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Archives;【토토사이트】스포츠토토 //gyrocarpus.com/archives/59712 //gyrocarpus.com/archives/59712#respond Sun, 16 May 2021 22:20:58 +0000 //gyrocarpus.com/?p=59712 The post 경제관념이 있는 아이�?자랐으면 좋겠�? (feat. 아리스토텔레�?할아버지로부�?�?�?쓰는 �?배우�?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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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동전

작은아이가 공터에서 놀다가 동전�?주웠�? 남편은 길에�?동전�?줍지 않는�? 어려�?분들�?주워 �?�?있게 놔둬�?한다�?주의�? 하지�?아이가 애써 자랑하려�?가져온 �?다시 바닥�?놓아두라�?하긴 좀 그랬�? 네가 가져온 �?동그랗고 반짝이는 물건�?뭔지 알려주고 싶다�?생각�?들었�?

“이음아, 이거 뭔지 알아?�?/p>

“코�?�?/p> 그러�?옆에�?남편�?�?마디 거들었다.

“우와, 1센트�?아니�?2센트 짜리�?�?/p> 아이�?�?모르겠지�?뭔가 자기가 훌륭�?일을 했나 보다 하는 오묘�?표정으로 �?있다.

“이걸로 나중�?슈퍼마켓 가�?아이스크�?�?먹을�?�?/p> 그러�?아이 얼굴�?해님�?떴다. �?표정이라�? 작디작은 눈동자에 기쁨�?놀라움�?걸리�?순간�?목격하는 일은 �?즐겁�? 자기가 주운 �?동그란 물건�?그런 힘을 가졌다�?사실�?알고�?굉장�?애지중지하기 시작했다. 손에 쥐고 어쩔 �?모르�?어루만진�? 잘하�?뽀뽀�?�?�?같은 분위기다. “더러울 �?있으니까 일단은 주머니에 넣어�?가�?�?br>아이�?중간중간 멈춰 서서 �?번이�?주머니를 확인하며 돌아와서는 깨끗�?비눗물에 씻어 말렸�? 그리�?�?동전�?나에�?가져다 �?달콤�?미래�?상상하기 시작했다. “엄�? 슈퍼마켓 언제 열어?�?(독일 남부�?주말�?대체로 모든 상점�?문을 닫는�?)

“엄�? 아이스크�?말고 위버라슝 (Kinder Überraschung, 달걀 모양 초콜�? �?먹을�?�?/p> 그런 2센트짜리�?여러 �?모아�?아이스크림도 초콜릿도 �?먹을 �?있다�?말했지�?이미 머리�?들어오지 않는 눈치였�? 이번�?제대�?�?경제관�?알려주기�?이렇�?실패. 하지�?아이�?동전�?가�?힘을 알게 되었으니 �?발자�?뗀 셈이�? <이해�?선물>에서처럼 은박지�?�?버찌 씨를 내미�?그런 귀여움 폭발하는 동심은 이번 일로 혹시 벗어나게 되는 걸까. 첫째�?가게에 진열�?물건�?앞에 쓰인 숫자�?의미�?이해하고 있지�? 둘째�?가게에 �?�?준비물�?지갑이라는 �?요즘은 안타깝게�?마스크가 추가�? 정도�?알고 있다. 길을 가다가 빵집�?문을 열었는데 엄마가 지갑을 �?갖고 있으�?몹시 속상�?얼굴�?엄마에게 호통�?친다.(동네�?정조 임금�?때부�?빵을 구워 �?베이커리가 있는�?일주일에 나흘�? 그것�?정해�?시간에만 연다.) 아마 아이들은 �?지갑에�?언제�?돈이 솟아나는 �?알고 있을 것이�?

오늘�?어김없이 닫은 빵집 (since 1787)


경제관념이 있는 아이�?자랐으면 좋겠�?/strong>

내가 어렸�?�?부모님으로부�?제대�?배우지 못했�?�? 그렇기에 아이들에게는 어렸�?때부�?신경 써서 만들�?주고 싶은 것이 바로 경제관념이�? 나는 �?아이들이 경제관념만큼은 �?엄마�?닮지 않았으면 좋겠�? 나는 어렸�?�?정기적으�?용돈�?받진 않았�? 하지�?필요하다�?하면 부모님은 언제�?돈을 주셨�? 내가 그다지 물욕�?없는 아이였�?때문�?�?말없�?믿어주시�?편이었던 �?같다.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란 것은 감사�?일이�?�?가지 면에�?부족함�?생겼�? 첫째�?규모 있게 용돈�?쓰면�?�?생활�?스스�?꾸리�?계획하는 경험�?부�? 둘째�?돈은 언제�?부모님으로부�?나오�?것으�?착각하며 자랐다는 �? �? 내게�?독립이라�?관념이 부족했�? 대체로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부지런히 알바�?해서 술값�?�?) 벌긴 했지�?나는 성인�?되고서도 한참�?부모님�?지원에 기대�?�?당연하게 생각했다. 돌아보니 그것�?제일 부끄럽�? 부모님은 �?내가 돈을 벌기보다�?공부�?�?하길 바라셨다. �?걱정 없이 크기�?바라셨던 �?마음�?온기�?모르�?바는 아니지�? 그리�?그럴 �?있었�?것은 엄청�?행운�?것도 알지�? �?�?사랑�?오히�?나의 경제관념에�?독이 되었�? 나의 경제관념은 안일하기 그지없었�? 지금도 대체로 그렇�? 일단은 숫자 개념�?굉장�?없어�?지금도 누가 �?�?넓이�?집에�?�?달에 얼마�?쓰며 살고 있느냐고 물으�?대답을 �?못한�? �?�?수입�?얼마�? 고정 지출이 얼마�? 그런 개념은 외우려고 노력해도 당최 머리 안에 들어와 박히지가 않는�? 대신에 궁상맞음�?알뜰함의 경계�?걷는 일엔 자신�?있다. 옷도 신발�?도저�?회생�?불가�?때까지 입고 신는�? 내가 물건�?사들이는 일에 취미가 있었다면 아마 우리 집은 쫄딱 망했�?거다. 그래�?이번 생은 망한 경제관념을 가�?나는, 아이들이 어렸�?때부�?독립�?생각하고 자기 삶을 계획�?�?있는 아이�?컸으�?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가지�?생각하고 있다. 하나�?용돈�?주는 �? 다른 하나�?18세에�?20세를 부근으�?완전�?독립�?시키�?�? 독립�?관련해서는 다른 글�?�?�?�?�?생각이고, 이번 글에서�?용돈�?대�?이야기를 하려�?한다.

