마들은 자녀들이 학교�?�?적응하기 위해�?많은 노력�?하고 있지�? 여러 어려움들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같아�? 외국인으로서 자리잡아가�?자녀�?양육한다�?것이 �?도전인데�? 철학적인 관점에�?상황�?바라본다�?조금 �?수월�?�?있을까요?

저�?많이 힘들어서 여기�?부딪히�?저기서 기절하고 그래�? 외국�?나와 산다�?것은 별일 없이 숨쉬면서 그냥 일상�?살아�?에너지가 �?드는 일이�? 그리�?외국�?나오�?모두 어린아이가 되잖아요. 아이가 아이�?키워�?하는, 어찌보면 혹독�?환경이지�? 그런�?�?생각�?보면 사실 엄마로서�?우리�?대체로 어린아이들이에요. 저�?엄마가 �?지 이제 겨우 일곱살이 되었거든�? 그렇�?때문�?더더�?철학하는 엄마�?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 열심�?질문�?던지�?답을 찾아 봐야 조금이라�?�?�?있기 때문�? 계속 생각하려�?해요. 그렇�?같이 넘어지�?다치�?울면�?같이 크는 거죠.

똑똑�?엄마, 유능�?엄마�?좋지�?�?불안�?세계�?유연하게 살아내려�?저�?철학하는 엄마들이 필요하다�?생각해요. 유대인식이다, 프랑스식이다, 많은 육아법들�?유행하는 �?보지�?사실 육아�?방법이나 기술은 획일적일 수가 없잖아요. 부모와 아이 각각�?기질이나 성격, 삶의 방식�?따라 다르�?마련이고 같은 아이라도 상황�?따라, 연령�?따라 달라지�?마련이니까요. 그래�?부모가 가져야 �?것은 어떤 정해�?방법�?아니�?철학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특히 외국�?사는 부모라�?더욱 더요.
알맹이처�?가�?단단�?철학�?있다�?방법은 얼마�?유연�?�?있으니까�?

올해 9월에 출간�?“다정�?철학자의 미술관 이용�?#8221;�?대해서 간단�?소개�?부�?드려�?

앞서 잠깐 말씀 드렸듯이 말랑말랑�?철학 만들�?프로젝트�?가�?먼저 마음�?품었�?기획이에�? 철학�?미술�?공통점은 정답�?강요하지 않으면서 사람�?생각하게 하는 거라�?생각하거든요. 그래�?공통점을 가�?�?둘을 연결하면 철학�?좀 �?쉽고 재미있게 우리 마음 안으�?들어�?�?있지 않을�?생각했어�? 
미술 작품�?보다보면 철학자나 어떤 개념�?떠오�?때가 있더라고�? 예를 들면 미켈란젤로�?<천지창조> 중에�?아담�?창조 부분을 보고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던 니체�?떠올린다거나, 예쁜 유리�?작품�?보고 공자�?‘군자불기’를 떠올린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사과나무�?그린 전혀 다른 톤의 그림들로 각각 홉스와 로크�?자연상태�?설명하고, 눈을 가리고 등장하는 정의�?여신들을 살펴보면�?�?롤즈�?‘무지�?베일�?개념�?설명하고, 이렇�?저�?놀이처�?�?챕터 �?챕터 즐겁�?�?글들을 모은 책이에요. 미술�?처음, 철학�?처음이시라면 아마 편안하고 재미있게 둘을 만나�?�?있지 않을�?생각합니�?  


2021�?우수컨텐�?선정작으�?세상�?나왔고요. 올해 9월에 나왔는데 �?�?만에 3쇄도 찍었�?반응�?좋은 편이�?다행이라�?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저시력으로 고생하시�?분들�?위해 큰글자책으로�?나온다고 해서 굉장�?기쁩니다. 

혹시 책에 나오�?그림�?원본�?독일에서 �?�?있는 챕터가 있나�? 

제가 미국 유학 시절�?미술관�?다니면서 �?작품들이 많아�? 독일에서 �?�?있는 작품은 아쉽게도 �?�?�?뿐이네요. 신과 죽음, 그리�?전쟁이라�?�?가지 잣대�?가지�?‘개인’이라는 개념�?성장�?가�?모습�?다룬 챕터 <나는 ‘나’를 어떻�?생각하는가>안에 �?알트도르퍼의 <알렉산더 대왕의 이소�?전투(1529)>가 뮌헨�?Alte Pinakothek�?있습니다. 당시 바이에른 공작이었�?빌헬�?4세의 위탁으로 그려�?그림이었�?때문�?아마 �?자리�?계속 지키고 있었�?�?같네�?  
Albrecht Altdorfer, The Battle of Alexander at Issus, 1529, 158.4 cm × 120.3 cm (62.4 in × 47.4 in)
하지�?�?�?그림�?중에�?옆나라인 프랑�? 이탈리아, 네덜란�? 오스트리�? 스위�?등에�?실물�?�?�?있는 그림들도 많고. 스페인과 노르웨이 �?유럽 전역으로 경계�?넓히�?정말 많은 그림들이 �?안에 들어 있어�? 유럽살이�?장점�?바로 신호�?건너�?국경�?넘을 �?있다�?건데 지금은 코로�?때문�?좀 어렵네요. 세상�?좋아지�?저�?스위�?베른�?있는 파울 클레 센터(Zentrum Paul Klee)에는 �?가보고 싶습니다.  


다음 책은 어떤 주제�?구상중이신지 혹시 말씀�?주실 �?있나�?

내년 상반�?출간�?목표�?<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gt;�?후속편으�?�?�?있는 책의 마무�?작업�?지�?하고 있어�? 가제가 <철학하는 엄마�?다정�?잔소�?gt;인데�? 잔소리의 대상은 저�?아이�? 그리�?한국 사회�?어른들이에요. 저에게�?아무래도 독일 사회가 우리 사회�?비춰보는 거울�?작용하고 있고, 그래�?독일 에피소드들을 많이 넣었�?때문�?독일�?계시�?분들�?보신다면 아마 흥미로우�?겁니�?   그밖�?nbsp;철학 동화들을 모은 책도 내년�?nbsp;작업�?nbsp;예정이고�? 그림�?nbsp;관�?nbsp;책들�?nbsp;�?nbsp;쓰고 싶어�? 전쟁�?nbsp;그려�?nbsp;방식�?nbsp;인류 이성�?nbsp;역사와 함께 짚어나가�?nbsp;�? 그리�?nbsp;세상�?nbsp;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nbsp;관�?nbsp;책도 천천�?nbsp;작업하고 싶습니다. 사실 책을 구상한다기보다는 쓰고 싶은 글들을 그냥 써요. 편안�?nbsp;일상 얘기 같은 것도 쓰고 싶어�? 지�?nbsp;브런치에�?nbsp;<Therefore I eat>이라�?nbsp;제목으로 음식�?nbsp;관련한 기억들을 담은 푸드 에세이도 쓰고 있고�? 출판사에�?nbsp;이런 책을 �?nbsp;보시�?nbsp;어떨까요 하고 기획�?nbsp;주신 �?nbsp;중에서도 마음�?nbsp;드는 것들�?nbsp;좀 있어�? �?nbsp;방면으로�?nbsp;�?nbsp;생각�?nbsp;키워보고 있어�? 

The post [구코 인터뷰]”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8221; �?저�?” 이진�?작가”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gyrocarpus.com/archives/69214/feed 0 카지노 룰렛 게임;진화의 룰렛;카지노 룰렛 //gyrocarpus.com/archives/59267 //gyrocarpus.com/archives/59267#respond Thu, 06 May 2021 22:10:13 +0000 //gyrocarpus.com/?p=59267 The post 이러�?삽니�?– 그림으로 남기�?에피소드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 작가: 이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 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재배�?금지

The post 이러�?삽니�?– 그림으로 남기�?에피소드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gyrocarpus.com/archives/59267/feed 0 바카라 홍콩크루즈 배팅법;바카라사이트;카지노사이트킴 //gyrocarpus.com/archives/53396 //gyrocarpus.com/archives/53396#respond Wed, 24 Feb 2021 00:40:35 +0000 //gyrocarpus.com/?p=53396 The post 바이러스와 공포�?시간-아이들에�?어떤 세상�?물려�?것인가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바이러스와 공포�?시간
아이들에�?어떤 세상�?물려�?것인가


어제 �?곳에�?5주간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닫기�?하는 결정�?내려졌다.
남쪽으로 얼굴�?맞대�?있는 이탈리아에서 휴가�?보내�?일이 많은 독일�?특성�? 점차 확진자의 상승세가 가파른 곡선�?그리�?있던 차다.

아이들의 모든 짐과 함께, 부활절�?맞아 예쁘�?꾸미려고 유치원에 가져갔�?달걀 껍데기들�?그대�?돌아왔다. (�?녀�?합쳐�?�?개나 달걀�?구멍�?뚫어 부느라 엄마가 호흡 곤란으로 잠시 저 세상�?갔다가 부활했�?) 아무�?색깔�?반짝이도 입지 못한 �?하얀 피부 그대�?돌아�?달걀들이 왠지 안쓰러웠�? 부활절은 �?�?아이들에�?크리스마스처�?신나�?날이�? 아이�?마음�?달콤하게 남을 2020�?봄의 즐거�?기억 하나�?바이러스가 빼앗�?가버린 것이�? �?�?껍데기를 보는 엄마 마음�?�?�?느낌이든 말든 그건 엄마 사정이고, 아이들은 갖고 놀 매끈�?달걀 껍데기들�?있어 신이 났다. 구석구석�?숨기기도 하고, 조심조심 양말짝에 하나�?넣어 갖고 다니기도 하면�?신나�?놀�?시작했다. 5분도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탄식 속에�?달걀 껍데�?하나�?금이 갔고, 그렇�?조금�?조금�?달걀 껍데기들은 예쁜 옷도 입어보지 못하�?와그작 와자자�?부서지�?시작했다.
지�?해에 아이들이 만들�?�?부활절 달걀 장식�?받아 �?부활절 바구�? 그러고보�?작년 부활절에는 같이 여행�?갔었�?