우리 모두에게�?용돈�?필요하다

사람마다 아이들에�?주는 용돈�?대�?입장�?다르겠지�? 나는 용돈�?‘경영�?소비�?경험 쌓기, 취향 만들�? 그리�?관대함의 연습’이라�?�?가지 면에�?�?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아이가 초등학생�?되면 귀여운 수준�?기본금을 용돈으로 주고, 빨래�?쓰레�?버리�?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나이�?맞는 선에�?가르쳐 주고 그에 맞는 금액�?추가적으�?주는 방법�?생각하고 있다. 이후�?정말 독립해서 혼자 �?�?있도�?필요�?기술�?능력들을 천천�?배워 나간다는 의미�?있고, 집안일이 돈으�?환산�?�?있는 가치임�?알려주고 싶기�?하다. 그리하여 어린 시절부�?작게나마 일주일을, �?달을, �?개월�? 스스�?소비하고 꾸려가�?경험�?하게 하고 싶다. 필요�?�?부모가 알아�?턱턱 사주�?�?피차간에 편할지 몰라�?사실 소중�?배움�?기회�?날려먹는 일이�? 나는 �?작은 아이들이 �?조그�?머리�?나에�?뭐가 필요한지 생각�?보고 물건�?구입�?보게 하고 싶다. 그게 색연�?�?자루가 됐든 �?�?송이가 됐든 아니�?젤리 스물여섯 봉지가 됐든. 탕진�?해도 어릴 �?소규모로 말아먹는 경험�?�?보는 �?출혈�?적다. 오늘 까까�?흥청망청 �?버리�?내일부�?�?달간 내가 사고 싶을 �?�?�?있는 간식은 없다�?사실�?배우�?좋겠�? 갖고 싶은 물건�?생기�?오래 계획하고 차근차근 모아�? 결국 �?물건�?갖게 되는 기쁨�?알게 되면 좋겠�? 나는 아이들이 결핍�?아는 사람�?되어�?한다�?믿는�?

�?내가 �?물건�?사는 것이 나와 �?세상�?어떤 의미�?갖는 일인지 알게 되기�?바란�? 그리하여 결국, 소비�?�?사유�?�?아는 사람�?되면 좋겠�? 벌지 않고�?�?�?있지�?사지 않고 살긴 어렵�? 인생�?산다(live)와 물건�?산다(consume)가 우리말로 다르지 않은 �?그래�?내겐 �?의미심장하다.

그리�?�?사는 행위, 소비하는 행위�?통해 작게나마 자신�?취향�?만들어가�?즐거움�?알았으면 한다. 사람�?그릇�?비유한다�?취미�?취향은 �?그릇�?새겨�?무늬와 같다. �?무늬�?다른 그릇�?구별되고, �?무늬 덕분�?그릇�?한결 매력적으�?보이기도 한다. 하지�?취미�? 취향�? 결국 내가 자유롭게 사용�?�?있는 적절�?돈이 있어�?생겨나는 법이�? 호기심을 느꼈�?�?방해받지 않고 그리�?가 �?�?있는 �? 그리하여 그것�?취미�?취향으로 빚어�?�?있는 것은 사실 �?축복이다. 여러 옵션�?두루 섭렵하며 개의�?않고 실패�?�?�?있는 경제�?여유가 있어�?하기 때문이다. 1년에 �?서너 �?영화�?�?�?있는 사람�?�?세계 영화�?독립 영화�?취미�?가�?�?있을�? 컴퓨�?조립�?흥미�?가지려면 마음�?풀었다 조여�?좋을 오래�?컴퓨터라�?하나 주어져야 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취향�?키워 가려면 적어�?�?월정�?�?용돈은 있어�?한다. 그래�?어렸�?때부�?작은 시도들을 통해 취향�?맞는 물건�?구입하고 소중�?사용하는 �? 용돈�?차곡차곡 모아 �?호기심을 납작하게 짓누르지 않고 그리�?신나�?뛰어가 보는 법을 천천�?배웠으면 한다. 나는 사실 공부 �?하는 �?참아�?취향 �?맞는 �?�?참는 성미라서 앞으�?아이들과 패션이라�?화두�?갖고 치를 대전이 두렵�? 요즘�?첫째가 단추�?목까지 꼭꼭 채우�?모습�?내적 비명�?지르고, 둘째가 새마�?운동 당시 마을 이장�?같은 패션으로 유치원에 간다�?고집 피울 �?마음�?기도가 절로 나온�? 그래�?자유롭게 시도하길 바라�?참아 본다. 마음�?�?든다�?엄마�?취향�?고집하면 아이�?아마 �?오래 스스�?실패�?�?시간�?갖지 못할 것이�? 사실 그게 실패인지 아닌지�?내가 판단�?수도 없는 일이�? 그래�?아이가 스스�?용돈�?모아 거적때기�?�?오는 날을 나는 살짝 기대하고 있다.
고무�?통바지�?입고 �?양말�?샌들�?멋을 �?그의 모습.


마지막은 용돈�?통해 관대함이라는 미덕�?연습하는 일이�? �?아이디어�?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윤리�?gt;�?읽다가 마음�?심어뒀�? 사실 예로부�?재물이라�?것은 인격 수양�?방해가 되는 것으�?여겨지�?했다. 논어에서�?�?�?�?밝은 것은 소인(小人)�?특성이고, 불교에서�?색불이공 공불이색, �?세상 만물�?공허�?것이라고 했다. 최영 장군님께서도 황금�?보기�?돌같�?하라�?했다. 그런�?아리스토텔레�?할아버지�?사람�?덕이 있으려면 돈이 좀 있어�?한다�?얘기�?하신 거다. 니코마코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버지 이름이기�?하고 아들 이름이기�?해서 설이 좀 나뉘기도 하지�? 통상 <니코마코�?윤리�?gt;은 아빠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니코마코스에�?들려주는 조언으로 알려�?있다. �?안에�?인간으로�?가져야 �?미덕�?피해�?�?악덕들이 세세�?나열되는�? 돈에 관련된 미덕으로 ‘관대�? 혹은 관후함’이라�?미덕�?있다. 사용�?�?있는 돈이 좀 있어�?�?돈을 쓰면�? 어릴 적부�?관대함이라는 덕을 습관처럼 갈고닦아�?지니라�?얘기�? 나는 �?이야기가 �?솔깃했다. 그래�?�?아이가 생기�?용돈�?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덕�?갈고닦을 재료로서�?용돈. 아리스토텔레스가 �?관대함이라는 미덕�?어떻�?서술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쓰는 �?/strong>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덕�?관�?논의에서 항상 중요�?것은 적절�?중간, �?중용�?끊임없이 연습하는 일이�? 이리�?치우치기�?하고 때론 저리로 치우치기�?하지�? 균형�?잡을 �?있게 �?연습하면 결국 �?균형점이 습관처럼 몸에 �?달라붙어�?�?사람�?덕이 된다�?것이�? 그런 의미에서, 관대함이라는 미덕은 방탕함과 인색함이라는 �?극단�?사이에서 중용�?이루었을 �?빛나�?덕이�? 기원전에 살던 귀�?할아버지가 하신 말씀�?무슨 성경 말씀처럼 받들�?읽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돈이라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너무�?중한 주제�?만큼, 아리스토텔레스가 돈에 관�?들려주는 조언들을 조금 들어 봐도 재밌�?�?같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방탕�?사람, 인색�?사람�?되지 말고 관대�?사람�?되라�?말한�? 그렇다면 �?관대�?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래�?인용문들은 본문 그대로가 아니�?발췌해서 재가공한 것들임을 밝혀 둡니�?)
관대�?사람은 고귀�?일을 위하�?주며, 올바르게 주는 사람이다. �?만한 사람에게, �?만한 양을, �?만한 때에 주는 사람이다. 그리�?기쁜 마음으로, 고통�?느끼지 않으면서 주는 사람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때론 뜬구�?잡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만한 사람에게, �?만한 양을, �?만한 때에” 주라�? 이건 마치 “고사리나�?어떻�?하는 거야?” 하고 물었�?�?“�? �?불려�?삶은 다음�?갖은양념 적당�?넣고 �?버무렸다 달달 볶으�?되지.”라고 대답하�?엄마�?�?때의 느낌이다. 그래�?“�?�?기쁜 마음으로, 고통 없이 주는 사람”이라�?부분은 �?�?같다. 우리에게�?모두 그런 경험들이 있지 않은가. �?돈을 쓰면�? 특히 타인에�?쓰면서도 행복하고 뿌듯하고 기뻤�?경험. �?�?�?�?�?같다, 그렇�?느껴지�?경험�?
관대�?사람은 주는 일과 취하�?일을 올바�?하는 사람이다. 당연�?취할 곳에�?마땅�?양을 취하�?사람이다. 
나는 �?부분이 좋았�? 관대하다�?하면 주는 쪽으로만 이해하기 쉬운�? 아리스토텔레스는 취하�?일을 올바�?하는 것도 �?필요하다�?말한�? 그리하여 “당연�?취할 곳에�?마땅�?양을 취하�?#8221; 한다. �?내가 가�?있게 노동�?했으�?�?대가�?적절�?받는 것이 돈에 있어�?미덕�?가�?사람�?것이�? 세상에는 인연이나 친분�?기대�?너무�?당연하게 타인의 능력�?시간�?�?것처�?사용하려�?사람들이 있다. 열정 페이라는 고약�?소리�?젊은이들�?찬란�?시간�?빛나�?재능�?가�?없이 꿀�?삼키려는 어른들도 있다. 그래�?나는 �?아이들이, 당연�?취할 곳에서는 �?부러지�?마땅�?양을 취하�?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것�?미덕이라�?말에�?십분 공감한다. 친한 사이�?일을 부탁할수록 감사�?마음�?제대�?표시하고, 합당�?보수�?제공하는 �?기본이라�?사실�?나도 �?뒤늦�?깨달은 편이�? 내가 먼저 마음�?우러나서 흔쾌�?�?주면 몰라�? “우리 사이�?이런 것도 �?해주�?#8221;�?말은 세상�?살면�?�?듣기 싫은 �?�?하나�? 당연�?여기지 말고 제대�?부탁해�?한다. �? 그저 기회�?얻는 것이 기뻐�?돈에 관�?질문�?주저하거�?부끄럽�?여기지�?않아�?한다. 이것은 사실 사회�?이미 점을 찍고 자리�?잡은 어른들이 제대�?�?풍토�?만들어야 한다�?생각한다. “젊은 놈이 벌써부�?돈만 밝히�?쯧쯧”�?아니�? “자신�?노동�?가치를 귀하게 여기�?사람”이라�?생각해야 한다. 그리�?사실 그게 당연�?거다.
관대�?사람은 �?재물�?남을 돕고�?하므�?자신�?소유물을 소홀�?하지 않는�? �?만한 사람들에�?주어�?�?때에 �?것을 지니고 있기 위해�? 