“지음아 이음�? 이제 �?�?동안 유치�?�?닫는대.�?br>“왜? 선생님이 아파?�?/p>


선생님이 아파�?�?�?취소되었�?Turnen 수업 이후�? 뭔가 그런 공식�?머릿속에 생긴 모양이었�? (Turnen은 ‘체조’�?번역되지�?실은 각종 놀이를 하며 미친 듯이 친구들과 뛰어노는 시간. 끝나�?애들�?�?얼굴�?벌건 �?새벽 �?시에 감자�?집에�?�?나온 어른들의 행색�?하고 있다.)

“아�? 그건 아니고�?지구가 아파.�?br>지구는 누군지 �?모르겠지�?선생님이 아픈 �?아니라니 아이�?일단 안심�?모양이었�? 지구가 뭔지�?몰라�?바이러스가 위험하다�?것은 알려주고 싶었�? 하지�?해리포터�?헬리콥터�?알아듣는 아이에게 바이러스가 뭔지 알려주는 일이라니. 나의 야망은 �?�?놈들 �?안의 계란 껍데기처�?와자작 부서지�?말았�?
그래, 그냥 놀아라.

그럴 일이 없기�?간절�?바라지�?만약 저렇게 아직 말귀�?�?알아듣는 아이들에�?자가격리 같은 �?설명해야 한다�? �?그걸 지키도�?해야 한다�?그건 대�?얼마�?어려�?일일�?싶었�? 아이들을 �?껴안�?볼을 부비며 뽀뽀�?�?없다�?그건 �?부모로�?얼마�?어려�?일일�?싶었�? 신종 바이러스�?아이들은 귀여워�?봐준다지�? 일상�?급속도로 무너지�?세상에서 아이들에�?어떤 이야기를 �?주어�?하는지 난감했다. 우린 대�?아이들에�?어떤 세상�?물려주고 있는 것일�?

근대 과학�?파괴적인 �?/span>

과학은 양날�?검처럼 우리 삶에 칼날�?휘두른다. 어두침침하고 더러�?부분을 잘라�?주기�?하지�? 평온�?일상�?느닷없이 비수�?꽂기�?한다. 과학 기술�?발전으로 비행기를 타�?지구를 �?시간 안에 �?�?있게 됐지�? 그로부�?배출되는 엄청�?온실가스로 인해 우리�?미쳐 날뛰�?여름�?맞게 되었�? 바이러스 역시 편안하게 비행기를 타�?기내식을 먹으�?세계 곳곳�?여행하게 되었�? 중세 유럽 인구 최소 삼분�?일을 사라지�?했다�?페스트가 �?넘고 �?건너 공민왕이 반원 개혁�?시도하던 고려까지 오기란 상당�?힘들었지�? 중국 우한 지역에�?발생�?것으�?알려�?신종 코로�?바이러스가 유럽�?도착하는 �?금방이었�? 과학 기술�?발전으로 우리�?어느 때보�?서로 이어�?삶을 살고 있다. �?안의 휴대폰으�?세상 구석구석�?닿을 �?있으�? 들숨 날숨�?�?세계인과 공유하며 살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많은 철학자들은 총명�?과학자이기도 했다. 하지�?근대 유럽에서 철학�?과학�?사이�?그리 정답지 못했�? 근대 과학�?인간 삶의 모습�?송두리째 바꿔 놓은 이후�? 많은 철학자들�?과학�?파괴적인 특성�?근심스럽�?바라보았�?것이�? 특히 엄청�?천재�?것이 틀림없�?막스 베버�? 뭐든지 새롭�?바꾸려는 과학�?본성에서 근대�?딜레마가 기인한다�?통찰했다.

과학은 본질적으�?혁신�?추구하기 때문�?낡은 것이 아름다울 틈을 주지 않는�?
낡은 것은 비합리적�?�? 비과학적�?것으�?교체�?대상이�? 베버�?따르�?근대 과학은 우리가 삶의 곳곳�?소중하게 박아 �?가치들이나, 어떤 신비롭고 신성�?믿음 같은 것들�?빠른 속도�?산산�?부수어 결국에는 우리 삶에 어떤 가치도 남지 않은 허무�?결말�?남긴�? 과학 자신조차 �?스스로를 새롭�?갈아치워�?하니, �?‘갈아치우�?무한 사슬’ 속에 놓인 유한�?인간 존재�?허무해질 �?있는 탓이�? 학부시절 �?전공은 Political Science and Diplomacy(어머 내가 저�?�?배웠다니)였�? 석사 �?�?이름은 Political Science, 박사 때는 그냥 Politics였�? 점점 줄어드는 �?과의 명칭은 베버�?고뇌�?닮았�? 팩트와 진리와 객관�?지식을 논하�?과학(science)�? 판단�?설득�?의견�?주관�?가치의 영역�?정치�?politics)�?과연 서로 조화롭게 어깨동무�?하고 �?이름(political science)으로 있을 �?있는 것인가, 베버�?나의 앞날�?미리부�?그렇�?걱정�?주었�?것이�?

우리�?낡은 것도 아름다울 �?있음�?알고 있다. 하지�?과학�?속도감은 대체로 낡은 것이 숙성되어 아름다울 시간�?주지 않는�? 판단�?성찰�?�?시간�?충분�?주지 않고, 마치 술값 �?내려�?친구처럼 저만치 앞서 나가�?때문이다.
생화학과 교수이자 수많은 SF 소설�?�?인기 작가였�?아이�?아시모프�? 현재 인간 삶의 최대 비극은 우리 사회가 지혜를 모아�?쌓아 올리�?속도보다 과학�?지식을 긁어모으�?속도가 훨씬 빠른 점이라고 했다. “The saddest aspect of life right now is that science gathers knowledge faster than society gathers wisdom.�?/p> 이게 �?과학자들�?너무�?일을 열심�?하시�?탓이�? 과학자들에게 5�?6�?제주�?숙박권과 항공권을 지급하�?라고 하고 싶지�?사실 과학�?자본주의�?만나지 않았다면 이렇�?�?세상�?쓰레기가 넘쳐나고 사계절이 미쳐 날뛰�?않았�?�?같다. 유행 따라 반짝이는 네일�?�?과학�?손톱�?우리�?할�?�?있음�?알고�?있지�? 우리 눈에�?�?반짝이는 손톱�?너무 예쁘�?찬란�?것이�? 예쁘�?좋고 편리�?�?어떡�? �?글�?쓰는 나도 �?스마트폰�?뺏어가�?벽돌 같은 시티폰을 쥐어 준다면 울어버릴 거다.

지혜와 정의�?속도

아시모프�?말대�? 정보와 기술은 사회가 지혜와 통찰�?쌓아 올리�?속도보다 �?빠르�?내달린다. 바이러스가 돌기 시작하자, 우리�?다른 생각�?멈추�?나의 생존 기술�?마스�?정보�?예민하게 촉각�?세우�?시작했다. 생존�?안전�?위협하는 공포 앞에서는 모든 사상�?철학�?무기력해 보인�?

일단 내가 위험해질 수도 있으�? 남이 미워 보인�?
�?알려�?매독이라�?성병�?있다. 감염되어 생기�?피부 궤양�?매화�?같은 모양이라 매독이라�?이름�?붙기 전에, 사람들은 �?몹쓸 병의 책임�?다른 사람들에�?넘기�?싶어 했다. 그래�?사이가 좋지 않았�?나라들은 서로에게 똥을 던졌�? 이탈리아에서�?프랑�?�? 프랑스에서는 이탈리아 �? 그리스에서는 불가리아 �? 불가리아에서�?그리�?�? 네덜란드에서는 스페�?�? 러시아에서는 폴란�?�? 폴란드에서는 독일병으�?불렀�? (병으�?유럽 배낭여행 일정 �?기세.) 사랑�?넘치�?지�? �?병은 페스트와�?다르�?조선에까지 흘러들었으니 조선에서�?이를 당창(唐瘡)이라�?이름�?중국 병으�?불렀�? 심지�?터키에서�?기독�?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글로벌�?�?던지�?시합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은 단연 프랑�? 독일�?이탈리아, 그리�?영국, 무려 삼국에서 입을 모아 프랑�?병으�?불렀다니 여기저기에�?많이 밉보였�?보다.

저 이야기를 읽을 �?그저 웃겼는데, 신종 코로�?바이러스�?우한 폐렴이라�?부르겠다고 난리, 대�?신천지 사태�?부르겠다며 �?난리�?피우�?우리�?모습�?겹쳐 보여 이제�?어쩐지 씁쓸하다. 우한이나 대�?신천지가 책임�?없는 �?아니겠지�? 못된 병의 책임�?전적으로 다른 곳에 두고 손가락질하는 일은 그리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 되지 못한�? 우리�?우한�?대�?쪽에 선을 그었지�? 외국에서�?�?선을 �?넓게 아시�?전체�?그려버리�?때문이다. 뉴욕�?지하철에서, 런던�?길거리에�? 이탈리아�?주점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이 험한 일을 당했�? 선을 긋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대체로 �?아니�?남이�? 비난하는 마음, 혐오하는 마음은 이렇�?손쉽�?나에�?되돌아온�? 지혜의 속도가, 빠른 정보�?통해 확산되는 미움�?속도�?따라잡지 못하�?탓이�?

나부�?살아야겠다는 마음�?내가 먼저 마스크를 넉넉하게 쟁여두고 싶은 사람�? 돈을 벌겠다는 욕심�?시장에서 마스크로 장난�?치는 사람�?있었�?것이�? 전염�?앞에서는 누구�?두렵�?무섭�? 나와 �?가족의 안위�?걱정하는 것은 이기적인 �?아니�?자연스러�?것이�? 하지�?우리가 개별 유리관 안에�?산소통을 메고 살지 않는 이상, 가�?취약�?사람에게 마스크가 가지 않으�?결국 내가 �?쉬는 공기 안에 �?빠르기로 소문�?그놈�?바이러스가 들어오리라는 �?역시 자명�?일이�? 공포스러�?바이러스�?가�?약한 자부�?�?얼음 같은 손가락으�?어루만질 것임�?반해, 정의�?속도�?유달�?느리기로 유명하다. 빈부격차가 크고 사회보장�?�?되지 않아 자가 격리�?하고 싶어�?당장 끼니 걱정�?밖으�?나올 수밖�?없는 사람들을 양산�?왔다�? 그들�?거짓�?두를 수밖�?없는 절박함을 만들�?이곳저곳을 혼란�?빠뜨리게 했다�? �?역시 정의�?속도가 공포�?속도�?따라잡지 못하�?탓이�?

생존�?안전�?위협하는 공포 앞에서는 모든 사상�?철학�?무기력해 보이지�? 나는 그렇기에 오히�?이런 상황�?철학�?더욱 힘을 가져야 한다�?믿는�? 불행 �?다행으로 지�?우리�?파급력은 크되 파괴력은 크지 않은 바이러스와 싸우�?있다.
�?사태가 빨리 극복되려�?공포와 미움�?속도보다 지혜와 정의�?속도�?높여�?하지 않을�?

공포�?긍정적인 �?/span>

많은 철학자들에게 공포�?파괴적이�?야만적인 것이�? 공포란 인간 이성�?적일 �?아니�?자유�?�? 문명�?적이�? 공포 정치�?특히 반감�?컸던 몽테스키외나 디드�?같은 계몽주의 철학자들 �?아니�?헤겔, 아렌�? 쉬클�?같은 많은 철학자들�?공포�?관해서 비슷�?결의 견해�?공유했다. 하지�?놀랍게�? 정치철학�?들여다보�?쓰레기통�?갖다 버리고만 싶은 공포에도 순기능이 있다. 그중 이런 상황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공포�?도덕�?기능’�?버크 �?토크빌이 말하�?‘공포�?경외�?기능'(a.k.a. 귀싸대�?기능)이다.


먼저 아리스토텔레스에�?공포�? 놀랍게�?도덕�?매우 밀접한 개념이었�? 도덕�?절친�?공포라는 말이�? 계몽주의�?세례�?받은 우리 눈으�?보기에는 착한 우리 애가 친구�?잘못 사귄 �?아닌가 싶지�? 공포가 무조�?세상 몹쓸 것이 �?�?사실 �?최근�?일이�? (거기�?�?�?역할�?하신 것이 바로 버튼 하나�?대�?살상�?가능케 �?과학 기술이시�?)
어쨌�?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와�?�?다른 관점에�?공포�?바라보았�? 그는 도덕적으�?성숙�?사람은 공포�?�?컨트롤할 �?있으�? 공포에는 올바�?공포와 그렇지 않은 공포가 있다�?생각했다. 공포�?예쁜 놈과 미운 놈이 있다�?이게 무슨 호랑�?풀 뜯어먹는 소린가 싶겠지�? 아리스토텔레스는 둘을 구분한다. 예를 들어 자랑스러�?시민으로�?명예가 실추되는 것에 대�?공포심은 올바�?종류�?공포지�? 구두쇠가 �?재산�?잃을�?벌벌 떠는 두려움은 올바�?공포가 아니라는 것이�?

그렇다면 우리�?삶을 살면�?대�?무엇�?두려워함�?옳을�? 어떤 것이 올바�?공포일까.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할아버지�?�?유명�?말씀�?힌트가 있다. 정치�?동물로서�?인간�?정치 공동체에�?상호작용�?공적 토론�?통해 ‘우리�?무엇�?두려워해�?하는지, 그래�?어떻�?좋은 삶을 �?�?있을지,’ 함께 빚어나가�?한다�?말이�? 아리스토텔레스의 공포�?결국 정의(justice) 개념�?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고마�?선언들이 이어지�?모습�?아리스토텔레�?할아버지�?아마 흐뭇해하�?�?같다. 버크와 토크빌은 각각 “a sublimed delightful horror,�?“salutary fear”라�?표현으로 �?다른 의미에서 공포�?순기능을 이야기한�? 사람들에�?집단적으�?두려�?순간�?닥치�?이는 강한 충격�?되어 사람들을 깨우�? 생생�?살아있게 한다�?것이�? 전류�?흘려 강한 자극�?준다는 의미�?‘galvanizing’이라는 단어�?�?마디�?어떻�?번역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싸대기를 날리는’이라는 저렴한 표현�?수줍�?�?보았�? 온몸�?전류가 흐르�?것처�?소름�?돋을 �? 우리�?세포 하나하나가 생생�?살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험�?한다. 코리 로빈이라�?정치학자�?9.11이라�?끔찍�?공포�?경험�?미국인들�?어떻�?집단적으�?강하�?깨어나게 했는지, 그러�?공포�?기능�?과연 그만�?대가가 있는 것인지�?질문하는 책을 �?적이 있다. 우리에게 �?�?전염병의 공포�?불행하게�?우리가 자초�?것이�? 새로�?전염병의 등장은 주로 인간�?생태계에 과도�?개입�?�?결과�? �?마디�?못할 짓을 많이 �?결과�? 매일매일 �?가쁘게 달려가�?우리�?달리기를 멈춘 �?�?안에 갇히�?되었�? 달려가느라 힘들어서 어디�?가는지�?�?모르�?살았�?삶을 돌아보고 깨달�?�?있는, 불행하고�?소중�?기회�? 나는 �?공포가 부�?사람들을 생생하게 깨어나게 했으�?좋겠�? 뭐든지 �?�?망가�?봐야 소중함을 아는 인간들에�? 제대�?싸대기를 날려주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다.

마녀 사냥�?열을 올리기보다는 지�?당장 가�?위험�?노출�?어려�?사람들부�?생각했으�?좋겠�? 웅크리고 앉아 �?광풍�?지나간 자리�?새로 불어�?‘보복적 소비’를 예측하기보다�?그동�?우리�?소비 행태가 어떠했는지�?돌아보았으면 좋겠�?
여름�?상황�?진정되면 그동안의 소비 욕망�?일거�?터져 나오�?‘보복적 소비’가 예상된다�?전망�?보았�? 침체�?경기가 살아나는 거야 기쁘�?행복�?일이지�? 나는 �?보복�?소비라는 말이 좀 불편했다. 사람들은 �?부�?되라�?덕담�?하고, 공격�?마케팅을 하며, 보복�?소비�?예측하는 걸까. 사랑스러�?�?연예인이 귀엽게 “부�?되세�?”를 외치�?광고가 �?호응�?얻던 고조�?(흠흠) 무렵, 석사 시절 나의 지도교수님은 이런 자본주의�?욕망�?덕담처럼 퍼뜨리는 광고가 튀어나와 사람들에�?아무 위화�?없이 먹힌다는 사실�?�?충격�?받으�?듯했�? 자본주의�?충실�?노예�? 전날 마신 술이 �?깼던 당시�?나는 선생�?말씀�?이해�?가면서�?크게 공감�?되지�?않았�? 부�?되라�?�?어때�? 나도 되고 싶은데요.