관대�?사람�?�?부유한 사람은 아니�? 오히�?부유하기가 쉽지 않다. 관대함이란 주는 액수�?많고 적음�?있는 것이 아니�?주는 사람�?성품�?달려 있다. �? 자기 재산 정도�?따라 당연�?일에 재물�?쓰는 사람�?관대하고 관후한 사람이다.  
관대�?사람은 �?주는 사람�?아니�? 오히�?자신�?소유물을 소홀�?하지 않는 사람이라�?한다. �?이유�? �?필요�?�?좋은 곳에 쓰기 위해�? �?�?돈이 많아�?관대�?사람�?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자기�?재산�?어느 정도인지�?알고, �?정도�?따라�?당연하고 좋은 일에 재물�?쓰는 사람�?바로 돈에 대�?미덕�?갖춘 사람이다. 예를 들면 평소에는 얼마 �?되는 용돈�?�?소중�?여기지�?친구가 곤란해할 �?선뜻 자기가 가�?동전�?내어�?�?있는 아이, 거리�?음악가가 아름다운 음악�?연주했을 �?기쁘�?감상�?�?다가가�?소중�?동전�?넣고 오는 아이, 이런 아이라면 아리스토텔레�?할아버지가 흡족해하지 않을�?
관대�?사람은 올바르지 못하�?소비하는 일이 있으�?괴로워한�? �?취해서는 �?�?데서 취하지 않는�? 어디�?어떻�?취하는지�?문제 삼지 않고 어디서든지 무턱대�?취하�?사람은 방탕하거�?인색�?사람이다. 그들은 가난해�?�?사람�?부유하�?하며, 훌륭�?인격�?가�?사람에게�?아무것도 주지 않으�? 아첨하는 자나 쾌락�?주는 자에�?많은 것을 준�? 
�?부분도 �?좋았�? “올바르게 소비하지 못하�?괴로워하�? 취하지 않아�?�?곳에서는 취하지 않는 �?” 나부�?연습해야 �?부분이�?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 요즘은 특히 올바�?소비�?대�?생각�?많아지�?있다. 어떤 식으�?돈을 벌고, �?어떤 식으�?돈을 쓰며 �?것인가. 아이들과 함께 자라�?부지런히 연습�?�?있다�?좋겠�? 아이에게 바라�?것들 경제관념이 제대�?박히지 않은 내가 아이들에�?그런 �?가르치�?�?좋은 경제관념을 가지기를 소망한다�?일이 �?역설적으�?느껴지기도 한다. 하지�?그렇기에 더더�?마음�?다짐�?담아 생각�?정리하고 글�?쓴다. 나는 아이들이 부자가 되기보다�?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 돈을 가�?있게 쓰고 소중하게 다루�? 세상에는 그보�?�?중요�?가치들�?많음�?알았으면 한다. 자라면서 아이들은 친구가 입은 멋진 �? 타인이 가�?멋진 물건�?혹하�?�?것이�? 실은 엄마�?최근 발을 들인 반짝이는 인스타 세상에서 매일 눈으�?침을 뚝뚝 떨어뜨리�?다닌�? 하지�?두른 것의 가치보다는 �?안에 �?것의 무게�?신경 쓰는 사람이면 좋겠�? 내가 소유하고 싶은 욕망보다�? 내가 사랑하고 아끼�?사람들에�?�?알맞은 물건�?선물하고 싶은 깜찍�?마음�?�?열심�?돈을 버는 사람이면 좋겠�? 나는 아이들이 물건�?함부�?사지 않고 내가 만들�?내는 쓰레기에 민감�?사람이면 좋겠�? 나의 경제 규모�?맞고 �?취향�?부합하�?�?좋은 상품�?구입�?�?아는 그런 �?밝은 사람이면 좋겠�? �?�?�?물건�?함부�?쓰레기통�?넣지 않는 책임�?있는 사람이길 바란�? �?�?것에�?혹하지 말고, 오래�?물건�?깃든 시간�?추억�?만드�?아름다움�?�?�?아는 사람이면 좋겠�? 알뜰하게 살되 필요�?사람들에�?기꺼�?나눠�?�?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겠�? 가격을 세심하게 비교하고 쿠폰�?쓰는 �?부끄러워하지 않지�? 그렇�?알뜰하게 장을 보고�?출구 옆에 마련�?기부 코너�?오늘 �?�?중에�?제일 좋은 �?�?가지�?남겨 놓고 오는 사람이면 좋겠�?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이어�?있듯�?돈의 생태계도 이어�?있음�?알고 �?그물�?어그러뜨리지 않는 사람, 돌고 도는 돈의 사슬�?선하�?만드�?사람이었으면 좋겠�? 내가 먹고�?�?있도�?도와주는 많은 이들�?있음�?알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지�?�?겸손했으�?좋겠�? �?많은 이들 �?일부�?아마�?경제활동�?하지 못하�?사람들도 있을 것이기에, 버는 돈으�?함부�?사람�?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 사실 �?모든 바람은 �?아이가 자신�?필요�?돈을 벌어�?자기 삶을 꾸려�?�?있는 사람이라�?전제가 깔린, 몹시 오만�?�?있는 바람이다. �?아이가 커서 어떤 사람�?될지 나는 모른�? 경제 활동�?�?소질�?없을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전체가 흔들�?수도 있다. 그러므�? 로크가 말했�?마르크스가 말했�?어려서부�?땀 흘려 일하�?그것에서 인간다움�?찾는 인간�?가�?먼저 되기�?바란�?