한데 세상�?깨달음이란 �?타이밍�?있나 보다. 나이�?점차 먹어가�?선생님의 �?당황스러움�?마음 깊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 불꽃처럼 타올라 겁내 돈을 벌어 부자가 되자�?집단 최면�?걸지 말고, 세상에는 �?말고�?중요�?�?많다�?얘기�?해야 하는 거였�? 보복�?소비�?예측하며 물량�?준비하자는 시장에게, 그동�?우리�?소비�?좀 과한 면이 있었으니 �?기회�?조금 불편하고 착한 소비�?넓혀가�?�?어떠냐고 얘기해야 하는 거였�? 인간은 영원�?�?나은 재화�?욕망한다�?홉스�?말처�?�?�?에어컨의 시원함을 �?�?몸뚱이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견디�?어려워졌지�? 이렇�?지구가 대차게 망가�?가�?있구�? 조금은 참아볼까 하는 마음�?실낱같이라도 가져봐�?하는 것이었다. 어느샌가 소셜 미디어가 무엇이든 빠르�?배송�?준다는 앱들�?찬양하는 글�?도배되기 시작�?시점�?있었는데, 나는 사실 �?트렌드가 좀 불편했다. 그냥 잠깐 나가�?�?오면 되는�? 저 포장재들�?�?어쩌려고. 물론 �?배송 시장�?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있을 테고, 제품 퀄리티의 문제�?있을 거고, 포장재를 줄이�?위해 노력하는 곳도 생겨났고, 무엇보다 배달 서비스가 절실�?필요�?사람들도 있을 것이�? 육아�?24시간 집구석에 사지가 결박당한 애엄마라든가, 거동�?불편하신 어르신들이라든가, 무거�?짐을 들기 힘드�?분들이라든가. 그리�?혹은 지금과 같이 어쩔 �?없는 상황들이라든가. �?역시 택배 아저씨가 세상 반가�? 아마존의 오랜 친구�? 그런�?내가 쉽게 사기 어려�?물건들을 배송시키�?�?아니�? 그냥 단지 편하다는 이유�?�?미터 이백 미터�?걸어가�?�?�?있는 똑같은 물건들을 포장 용기�?담아 집으�?배달시키�?�?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았�?

“행복은 �?단순�?�?있다. 가을날 창호지�?바르면서 아무 방해받지 않고 창에 오후�?햇살�?비쳐�?�?얼마�?아늑하고 좋은가. 이것�?행복�?조건이다. �?행복�?조건�?도배사에�?맡겨 버리�?스스�?즐거움�?포기하는 것이�? 우리가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span>

법정스님�?글�?읽으�?“우리가 �?�?있는 일을 우리가 하는 행복”에 대�?생각�?본다. 조그�?아이�?손을 잡고 동네 수퍼마켓�?가�?판매대�?봄꽃 향기�?맡아보는 �? 한국 라면�?발견하고 즐거워하�?�? 일부�?깃털�?붙은 달걀�?골라 담는 �? 계산�?하면�?아이에게 작은 사탕�?내미시는 주인아저씨께 감사�?인사�?건네�?�? 사탕�?손에 �?아이�?기쁨 가득한 눈을 보는 �?
배송 서비스에 맡겨 버리�?놓치�?행복이다. 장바구니�?메고 집을 나서�?얻을 �?있는 행복이다.
�?밖으�?나가�?귀찮아 편리함만 추구하다가 결국 우리 스스�?집에 갇혀있는 �?아닌지, 배송 서비스를 즐기�?결국 배송 서비스에�?의존하게 �?수밖�?없는 상황�?우리가 만들�?있는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

일부�?깃털�?붙은 달걀�?아이와 골라 담는 즐거움 🙂


소비�?�?죄책감을 느낀다는 독일 사람�?틈에 살아�?그런가 싶기�?하지�? 죄책감까지�?아니더라�?내가 어떤 소비�?하고 있는지�?틈틈�?돌아봐야 한다�?본다. 미국에서 10�?살다 건너갔던 독일에서, 독일�?다르다고 느꼈�?가�?�?순간은 공항 화장�?휴지가 거칠다는 점이었다.


그렇�?엉덩이로 처음 독일�?느낄 때는 �?의미가 좀 모호했는�? �?의미가 명확해진 �?곧바�?들렀�?마트에서였�?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갔을 �?엄청�?컬처 쇼크가 있었으니 바로 소비자에�?미친 듯이 안겨 주는 비닐봉지였�? 정말 달걀 따로, 고기 따로, 채소 따로, 과자 따로, 아이�?별로 각각 비닐봉지�?(그것�?�?겹씩) 담아주는 미국 수퍼마켓�?당황하지 않을 �?없었�?

반면�?독일은 대체로 소박하고, 장바구니가 없으�?장을 �?�?없었�? 그리�?정말 열심�?환경�?생각하는 모습�?엿보였�?
물건들이 대체로 앙증맞게 소규모로 판매된다�?점도 달랐�? 싸게 많이 �?테니 �?쓰라�?권하�?묶음 상품이나 1+1�?찾아보기 어려웠다. ‘많�?사라 팍팍 써라’의 나라에서 �?건너�?나에�?‘너 그거 진짜 필요�?�?마트가 이렇�?묻는 듯한 느낌이었�?
달걀�?상온�?놓여 판매된다�?점도 신기했다. 동네 수퍼에는 내가 바로 노오오오른자다아아아�? 하고 소리치는 �?오렌지빛에 가깝게 샛노란 노른자가 �?달걀�?근처 농가에서 오는�? 그걸 필요�?만큼 골라 담아 사곤 한다. 사람들은 달걀판을 버리지 않고 �?�?�?다시 들고 가�?�?달걀�?담아오거�? 내가 �?�?�?달걀판을 �?주변�?놓아두고 오곤 했다. 달걀은 더즌�?아니�?�?판도 아니�? 여섯 �?아니�?�?개가 기본이었�?
좀 촌스러울 정도�?환경 문제�?열심�?독일 사람�? 적게 소비하고 부지런히 움직이�?�?사람들이 나는 고맙�?사랑스럽�?
(그다음으�?신기했던 점은 인간�?감자�?이렇�?많은 음식�?만들 �?있구�?하는 거였는데, 현재 독일 마트�?텅텅 비어�?감자�?찾아�?수가 없다. 독일 마트�?감자가 없다�?)
독일에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맞는 시간들이 나를 이런저�?생각�?소용돌이�?던져 넣어 이리 �?글�?생산케 하고 말았�?


우리가 모두 이어�?있다�?것은 재앙이자 축복이다.

집구석에�?내면으로 침잠�?시간, 고독�?성찰�?시간.
여유 없이 내달�?�?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있었는지 돌아�?�?있는 소중�?기회.
서투르지�?공포가 우리에게 주는 시간�?기회�?대�?쓰고 싶었�?
아이들과 �?�?넘게 집구석에�?뒹굴려면 미쳐 돌아�?�?같지�? 그동�?우리가 얼마�?미쳐 돌아갔는지 일단 생각�?봐야겠다 싶었�?
우리 아이들에�?어떤 세상�?물려주고 싶은지 스스�?돌아보고 싶었�?

어제, 작은아이가 작고 가벼운 손을 �?뺨에 얹고 잠이 들었�?
나는 팔을 두르�?�?들어오는 조그�?몸을 �?안고 잠을 청했�?
밖은 검지�?�?안에�?무지개가 떴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세상은 충만했다.
밖에�?차디�?바이러스가 입김�?�?불며 돌아다니�?있지�? 우리�?서로에게 위안�?주며 종이접기 하듯 꼼지락꼼지�?까만 밤을 함께 접었�?
아직 너를 �?안을 �?있는 �?시간. 고맙고도 무서�?시간이다.

  • 작가: 이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 �?글은 이진�?작가님께�?a href="//brunch.co.kr/@jinmin111#articles"> 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 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재배�?금지

The post 바이러스와 공포�?시간-아이들에�?어떤 세상�?물려�?것인가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gyrocarpus.com/archives/53396/feed 0 세븐카지노 【보증업체】 가입코드 이벤트 쿠폰 //gyrocarpus.com/archives/52183 //gyrocarpus.com/archives/52183#respond Fri, 29 Jan 2021 05:40:51 +0000 //gyrocarpus.com/?p=52183 The post 독일 유치�?맛보�?(1)-무엇�?무엇�?좋았는가: �?니콜라우�?어린이집 (하임하우�?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독일 유치�?맛보�?(1)
무엇�?무엇�?좋았는가: �?니콜라우�?어린이집 (하임하우�?

  �?글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좋아하는 해외 리포�?#8217;들이 같이 만들어가�?매거�?<해외특파원이 발견�?�?�?공간>�?싣기 위해 작성�?글입니�? 많은 분들�?모여 협업하는 공간이고, 저�?일원으로(특파�?적은 없지�?어쨌�?독일 특파�? 참여합니�? �?�?공간�?새로�?경험�?고민하시�?Play Fund 측에 유치�?초등학교 시리즈를 수줍�?제안�?보았습니�? �?�?공간은 못되더라�?�?�?�?공간쯤은 되는 �? 아이들이 많은 시간�?보내�?노는 �? 경우�?따라서는 �?�?공간�?충분�?�?�?있는 곳이라는 생각�?들었거든�? 각국�?퍼져있는 특파원들�?자녀들을 직접 보낸 경험�?통해 이런 부분이 신선하고 좋더�? 하는 부분을 각자 나눈다면 분명 괜찮은 레퍼런스 시리즈가 �?�?같아서요.

감사하게�?함께 �?주신다는 특파�?분들�?계시다기�?일단 저부�?첫걸음을 뗍니�?
�?개인적인 경험�?기반해서 쓰기 때문�?독일�?모든 유치원들�?�?이렇�?않을지�?몰라�? 하지�?신선�?점들�?모아 참고�?삼자�?의도라면 대표성 여부�?크게 중요하지 않다�?생각합니�? (사용�?사진들은 초상권이 문제 되지 않는 범위에서 제가 찍은 것이거나 웹사이트�?홍보용으�?나온 사진들만 사용했음�?밝힙니다.)