나와 남편은 �?�?연구하고 글 쓰는 사람들이기에 앞으로도 딱히 재산�?많지 않을 것이�? 일확천금은 �?마음속으로만 꿈꾸기에 �?�?로또�?사본 적이 �?번도 없는 인간들이기도 하다.
많은 돈을 물려�?�?없어�? 아이들에�?돈의 가치를 알고 단단�?경제관념을 물려주는 일은 열심�?�?�?�?있지 않을�?

그래�?나는 �?걱정 없이 크는 아이보다�?적절하게 �?걱정하며 크는 아이�?키워보려�?한다. 그것�?결국에는 장차 세상�?나갈 아이�?걱정�?두려움�?줄일 �?있는 길이라고 믿기�?
  • 작가: 이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정치철학 박사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 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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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carpus.com/archives/59712/feed 0 토토사이트 즐겨찾기;카지노사이트;바카라 //gyrocarpus.com/archives/59147 //gyrocarpus.com/archives/59147#respond Tue, 04 May 2021 22:10:08 +0000 //gyrocarpus.com/?p=59147 The post 살다 보면 진흙�?길을 만나기도 �?거야.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여느 때처�?저녁식사를 마치�?설거지까지 마친 �? 우리�?수영장에 가려고 나섰�? 혹시�?하여 오픈 시간�?확인했더�?평소에는 �?10시까지인데, 주말은 8시까지 �?것이었다. 아차!! �?실망�?하는 아들은 눈물�?�?터졌�? �?실수라고 사과하며 용서�?구해�?눈물은 쉬이 그치지�?않는�? 사과�?뜻으�?오늘 내가 가위바위보�?이겨�?받은 소원카드 하나�?삭제하겠다고 해도 소리 내어 운다. 나는 서둘�?온갖 아이디어�?짜내었다.
밖에 나가 성당 앞에�?비행�?날리�?할까?

우리만의 스포츠센�?�?�?거실)에서 탁구, 줄넘�? 복싱�?하는 �?어때?
잠시 울먹거림�?멈추고는 곰곰�?생각하더�?말한�? “�?�?하고 싶어.” 결국 우리�?밖에�?비행�? 축구, 줄넘기를 하는 것으�?합의하고, 다시 웃음�?되찾았다. �?. 엄마�?살기 힘들�?. 모든 만능인이어야 하니 말이�?. 아들�?달래주러 나온 길인�? 상쾌�?밤공기와 총총�?�?있는 별을 보니 오히�?어수선했�?나의 마음�?달래지�?있었�?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약간 고장 나서 동네형들�?준 비행기를 날리�?. 거침없이 날아가�?모습�?보는 �?좋은가보다. 너도 저렇게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은 거지? (정말�?강민이는 �?팔을 팔락 팔락 거리�?날아보려�?시도하는 적이 많다)
성당�?좋아하는 공터에서 비행�?날리�?/figcaption>


나에게는 아주 작지�?너무�?행복�?순간�?있다. 그것은 바로 강민이의 걸음걸이에서 나온�?.
폴짝폴짝, 박자�?맞추�?뛰는 걸음. �?걸음 �?. �?걸음 반�?/code>
�?걸음은 기분�?무지 좋을 때만 �?�?있다.
너무 신나�? 너무 좋아�?/code>
이렇�?말하�?있는 �?같아�?뒤에�?보기�?해도 흐뭇하고 행복해진�? 떨어�?비행기를 주우�? 멀리간 축구공을 가지�?가�?걸음�?폴짝폴짝 아주 가볍다. �?날리�?방법�?나에�?가르쳐 주는 모습�? 달리기가 느린 엄마�?위해 조금 뒤에�?뛰는 모습�? 먼저 잡는 재미�?느끼도록 일부�?느린 �?천천�?뛰고, 자기가 졌다�?헛웃음도, 골을 성공시키�?잘했다고 손뼉 쳐주�?모습�?. 순간순간 느껴지�?이런 고마움�? 너의 자라나는 모습�?나는 가슴이 벅차오른�?. 이런 특별�?시간에는 그저 아이가 하자�?대�?하면 된다.
아니�? 이게 맞다! 이렇�?하는 �?낫다! 그러�?안될 �?같다!
이렇�?말할 필요가 없다. 올바�?규칙은 학교에서, 그리�?여러 작은 사회에서 지키려�?이미 굉장�?노력�?하고 있다. 엄마�?�?둘이�?놀 때는 둘만�?세상이고 맞고 틀�?정답�?없으�? �?�?돼도 되고, 엉망 이어�?된다. 나는 그저 �?아이가 자신만의 놀�?방법�?생각하고, 제시하고 시도하고, 느껴보는 자체가 기특하고 창의적이�?멋있다고 생각한다.. 성당 외벽�?시계�?보니 �?1시간 정도 놀았다. 들어가�?�?우리�?벤치�?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눈�?
사랑한다�?. 너와 함께하는 모든 것에 엄마�?행복하다�?말했�? 
그러�?강민이는 슬그머니 �?무릎 위에 앉는�? 무언가 길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을 �?종종 그런�?. 아기 때와�?다르�?이제�?25킬로 무게�?다리�?저리지�? 잠시 나는 참으면서 �?소중�?시간�?함께 나눈�? �?자세로는 자연스럽�?함께 하늘�? 별을 바라보고, 귓속�?속삭이게 돼서 �?좋다..
나는 강민이가 5�?되던 해에 �?둘이�?제주도로 내려와�?유치�?입학 전날 있었�?이야기를 �?주었�? 지�?다시 되돌아보�?�?어린 나이�?아이에게 나는 단단�?내면�?강인함을 심어주고 싶어 했었�? 유치�?입학 이틀 전이였으니 여전�?늦겨울이었다.

우리�?아주 높지 않은 지미봉 정상�?목표�?출발했다. 둘이 함께 힘든 길을 걸어�?�?꼭대기에 올라 성취�?기쁨�?함께 나누�?싶었�?

초행길이었으�?당연�?우리�?길을 잃었�? 숲과 밭이 반복해서 나왔�? 가�?마주치는 등산객과 밭에�?일하시는 분들�?길을 여쭤봤지�?오히�?�?계속 이상�?길만 가�?�?같았�? 강민이도 지치고 나도 지쳐갔�? 그럴 때마�?우리�?바닥�?앉아 귤도 까먹�?초콜릿도 먹고, 노래�?부르며 고비�?넘겼�? 길을 가다가 작은 물웅덩이�?만나 첨벙 대�?�?그냥 두었더니, 양말, 신발�?�?젖었�? �?신발은 너무 커서 �?�?걸을 테니 대�?양말�?벗어주었�? 화낼 일도, 혼낼 일도 없었�? 그저 응원하고, 순간순간 상황�?�?결해 나갈 생각�?�?뿐이었다. �?작은 모든 상황들이 재밌었다. 귤을 먹다가 귤즙�?삐죽 나와�?웃기�? 걷다가 다리�?걸린 나뭇가지�?소스라치�?놀란 것도 웃기�? 엄마�?�?양말�?신은 것도 웃기고�?그러다가 �?사이 돌담길을 걸어가다가 진흙�?웅덩이를 만났�? 굉장�?크고 넓었�? 피해 �?길도 없다. 우리�?고민했다. 어떻�?헤쳐 나가�?할까? 나는 신발�?벗어�? 강민�?�?손에 쥐어주었�? 그리�?가방을 앞으�?메고, 강민이를 등에 업었�? 우리�?�?몸인 채로, �?�?진흙�?길을 건너왔다. (마치 네가 뱃속�?있을 �?처럼말야) 너는 나의 눈과 손이 되어주었�? 나는 너의 다리가 되어주었지.. 그때 �?아들은 무엇�?느꼈을까?

“아들�? 살다 보면 오늘처럼 길을 잃을 때도 있고, 사람들이 옳지 않은 말을 �?수도 있고, 진흙�?길을 만날 때도 있을 거야. 하지�? 이렇�?차분�?생각하면 헤쳐나갈 �?있고, 너는 반드�?이겨�?힘을 지니고 있어. 그리�?�?길에 엄마가 항상 응원�?거란�? 잊지 마렴.. �?/p> 5살의 �?같은 �?아이�?무엇�?느꼈을지. 무엇�?깨달았을지 나는 �?수가 없지�? 기대하지�?않았�? 그저 �?마음�?전했�?�?. 진흙탕을 건너가�?길에 불러주었�?뜸북새와 과수원길, 그리�?포근하게 등에�?느껴�?온기만으로도 사랑�?느꼈�?거라�?믿는�? 엄마가 빼빼 말라�?어부바해�?딱딱하고 불편�?텐데�?좋아하는 �?보면 �?아들�?맞나 보다. 진흙�?길을 지나고�?40분을 �?걷다가 결국, 우리가 차를 세워�?주차장이 나타났다. 차를 발견하고 우리�?너무 반갑�?기뻐�?팔짝팔짝 뛰었�? 3시간 정도 걸었�? 산꼭대기는 �?가�?�?둘레길만 돌았지�? 우리�?무언가 이루어낸 �?뿌듯했다..

그날로부�?4년이 흘렀다�?강민이는 지미봉, 지�?�? �?잃은 �?. 아무것도 기억 �?하지�? 진흙탕길�?어부바하�?건너�?것은 기억하고 있다�?말했�? 그리�?나는 조용�?덧붙�?말했�? “엄마�?강민이랑 독일�?와�?학교�?다니�? 새로�?것도 배우�?살고 있어�?행복�? 비록 어려�?일도 있고, 힘들 때도 있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도 있지�? 너와 함께라서 엄마�?든든하고 어디서든 행복하단�? 건강하게 �?놀�? �?자라�?있어줘서 너무 고마�?. 사랑 사랑해~~~”
  • 작가: 이연�?기획�?br>독일�?한국에서 놀이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쉬고 노는 곳을 연구합니�? 아이들이 노는 모습�?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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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carpus.com/archives/59147/feed 0 스페셜 배팅;【토토사이트】스포츠토토 //gyrocarpus.com/archives/54831 //gyrocarpus.com/archives/54831#respond Wed, 17 Mar 2021 23:20:02 +0000 //gyrocarpus.com/?p=54831 The post 남의 아이와 비교하기 (2) – 파울 클레와 �?자크 루소 appeared first on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

]]> Two Men Meet �?글에서 인간은 어떻�?불평등해지�? �?불행해지는지�?대�?루소�?설명�?들었�?