그럼 시작�?볼게�?
5�? 3살인 저�?아이들은 아직 �?�?유치원에 다니�?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하임하우�?뮌헨 근처�?작은 시골 마을입니�?에는 유치원이 �?군데 있어�? 지자체 소속 시립 유치원인 Kinderhausen, 가톨릭 재단�?St. Nikolaus Kinderhaus(산타클로�?어린이집), 바이에른 적십자에�?운영하는 BRK-Kindergarten Tatü-Tata(빵빵 유치�?, 그리�?제가 작년�?모닝 뜀박질�?하다 발견�?�?�?유치�? (�?�?유치원은 어떤 시스템으�?운영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 초등학교에서 오는 공문�?여길 제외�?다른 유치원들�?대상으�?하는 �?보면 좀 특별하게 운영되는 �?같아�? 작은 오두막이 하나 있고, 주로 밖에서만 노는 듯합니다.)

1, 2, 3, 4 사분�?순으�?각각 가톨릭, 지자체, 적십자에�?운영하는 유치�? 그리�?�?�?유치�?


유치�?선택하기 (feat. 정부 + Tag der offenen Tür) 하임하우젠은 인구가 5-6천쯤 되는 작은 마을인데, 어린이집 자리 걱정은 별로 없이 수월하게 넣을 �?있었습니�? 뮌헨 같은 대도시에서�?자리가 부족해�?대기를 해야 한다고도 들었어요. 참고�?독일에서�?아이가 3살이 �?때까지 부모의 육아휴직�?�?아이�?3년간 가능하�? 아이가 1 살이 되었는데�?어린이집�?자리가 없다�?소송�?제기�?�?있습니다. (하지�?실제 소송으로 가�?사례가 있는지, 있다�?얼마�?빈번한지�?모르겠네�? 독일�?대도시에서 보육시설�?넉넉하지 않기�?마찬가지�?�?같습니다.) 독일�?새로 이사�?하고 아이와 함께 전입신고�?하면, �?주변�?어떤 유치원이 있고 빈자리는 어디�?있는지 알려줍니�? 원래 시립 유치원에 넣으려고 했는�? 시청 직원분께�?여긴 지�?유아반에�?자리가 있으�?둘을 함께 보내려면 다른 �?곳이 좋겠다고 친절하게 정보�?주시더군�? 유치원들�?방문�?얘기�?들어보니 �?유치�?간에�?협의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과정에서 제일 처음으로 좋았�?�?
부모님�?아이들이 어떤 유치원을 고를지 선택하는�?도움�?주기 위해, 동네�?있는 �?유치원이 일제�?같은 �?Tag der offenen Tür(오픈 하우�?�?합니�? 휴일�?토요일에 진행되므�?시간�?�?배분해서 동네 유치�?�?곳을 돌아다니�?비교�?해도 좋고, 마음�?�?곳에�?집중해도 좋습니다. 제가 좋다�?생각했던 것은 아이가 직접 교실�?들어가�?편안�?시간�?보내면서 선생님도 만나보고, 교실 환경�?탐색�?보고, 같이 놀아도 보는 시간�?주는 거였어요. 부모님들을 위해�?따로 다과�?준비하고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유치원의 Tag der offenen Tür 포스�?/p> �?군데�?모두 돌아�?결과, 저희는 가톨릭 재단에서 하는 산타할아버지 어린이집�?�?놈을 모두 넣기�?결정했습니다. 집에�?걸어�?�?있고 깔끔�?느낌. �?중에�?마당�?제일 넓고 나무�?많아�?신나�?뛰어놀 �?있을 �?같았어요. 당시 �?아이�?�?�?무렵이라 바로 유치반인 킨더가�?Kindergarten)�? 돌도 �?지났던 작은 아이�?유아반인 크리�?Krippe)�?들어�?�?있었습니�? �?동네�?사시�?지�? 그리�?�?�?아저씨도 어렸�?�?다녔다는�?헤헤) 그때�?수녀님들께서 운영하셨다는군요. 지금은 교육 �?학위�?자격증을 가�?전문 교사진에 의해 운영됩니�?

아이들이 다니�?�?니콜라우�?어린이집. 저�?다니�?싶어�?


무엇�?무엇�?좋았는가 저�?아이들을 2-3년간 보내면서 경험�?것들�?토대�?이런 것들은 �?괜찮더라 하는 부분을 간추�?봅니�? 다른 유치원이 궁금해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Kinderhausen 웹사이트�?돌아보니 하루 일과�?활동들이 �?비슷하게 운영되는 �?같아�?

1. 섞여 있다

1) 다양�?연령대�?아이들을 섞어 반을 만듭니다.

유치반인 킨더가�?Kindergarten: 3-6,7�?�?유아반인 크리�?Krippe: 0-3�?가 있는�? 터울�?있는 아이들을 섞어�?반을 구성합니�?span style="color: #0000ff;">. 아이들끼�?서로 자연스럽�?배려하는 법도 익히�? 도움�?청하�?법도 배우�?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도 해서 �?좋은 �?같아�? 독일 아이들을 놀이터에서 만나보면 처음 만나�?아이라도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고맙�?예쁜�? 이게 이런 시스�?안에�?자연스레 묻어�?�?아닌가 싶습니다.

작고 귀여운 애들�?�?작은 애들�?귀여워하는 모습�?보고 있으�?그건 정말 감당�?�?없는 귀여움입니�? 크으.
(귀여운 애가 귀여운 �?보고 귀엽대)
돌도 �?되었�?둘째�?여기�?다니�?시작하면�?형과 누나들의 귀여움�?�?몸에 받았습니�? 등원�?때마�?여자애들�?“Awww…”하면�?모여든다�? “So viele Mädchen(So many girls)!”이라�?선생님이 �?웃으셨어�?

우리나라에도 혼합반이 퍼지�?있다�?하는�? 지자체�?권고 기준들을 보니 아직 대부�?연령�?반편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네�? “동년�?출생�?동년�?1.1~동년�?12.31 출생�?�?함께 반편성하�?것을 원칙으로 한다”�?내용�?대부분인 �?같습니다.

섞임은 �?자체�?많은 순기능을 하지�? 제가 가�?중요하게 보는 점은 다음�?같습니다.
나이�?따라 획일적으�?반을 구성하게 되면 �?안에�?잘하�?아이와 못하�?아이가 뚜렷하게 구별되기 마련이고, 모두가 낙오 없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한다�?강박 같은 �?생길 �?있을 �?같아�? 그런�?처음부�?이렇�?섞어 두면 아이들은 �?나보�?어린 누군가�?도와주고 가르쳐 �?�?있다�?점에�?자신감을 얻게 되고, 1-2년의 유예 같은 것도 자연스럽�?생각하게 되는 듯합니다. �?곳에서는 나이가 되면 무조�?초등학교�?가�?�?아니�? 아이가 준비되었는지 여부�?보고 1년의 유예�?갖는 것이 너무�?일반화되�?있는 일이거든�? 대학에 가�?전에�?1�?정도 하고 싶은 다른 일을 해보�?�?�?보편화되�?있고�? 저�?모든 과정�?빨리 마치�?�?미덕�?것으�?교육받고 자랐지�? 돌아보면 중간중간 자신�?페이스를 정비하거�?다른 것을 시도�?�?�?있는 시간�?있었다면 �?좋았�?텐데 하고 생각합니�? 내가 나이 때문�?�?떠밀리지 않는 느낌으로 사는 �?
그래서인지 저�?�?섞임�? 기본적으�?나이�?유연�?�?있는 마인드를 만들�?주는 시스�?/span>�?�?같아�?�?좋다�?생각했습니다.

2) 선생님도 섞여 있습니다. 기본적으�?담임 선생�?Erzieherin) �?분에 보육교사(Kinderpflegerin) 1-2분이 �?팀�?이루�?�?반을 맡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주도적으�?아이들의 일과와 커리큘럼 같은 것을 담당하고, 보육교사�?담임�?보조하며 아이들을 돌봅니다. 둘은 자격요건�?다르�? 공부하는 기간�?다르�? Kinderpflegerin들은 Erzieherin 없이 단독으로�?아이들을 지도할 �?없게 되어있는 것이 기본이라�?들었습니�? 선생님들�?페다고지스트, 아동심리�?전공하신 �?등등 전공�?다양하게 섞여 있고�? 인턴십을 하는 �?대 청소�?선생님이 학기마다 바뀌어가�?들어오고, 화요일과 목요일에�?출근하시�?할머�?선생님도 계십니다. 선생님들 연령대가 다양하다�?점도 무척 좋다�?봐요.

둘째가 처음 들어갔던 빨강반의 경우�?예로 들면, 유치�?교감�?맡고 있는 젊은 선생�?�?�?30대), 오랜 경험�?있는 보육교사 �?�?50대), 화목에만 오시�?할머�?선생�?�?�?60대), 그리�?약간 장애가 있으�?젊은 보조교사가 �?�?�?20대). 이렇�?�?분이�?아이들을 돌보셨어�? 다양�?어른들을 만나�?경험�?�?좋다�?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르�?보육 선생님들�?계시�?어떨�?생각�?봅니�? 보조�?주는 역할�? 자격시험�?요건�?일반 유치�?선생님보다는 간단�?해서�? �?사람에게 과중�?업무�?부과하기보다는, 근무시간�?좀 유연하게 나누�?시간�?에너지가 많은 여러 사람�?조화롭게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요. 저렇게 �? 목만 오신다든지, 아니�?오전 시간�?오신다든지�? 인생 경험�?아이들에 대�?사랑�?많은 할머�?할아버지들이 새싹 같은 꼬맹이들�?시간�?보내�?직업�?가지시는 일은 분명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서로에게�?무척 좋은 일일 거라�?믿어�?

그리�?가능하다면, 장애�?가�?선생님을 두는 �?역시 너무 좋은 제도이자 고마�?교육�?거라�?생각합니�? 아이들이 어렸�?�?좀 불편하신 분을 선생님으�?둔다�?�? �?선생님과 함께 신나�?어울�?논다�?것이 아이들의 일생�?미칠 영향은 자명하다�?생각합니�?

이렇�?섞임�?미학�?두드러진 시스템입니다�?제가 지금껏 독일에서 만난 유치�?선생님들�?모두 여성�?점은 많이 아쉽네요.

2. 버퍼존을 준�?/p>

다음으로 좋았�?점은 뭐든 천천�? 자연스럽�?적응�?시간�?주는 �?/span>이었습니�?
아까 유치원을 선택�?때도 오픈하우�?날이 있어�?아이들이 반에 들어가 스스럼없�?선생님도 만나�?반에�?놀아보기도 한다�?말씀�?드렸는데�? 그런 버퍼�?같은 시간들이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이 좋았습니�?

1) 작은 아이가 크리페에�?킨더가�?반으�?올라�?때도 비슷�?시스템이 있었습니�? 빨강반에�?초록반으�?올라�?�? �?반에 같이 가�?�?프란�? 아멜리아 등과 함께 매일 초록반에 가�?조금�?노는 시간�?갖게 하더라고�? 초록반에서는 모두가 환영해주고요. 그렇�?서서�?새로�?반에 적응하고, 애정�?갖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 참고�?�?유치원은 원래�?반끼리의 이동�?자주 있는 편입니다. 유아반인 하양�?꼬마�?�?명이 유치반인 보라반에 가�?놀�? 보라�?꼬마 �?명은 하양반에 가�?놀�? 이런 것들. 나중�?설명하겠지�?반마�?구조�?다르�?갖추�?�?장난감들�?규칙�?달라�? 아이들로서는 다른 반을 방문하는 일이 �?즐거�?일이라고 합니�?

2) 버퍼존과 관련해�?가�?좋았�?것은 Vorkurs라는, 초등학교 예비반입니다. �?5세가 되면 이듬해에 초등학교�?들어�?�?있는 나이가 되므�?�?프로그램�?시작합니�? 일주일에 �?�? 초등학교�?가�?�?시간 정도 수업�?하고 선생님과 새로�?친구들도 만나�?그런 과정이에�? 원래�?독일어가 좀 느리거나 외국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만든 특별 프로그램이었지�?이제�?누구�?하는 일반 프로그램�?되었다고 합니�? �?프로그램�?통해 아이들은 서서�?학교라는 곳을 받아들이�? 선생님들�?친구들도 차츰 알게 되고, 스스�?학교 수업�?받을 준비가 되었는지�?확인하게 됩니�?

유치원과 학교가 긴밀�?팀�?이루�?�?과정�?수행하는데요. 아이�?인솔�?유치원에�?담당해주시고 유치원에서도 그들만의 Vorkurs�?따로 진행합니�? �?저�?아이�?화요일에�?학교에서 �?시간, 목요일에�?유치원에�?�?시간, 이렇�?학교 수업�?적응�?기회�?갖고 있습니다. 아까�?말씀드렸지�?독일 초등학교�?�?6세가 되었다고 일괄적으�?보내�?�?아니�?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가�?여부�?다각도로 따집니다. 의사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받는 �?지장이 없는지 신체�?상황�?꼼꼼하게 체크하고, 전문가들이 �?시간 가�?관찰하면서 아이들이 어떻�?놀�?질문�?반응하는지 체크하는 시간(Unterrichtsspiel)�?따로 있고�?

신체발달이나 학습능력�?상관없이 아이가 마음�?준비가 �?필요하면 그렇�?하기�?합니�? 실제�?아이들이 학교�?가�?싶어 하는지�?여부�?중요하게 따진다고 해요.
너무�?키도 크고 똘똘�?아이들이 학교�?가지 않고 유치원에 우르�?남아있는 �?보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는�? 알고 나니 �?좋은 제도가 아닌가 생각해요.
뭐든지 준비가 �?되어�?자신감이 생겼�?�?시작하는 �?정말 중요하지 않을�?생각합니�?

1월에�?초등학교에서 Kleine Forscher(Little researchers)라고 해서, 신청�?친구들에 한해�?초등학교 1학년 선배�?귀엽지 않을 �?없다)�?함께 팀�?이루�?“헤엄치는 달걀, ” “젤리 곰의 모험” 같은 각종 과학 프로젝트�?4�?진행하는 기회�?있었는데�? 아이가 굉장�?좋아했어�? 졸업�?유치�?친구들도 만나�? 실험�?재미있었다고�? 아이들이 �?환경�?�?섞일 �?있도�? �?학교�?다니�?아이들은 새로 들어 �?친구들을 돕고 환영�?�?있도�? 학교에서 많이 신경 쓰는 느낌이에�?

�?�?했던 관찰일지. 무슨 씨앗�?심은 �?합니�?

이런 것들�?�?�?유치�?선생님이 인솔해서 데려가�?데려오고, 그러면서 학교 선생님들�?유치�?선생님들�?애들�?문제없이 잘하�?있는지 서로 이야기도 나누�? 학교�?관련된 서류�?전달사항은 유치원을 통해 모두 전달�?�?있고, 이렇�?유치원과 학교가 �?연결되어 있는 �?/span>�?저�?굉장�?좋았습니�?

3. 스스�?평가하게 한다

관찰일지 오른�?사진�?보면 아래�?얼굴 표시가 �?�?있는데요. 이건 쉬웠�? 이건 조금 시간�?걸렸�? 이건 도움�?필요했다. 이렇�?스스�?판단하는 칸이에요.

독일 교육에서 �?�?가지 좋은 �?
뭐든지 스스�?평가하게 한다�?/span> 점입니다.
유치원은 숙제가 없지�?초등 예비반에 가면서 일주일에 �?페이지�?숙제�?받아오기 시작했는�? 페이지마다 �?자기가 판단하는 칸이 있어�? (아래 사진�?원숭�?얼굴)

어려웠어�?무조�?웃는 얼굴�?표시하는 자식 놈과 가�?엄청�?실랑이를 벌입니다

학교 예비반에�?주는 설문에도 예를 들어 “아이가 규칙�?�?지�?�?있나�?”라�?질문�?왼쪽은 부모님�?의견, 오른쪽은 아이�?자신�?의견�?기입하게 되어 있어�? 어려서부�?스스�?평가�?�?있게 한다�?�? 나에 대�?판단�?타인이 아니�?스스�?하게 한다�?�?/span>은 정말 중요�?포인트인 �?같아�?

학교 예비반에�?준 설문. 여기에도 �?보던 얼굴 세트가.

아이�?초등학교�?보낸 경험�?있는 지인의 말씀으로�?부모님�?오시�?학교 상담 시간에도 아이�?두고 부모와 선생님이 얘기하는 �?아니더라�?하시더군�? 부모는 거의 지켜볼 �? 내가 무엇�?잘했�?무엇�?조금 부족했는지, 그래�?앞으로는 무엇�?�?열심�?하면 좋을지�?거의 아이 스스�?판단해서 선생님과 이야기한다고 합니�? 그게 무엇보다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효과�?236배쯤 �?좋을 �?같습니다.

4. 소박하다

기본적으�?소박�?독일 문화�?유치�?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아래 사진은 Erntedankfest(추수감사 축제)�?위해 부모님들이 음식�?협찬�?�?�?있는지�?묻는 리스트인데요. 오이 �?�? 빨간 파프리카 �?�? 포도주스 �?�? 이렇�?너무�?귀여운 것입니다. (참고�?독일은 과일�?비롯�?식료�?가격이 무척 �?편입니다.)

김 �?집안은 방울토마토와 포도주스 �?통을 협찬하기�?한다

작은 참여�?기대하고, �?작은 참여마저 자발적으�?이루어지도록 한다�?�?
그래�?부모들은 흔쾌�?참여하고 즐겁�?돕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선생님들에게 드릴 선물�?사려�?학부모들�?돈을 걷어�? 반대�?학부모의 아이 자리�?조그�?자루�?걸어놓고 익명으로 1-2유로�?귀엽다) 넣도�?하더군요. 뭔가 크리스마스에 홍길동이�?임꺽정이 �?듯한 느낌.