그렇다면 이제 앞서 등장했던 클레�?작품, 벌거벗고 마주�?�?사람�?새로�?눈으�?다시 살펴보자.
Two Men Meet, Each Believing the Other to be of Higher Rank (Paul Klee, 1903)

자연 그대로의 배경 속에�?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사람. 억지�?자신�?낮추려고 하고 있다. 겸손�?표현�?아니�? 왠지 낮춰야만 내가 �?�?같다�?느낌에서 낮추�?중이�? 저 사람�?사회�?돌아가�?자기 신분�?옷을 걸쳐 입으�?�?옷이 왕의 화려�?로브일지, 귀족의 부드러�?비단옷일지, 평민�?거친 작업복일지, 아니�?노예�?허름�?누더�?옷일지 �?�?없기 때문이다. 문명�?세심�?손길�?거친 인간들이지�? 이렇�?비굴하게 수그리고 있는 그들�?모습은 얼마�?불행하며 야만적인가. 인간�?만든 사회, �?안에 조직화된 신분�?계급은 얼마�?인간�?우습�?비참하게 만들�?있는가. 저들이 문명사회 이전�?야만�? 루소가 말하�?‘고귀�?야만�?noble savage)’이었다�?그냥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서로�?무심�?지나쳐 갔을 것이�? 클레�?작품은 이렇�?루소가 개탄했던 타락한 인간 사회�?모습�?정적�?스냅샷으�?�?표현하고 있다. 장면은 정적이지�?저 둘의 마음속은 심하�?요동치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수염으로 보건대 저 둘은 각각 프러시아�?빌헬�?2세와 오스트리아의 프란�?요제�?1세를 표현�?것이라고 한다. 당시�?유럽 상황�?대�?클레 특유�?위트가 들어가 있는 것이�? 황제, 혹은 �? 인간 사회에서 가�?고귀�?인간으로 칭송받는 자들�?서로 비굴하게 고개�?숙이�?있는 우습고도 슬픈 모습. 루소가 인간 사회�?돌아보며 느꼈�?슬픈 감정�?아마 이런 것이 아니었을�? 그렇기에 루소가 야만�?앞에 ‘고귀하다’는 형용사를 부�?붙인 건지�?모르겠다. 루소�?야만인들은 고귀했으�?그림 속의 고귀�?왕들은 야만적이�?

비교와 허영심의 사회

작품에서 눈을 들어 현재 우리�?모습�?돌아보면, 역시 슬프�? 신분제가 사라�?노비 언년이와 최참판댁 주인마님은 없어졌지�?오늘날의 한국사회�?금수저와 흙수저라는 새로�?숟가�?신분제를 자조적으�?구성 중이�?

엄친아라�?신조어가 떠오르던 시절, �?말이 그토�?각광받았�?이유�?삼천�?방방곡곡�?아들 딸들�?그렇�?무수하게 비교질을 당했�?때문이다. 자매품으�?여자친구 친구�?남자친구(�?튄다), 아내 친구�?남편�?존재한다�?한다. 듣기�?해도 스트레스가 해맑�?밀려온�?
다방면에�?만렙�?소유자로 알려�?신비로운 그들 �?wony (웹툰 <골방환상�?gt;)

한편, 테크놀로지�?발달�?허영심의 표출은 새로�?날개�?달았�? 타인과�?간극�?한없�?벌리�?싶어 하는 인간들에�?인터넷은 효과적인 신무기다. 공작새가 꼬리�?펼치�?이들�?허영심을 동서남북으로 활짝 펼쳐대�? 가지지 못한 자들은 그것�?부러움 섞인 눈으�?바라본다. ‘좋아요’를 누르면서�?때로�?절망하고, ‘부러워요’라�?답글�?달면�?마음속에 미움�?씨앗�?몰래 키워간다. 문제�? 이게 루소가 말한 대�?타인의 인정�?받기 위한 가면일 �?있다�?점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모든 반짝이는 행복�?순간들만�?그들�?삶일리가 없다. 아이들은 아이�?나름대�?어려서부�?부모의 인정�?받겠다는 인정 투쟁�?시작한다. 물론 부모의 사랑�?인정�?듬뿍 받으�?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도 있지�? 많은 경우 삐끗거리�?된다. 나만 해도 그렇�? 돌아보면, 철이 들기 전의 나는 엄마 아빠�?웃는 얼굴�?보기 위해 올백�?지나치�?집착했던 어린 예서였�? 답을 맞히�?�?재미있기�?했지�?마냥 즐겁지�?않았�? �?배웠는지 보다 �?개를 틀렸는지가 �?중요했다. 공부�?못하�?못해�?힘들�? 잘하�?잘해�?힘든 세상이었�? 어떤 방법으로라든 성적�?올리�?싶어 하는 마음들은 종종 작은 거짓�?만들�?내기�?한다. 학생으로 살아가�?�?날들�?앞으�?수두�?빽빽한데 어렸�?때부�?거짓 점수 위에 잘못 올라앉아 버리�?�?얼마�?불행�?일인지, 앞으�?얼마�?�?�?거짓�?만들�?괴로워해�?하는지, 처음�?�?작은 거짓�?만들�?�?때는 미처 모른�? 그렇�?차곡차곡 거짓말을 쌓아가�?보면 나중에는 자신�?인생 전체가 거짓�?위에 올라앉은 느낌�?들기 마련이다. 그러�?얼마�?삶이 허무해질 것인가. 부정행위라든가 시험지 유출 같은 얘기�?들을 때마�?�?아이들의 마음�?헤아�?보자�?가슴이 �?막힌 것처�?답답해진�? 어른들의 허영심은 분명 아이들에�?영향�?미친�? 부모들�?허영심이 백지 같은 아이들에�?그대�?투과되는 경우�?적지 않다. 어느 여름, 나는 휴양지�?모래사장에서 귀여운 여자아이�?만난 적이 있다. 노란 원피스를 입은 작은 아이�?모래�?토닥토닥 집을 지으면�?조그�?입으�?참새같이 노래�?부르기 시작했다.