�?소박함과 관련해�?제가 독일 교육에서 �?번째�?좋아하는 점은 좋아하는 것을 쉽게, 많이 주지 않는 �?/span>인데�?
미국은 어른�?아이들에�?사랑�?정열�?�?바쳐 아이들을 미소 짓고 행복하게 하는 문화였다면, 독일은 애들�?�?수수하게 자라�?하는 문화라는 생각�?들어�? 기본적으�?사람들이 과시하지 않고 소박하게 사는 문화라서 그런 �?같습니다. 미국�? 우리나라�? 아이들에�?뭔가 어메이징�?것을 제공하고 그들�?기뻐하는 모습�?흐뭇해지�?그런 문화 아닌가�? 그것�?사랑스럽지�? �?곳은 작은 것을 크게 생각하고 �?�?아닌 것에�?기뻐하게 만드�?그런 문화�?�?같습니다.
(부모로서는 감사함이 조골세포로부�?절로 나오�?문화로다)

3년째 살아보니 여기�?애들�?감자튀김�?세상에서 제일 맛있�?거라�?생각하며 자라�?�?같고(사실 독일 음식 중에 겁내 맛있�?�?맥주뿐인 �?같은 �?비밀… 그러�?맥주�?하염없이 마시�?보면 모든 음식�?�?맛있어지�?듯한 착각�?들기 때문�?괜찮은 것도 비밀…), 유치원에�?생일 파티�?해도 소시지와 요거트를 가져와�?나눠 먹거�? 아이스크림을 돌리거나, 머핀 하나씩을 나눠 먹습니다. 그게 너무너무 신나�?일인 거예�? 그렇�?자라�?때문�?작은 것에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게 되지�? 좀 심심하고 촌스러워 보여�? 저�?기본적으�?아이들이 이렇�?크는 것에 찬성입니�? 큰아이가 있는 파랑반을 예로 들면, 생일 파티�?하면 선생님들�?직접 만든 왕관�?씌워 주고 �?�?하루�?왕이 되어�?아이가 하고 싶은 �?무조�?하게 �?준다고 합니�? 그리�?유치원으로부�?미칠 듯이 작은 조그�?선물�?하나 받아옵니�? 사진으로 보시�?�?해에�?생일 축하 노래가 나오�?손가락만 �?수동 오르골을, 다음 해에�?해마�?찍을 �?있는 미니 펀치를 받아왔어�? 친구들은 아이에게 생일�?축하하는 그림�?�?장씩 그려주고, 선생님은 그걸 예쁘�?책처�?묶어�?아이에게 주는�?그게 2018�?아이�?보물 1호였습니�? 밤에�?갖고 잠자리에 들만�?아낀 나머지 너덜너덜 닳아버렸�? 작은 것이�?정성�?들어�?것을 선물하고, 돈이 들지 않더라고 즐거�?경험�?하게 �?주는 이런 문화�?�?고맙�?다정하게 느껴집니�?

왕관은 집에�?가끔씩 맥락없이 쓰고 놉니�?+ 작은 선물�?+ 생일�?몬스터가 있는 마법 지하실�?갖기 바란다는 루이자의 그림 + 닳아빠진 �?해의 생일�?/p> 지금은 Fasching이라�?카니�?기간인데�? 이때에도 파티�?합니�? 집집마다 자유롭게 어떤 음식�?가져올 �?있는지 묻는 리스트에 케이크�?굽거�?머핀�?만들어오겠다�?집도 있지�?팝콘�?�?그릇 튀겨온다는 �? 미니 당근 �?팩을 가져온다는 �? 모두 소소하고 즐겁�?참여하는 모습�?좋아�? 물론 �?참여하지 않아�?좋습니다. 저�?올해 유치�?테마가 <Zauberhafte Märchenwelt(Magical fairytale world)>여서 딸기�?빨간 모자 아가씨를 제작�?보냈습니�? (저�?아이들이 다니�?유치원은 �?�?다른 테마�?운영됩니�? �?해에�?음악�?소리, �?번째 해에�?�?세계�?여러 나라, 올해�?동화 나라. �?부분은 다음�?다시 설명드릴게요.)

사서 고생하는 타입입니다. 그런�?사실 이런 �?생각�?보고 만드�?�?되게 좋아해요.

여기�?�?�?가지.
좋아하는 것을 쉽게, 많이 주지 않는 문화이지�?축제만큼은 예외라고 해요. 원하�?것을 마음�?먹고 즐기�?날이라서, �?날만큼은 젤리�?과자�?제한 없이 즐기�?�?준다고 합니�? (평소�?무뚝뚝하�?단정하고 까칠�?독일인들�?유독 옥토버페스트 �?엉망진창�?점을 여기�?이해�?�?있었… 흠흠.)

5. 평소�?집에�?하는 일들�?자연스럽�?하면�?시간�?보낸�?/strong>

이건 유치�?일과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요일별로 다양�?활동�?구성하기�?하지�? 기본적으로는 평소�?우리가 집에�?하는 일을 자연스럽�?하면�?시간�?보내�?모양입니�? 요리�?하고, 배터리도 갈고, 일도 돕고 그러면서 노는 듯해�?
사는 법을 배운다는 느낌입니�? 아니�?생활�?기술�?배운달까�?

어린 둘째가 아침�?종종 엄마 아빠와 떨어지�?싫어�?�? 선생님의 마법 같은 말씀�?�?안으�?조르�?빨려 들어가�?했는데요. 주로 이런 말씀이었습니�?
“선생�?좀 도와줄래? 장난�?배터리를 갈아�?하는�? 이음이가 드라이버�?잘하지! 같이 �?줄래?”
“지�?파울리나�?같이 당근이랑 사과 씻을 건데 이음이도 갈래? 우리 좀 도와주면 좋겠는데.”
“우리 오늘 쿠키 구울 건데, 부엌에 밀가�?받으�?같이 갈까?”
“이따가 마당에서 땅에 떨어�?사과 주워 담고 같이 낙엽 청소�?거야. 이음�?좋아하는 도토리도 주울 거야!”
(참고�?도토리는 바구니에 잔뜩 주워 담은 �?펜치 같은 도구�?애들�?껍질�?스스�?깨서 알맹이를 먹습니다. 아이�?데리�?갔더�?새끼돼지마냥 홀라당 홀라당 날도토리�?먹고 있는 모습�?처음에는 잠시 당황.)

학습�?이루어지지�?주가 되는 것은 노는 �? 그리�?생활�?기술�?배우�?것이라는 느낌입니�?
반마�?오븐�?싱크대가 있어�?같이 요리�?하고 쿠키�?빵도 굽고�?
싱크대 앞에�?넓은 발판�?만들�?두어�?아이들이 직접 무얼 씻거�? 먹은 접시�?컵도 닦는 모양입니�?

오른쪽에 보이�?오븐. �?옆에 싱크와 식기세척기가 있습니다.

저�?아이�?유치원에�?과일 씻기와 설거지�?배워왔습니다.
(어머�?�?�?자식)

먹은 접시�?개수대�?놓는 �?가르쳤지�?설거지�?벌써부�?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했는�? 집에�?자기가 간식�?먹은 접시�?깨끗하지 않게(……) 씻어�?식기세척�?안에 �?것을 보고 얼마�?놀랐던지�?(반에�?식사 �?반마�?식기 세척기를 스스�?돌리�?시스템이�? 아마 �?덩어리들�?대�?물로 헹궈�?식기 세척�?안에 넣는 법을 배운 �?아닐�?싶더라고�? 어쨌�?엄마�?흐뭇.)
경험�?보니, 단어 하나�?�?배워�?것보�?이런 것을 배워 오는 �?�?흐뭇하더이다.

듣자 하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국어 시간�?중점적으�?가르치�?�?�?하나가 레시피를 적는 법이라고 합니�? 초등학교 1학년�?아이가 엄마에게 디저트를 만들�?주어�?행복했다고도 하고�? 생각해보�?레시피를 �?적는 법은 언어�?아니�?여러 면에�?종합적인 교육�?되는 좋은 아이�?같아�? 인스트럭션을 �?따라 하는 법을 배우�?먹고사는 일을 기본적으�?중요하게 배우�?�? 저�?�?좋다�?생각합니�? 저 같은 경우에도 너는 공부�?잘하�?된다�?가풍에�?자랐는데�? 이게 �?감사하지�?감사�?수만은 없는 일인 �?같더라고�? �?사람�?인간으로�?홀로서기를 잘할 �?있는 법을 배우�?일은 심오�?철학이나 어려�?수학 문제�?이해했을 �?느끼�?기쁨보다 중요�?�?있으니까�?

앞서 1번에�?언급�?섞임�?관련해�? 연령�?반편성을 선호하는 입장에서�?교사들이 수업�?�?아이�?능력 편차가 많아 힘든 부분이 있다�?점을 내세운다�?�?알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죠. 그맘때의 꼬꼬마들은 �?�?차이로도 �?�?있는 일들�?확확 달라지니까�? 하지�?유치원이란 곳이 학습�?주가 되는 곳이 아니�?기본적으�?먹고 놀면서 시간�?보내�?곳이�?이렇�?어울�?살아가�?법을 주로 익히�?때문�? �?무리 없이 각자�?능력�?보고 배우�?서로 돕는 �?가능한 �?같습니다. 4�?이상은 따로 인형극을 관람하�?가기도 하고, 5�?이상은 따로 좀 �?멀�?소풍�?가거나 Vorkurs�?진행하는 �?연령대�?아동들도 배려하면�?진행하는 데다, 무엇보다 보육교사들이 있어 어린아이들을 챙기면서 담임 선생님의 지도를 돕기 때문�?�?무리 없이 �?돌아가�?�?같네�? 터울�?있는 아이들을 섞어 두려�?확실�?반마�?선생님이 적어�?�?�?정도�?있어�?�?�?같아�?

 
우리나라 보육시설에서�?이런 점을 �?�?고려�?보면 어떨�?하는 점을 �?가지 정도 추렸는데, 글�?너무 길어지�?�?같아 여기�?자르�?2부�?나누�?쓰도�?하겠습니�? �?잡혀간다�?생각했던 코로�?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있어 정말 걱정이에�? 평범�?일상이란 실은 얼마�?많은 보이지 않는 것들�?떠받치고 있어 줘야 가능한 일인지, 그리하여 평범�?일상이란 실은 얼마�?특별했던 것인지 깨닫�?요즘입니�? 인간�?통제한다�?일이 얼마�?까다롭고 어려�?일인지도요. 위기�?강한 시민들이�?�?헤쳐�?것을 믿습니다. 간절�?마음 보탭니다. 모두�?조심하세�?

아윌비백. 유치�?우산 걸이�?걸려있던 탐나�?가�?

 

작가: 이진�?/strong> /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글은 이진�?작가님께�?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재배�?금지

The post 독일 유치�?맛보�?(1)-무엇�?무엇�?좋았는가: �?니콜라우�?어린이집 (하임하우�?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gyrocarpus.com/archives/52183/feed 0 카지노사이트 크리스탈카지노;바카라사이트 //gyrocarpus.com/archives/52003 //gyrocarpus.com/archives/52003#respond Tue, 26 Jan 2021 05:50:01 +0000 //gyrocarpus.com/?p=52003 The post 삼각�?이야�?엄마가 쓰는 동화 7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삼각�?이야�?/strong>
엄마가 쓰는 동화 7

 

삼각뿔이 있었어요.
이쪽�?봐도 삼각�? 저쪽을 봐도 삼각�? 뒤쪽�?봐도 삼각�?

�?꼭대기에 있는 꼭짓점은
위에�?세상�?내려다보�?�?좋아했어�?

아무�?봐도 내가 제일 높아.
|꼭짓점은 점점 아래�?있는 친구들을 깔보�?시작했어�?

내가 반짝이는 해님�?제일 가까워.
꼭짓점은 반짝이는 해님 같은 금색 왕관�?만들�?머리�?눌러썼지�?
내가 너희들의 해님이야.

그리고는 쿵쿵, 발을 구르�?놀았어�?
아야! �?�?하는 거야!
아래�?있는 친구들이 아프다고 소리쳐도 꼭짓점은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밑에 있는 녀석들�? 나를 �?받들어라.
꼭짓점은 아래�?있는 친구들을 깔고 앉아 고약�?방귀�?뿡뿡 뀌었어요.
아우, 냄새!

꼭짓�?바로 아래�?있는 친구들은 고약�?냄새�?코를 쥐면서도
꼭짓점이 방방 뛰는 놀이가 재미있어 보였어요.

나도 뛰어볼래.
꼭짓점을 등에 업고 �?�?뛰어봤어�?

“아�?�?/p>

“히�?�?/p>

어라? 방방 뛰는 놀이는 무척 재미있었어요.
하늘�?부�? 뛰어오르�?내가 하늘�?나는 �?같았지�?

이히�? 재미있다.
꼭짓점을 업은 아래�?친구들은 점점 �?신나�?뛰기 시작했어�?

아야 아야 아야!

아래,
�?아래,
�?�?아래,
아래쪽으�?갈수�?친구들은 정신�?차릴 수가 없었어요.
�?아래�?친구들은 찌이�?짜부라져�?숨도 �?�?지경이었지�?

“캑�? 살려주세�?�?/p>

“아�? 이대로는 �?수가 없어.�?/p>

그때 옆을 데굴데굴 굴러가�?돌멩이가 말했어요.
“너�?나처�?뒤집�?�? �?�?뒤집어도 모습은 그대로야. 그치�?저 꼭짓점이 �?아래�?가�?�?거야.�?/p> 그래? 그렇�?말이지? 그럼 우리 힘을 합쳐�?�?�?�?바�?굴러보자.

영차. 영차.
동글동글�?돌멩이와 달리, 삼각뿔은 여간해서�?굴러지지 않았어요.

좋아, 우리 모두 손을 잡고 하나, �? 셋을 세면 위로 �?�?껑충 뛰어올라 보는 거야. 하나�? 두울, 세엣!

어어?
꼭짓점과 �?밑의 친구들은 당황했어�?
세상�?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거든요.

아래�?친구들은 용기�?얻었어요.
�?다시 높이, 하나, �? �?!!

우당탕탕탕탕!
삼각뿔이 굴러 너무�?세게 흔들리는 바람�?모두�?정신�?하나�?없었어요.
땅에 세게 부딪히�?바람�?쩌억, 조그�?금이 가�?말았지�?
그리�?어머�?
�?위에 있던 꼭짓점과 �?부근의 덩어리는 바닥�?깨져 데굴데굴 굴러가 버리�?말았어요!

와�? 이제 좀 �?�?같아.

방방 뛰며 고약�?냄새�?풍기�?친구들이 없어지�?삼각뿔은 기뻤어요.
조심조심, �?�?곳을 다듬�?부서진 곳을 조금�?채웠지�?
삼각�?주변에는 예전처럼 예쁜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녔어요.

그런�?어라.
새로 �?�?꼭짓점이 �?친구가 �?금빛 모자�?주문했다�?소문�?들려오네�?
�?위에�?세상�?내려다보�? 그렇�?하늘�?방방 뛰어보고 싶은 생각�?드는 걸까�?

아닐 거야, 새로 위로 올라�?친구가 그럴 �?없어. 우리들의 친구였는걸. 하지�?아래�?친구들의 마음과는 달리, 새로�?꼭짓점과 �?친구들은 �?위에�?우당탕탕 뛰어다니�?시작했어�? �? �?�?�?굴러야겠�? 구르�?�?너무 아픈�? 하나, �? �? 우당탕탕탕탕.

�?�?�?구르�?�?세상�?다시 한번 뒤집히는 �?같았어요.
아우, 너무 어지러워.

온몸�?흔들리는 아픔�?어지러움.
간신�?예쁘�?다듬�?놓은 몸에�?�?여기저�?금이 가 버렸지�?

간신�?제정신을 차린 삼각�?안의 친구들은 의논하기 시작했어�?

“이대로는 우리가 점점 부서지�?�?�?�? 전혀 나아지지 않겠�?�?br /> “그�? 무슨 다른 방법�?없을�?�?br /> “몸�?흔들리지 않고 �?�?꼭짓점을 바꿀 �?있는 방법�?있을�?�?/p>

�?의논 끝에, 친구들은 돌아가�?�?꼭짓점으�?가 보기�?했어�?
“맨 위에 있는 친구가 스스�?내려오는 수밖�?없어.
우리 모두가 작은 블록�?되어 서로 돌아가면서 위로 가 보는 �?어떨�?�?br /> “좋은 생각이야. 매년 봄에 새로 민들레가 피면 �?위로 올라�?친구�?뽑아�?그리�?보내�?”

그렇�?서로 사이좋게 돌아가�?�?위로 살짝 올라가 보기�?했어�?
그리�?�?위로 올라가�?꼭짓점이 �?친구�?왕관이나 금빛 모자 대�?예쁜 꽃을 가슴에 꽂기�?했답니다.

어떤 꽃이냐고�?
해님처럼 보이지�? 때가 되면 보송보송하게 익어 자유롭게 꽃씨�?날리�?홀가분해지�?�?
아기 다람쥐에�?밟히�?아빠 당나귀가 잎을 질겅질겅 씹어�?해마�?해님 같은 꽃을 찬란하게 피워내는 �?
바람�?타�?세상으로 은은하게 퍼져가�?�?

민들�?말이에요.


오랜만에 동화 �?�?올립니다. 2�?전쯤 �?�?이야긴데 딱히 마음�?들지�?않아�?가지고만 있었거든�?
겨울에는 작동�?�?�?되는 사지육신 때문�?글 쓰는 속도�?현저�?느려져서, 이번 주에 올릴 글�?늦어지�?바람�?세상�?내놓�?되었네요.
눈치채셨겠지�?왕정에서 혁명, 그리�?선거제로 옮겨 가�?이야기를 �?보았습니�?

민들레는 이곳 독일에서 사자�?이빨이라�?불려�? Löwenzahn.
영어 단어�?마찬가지�? dandelion.
dent of lion, �?tooth of lion이라�?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복슬복슬 달콤하게 보이�?노란 꽃이 사자�?이를 닮았다기보다�?사자�?�?좀 �?닦자), 약간 거칠�?삐죽�?�?모양�?�?사자�?이빨이나 갈기�?닮았다고 생각합니�?
어쨌�?흔하�?퍼져 사람에게�?동물들에게도 짓밟히기 쉽지�?�?안에 사자�?이를 가지�?있는 용감�?녀석들이라�?점이 마음�?들어 이야�?안에 가져왔습니�?

사자�?뾰족�?이보다는 달콤�?해님같다�?생각합니�?/span>

민들�?홀씨는 바람�?�?부�?쾌청�?날에�?둥실둥실 �?킬로미터까지 날아간다�?해요. 공기�?소용돌이�?만들�?내는 갓털 덕분�?쉽게 낙하하지 않고 안정적으�?비행�?�?있다�?하네�? 영국�?유체역학 연구진이 �?비밀�?밝혀�?네이�?지�?발표했다�?합니�? 바람�?타�? 게다가 공기�?소용돌이�?일으�?날아간다�?왠지 �?조그�?녀석들�?대단하�?느껴졌어�? �?주변�?작은 소용돌이�?일으�?나의 알맹이가 널리 퍼져�?�?있다�?

하지�?이러�?저러니 해도 결국 �?마음�?삼각뿔은 이겁니다. 후후�?

그리�?나의 최애 삼각�?/span>

   

작가: 이진�?/strong> /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글은 이진�?작가님께�?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재배�?금지

The post 삼각�?이야�?엄마가 쓰는 동화 7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gyrocarpus.com/archives/52003/fee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