“두껍아 두껍�?�?�?줄게 아파�?다오. 아파�?줄게 주상복합 다오.�?/p>

어이�? 모래가 갑자�?�?안에 들어�?것처�?깔깔했다.
아줌마가 귓구멍이 막혀�?잘못 들은 �?거야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말해줍니�?”라�?�?건설사의 광고 문구가 유행�?적이 있다. 그냥 좋은 곳에 살아�?내가 너무 좋다�?하면 누가 뭐라 할까. 그런 곳에 사는 분들�?그냥 거기�?기쁘�?사시�?되는�?주변�?돌아보며 휴거, 월거지, 전거지 같은 이상�?말들�?만들어낸�? 국민 임대 아파트인 ‘휴XXX�?사는 거지’라�?뜻이라니, 그야말로 휴거가 일어�?일이�? 같이 지어진 아파트인데도 임대 동은 화재 �?탈출구가 막혀있다거나, 아이들마저 놀이터�?사용하지 못하�?한다�?따위�?뉴스가 보도�?때마�?기가 막히�?코가 막혀�?없던 비염�?�?생길 지경이�? 생각�?보자. VIP�?모자라서 VVIP, VVVIP(무슨 빌헬�?36세도 아니�?뭐가 이렇�?베리베리베리 중요하실�?�?만들어내�?사회에서 VVVIP가 보기에는 VIP�?거지�? 허허. 우리 사회�?이토�?혐오�?정서가 짙게 깔린 데에�? 작은 땅덩어리�?모여 살면�?비교하기 좋아하는 습성�?크게 한몫하는 �?같다. 빈부격차�?갈수�?심해지는데, 위는 아래와 끊임없이 격차�?벌리�?싶어 한다. �?와중에 위는 아래�? 아래�?위를 혐오하고 있는 모습�?일상적으�?본다. 루소�?말을 빌자�? 우리�?좁은 땅에 모여 살기 시작하면�?비교�?습관화했�? �?결과 혐오가 가득한 사회�?타락해 버린 것이�? 내가 1등인 사회, 그렇지�?혐오가 가득한 비정�?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아이가 최상�?계급에서 다른 모든 아이들을 �?밑에 두고 그들과의 격차�?한없�?벌렸으면 하는 그런 부모들�?있다�? 루소�?�?�?떠올려보�?좋겠�? 그런 것은 바로 자기 자신�?아이�?파괴하는 악순환이 �?뿐이라는 루소�?말을. 공정�?절차, 선의�?경쟁�?통해 �?앞에 서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 그러니까 남과�?격차�?벌리�?�?가지 방법 중에�?�?번째 방법, 스스�?운동�?열심�?했고, 달리�?�?즐거워서 연습�?많이 했고, 그래�?친구들보�?�?달리�?되었다면 그걸 대�?누가 뭐라�?하겠는가. (물론 여기에서�?‘스스�?#8217; ‘즐거워서’ 했다�?것이 중요하다. 그게 아니�?�?번째 방법�?다를 �?없는 �?)

그러�?�?번째 방법으로 은근슬�?눈을 돌린다면, 우리�?틀림없�?불행해진�? 아이들에�?친구란 �?비교�?대상이�?틈이 보이�?남들�?밟고 올라서야 한다�?말하�?순간, 아이에게 친구가 하나�?사라�?수도 있다�?사실�?우리�?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친구 없는 �?그거 되게 재미없을 텐데.
저�?손가�?찔려�?오로�?공주처럼 �?잠들�?버려�?ⓒJTBC (SKY 캐슬)

(사실 밑변 없이 존재하는 피라미드가 어디 있단 말인가. 자꾸 밑을 짓밟으려�?하면 피라미드�?부글대�?마련이다. �?교수�?그렇�?꼭대�?좋아하시�?뒤집히는 수가 있어�? 루소가 프랑스혁명의 아버지�?불리�?�?아시잖아�?)

딸을 위한 �?/strong>

인간으로 태어�?이렇�?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상, 우리가 비교�?운명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나도 인간인지�?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지내는지 궁금하고, �?시키�?�?따라 하는지 궁금하다. 그림�?좀 �?그렸으면 좋겠�? 노래�?�?불렀으면 좋겠�? 사실 우리 아이들은 그림�?엄청 �?그린�? 유치원에 가 보면 현실주의 화풍�?그림들이 즐비�?가운데 우리 아이�?추상미술은 단연 돋보인다.
아이가 자기 모습�?그린 �? 와하하. �?a little teapot

(다른 아이들의 작품�?여기�?함부�?올릴 �?없어 비교�?보여�?수는 없지�? 친구들은 옷의 무늬까지 어찌�?사랑스럽�?그렸던지. 우리 아이�?그림에는 머리.. �?있는 �?같다? 나는 애가 자기�?그냥 촛불�?비유�?것으�?생각하기�?했다. 그래, 민주주의 영재�?걸로.) 사실 좀 걱정된다. 나중�?�?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 독일�?학교 시스템은 상대적으�?어린 나이�?평가가 이루어지�?대략적 진로가 결정된다. 그리�?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그림은 �?중요�?부분이기도 하다. 일부러라�?그림�?같이 그리�?놀아볼까도 했는�? 아이�?글씨나 숫자 쓰는 것에�?관심이 있고 그림�?딱히 관심이 없다. 그림�?그려보자�?하니 신나�?1부�?100까지 쓰고 앉아 있다. (………이 자식�? 그림�?그리라고오……�? 근데, 걱정�?봐야 나도 불행하고 아이�?불행하다. 어차�?타락할 (�?) 아이들인�? 미리부�?루소�?�?타락한 존재�?만들�?싶지 않다. 아이들에�?다른 �?이것저�?바라지 말고 그거 바랄 시간�?나나 똑바�?살아야지. 하루아침�?아이가 레오나르�?�?빈치가 �?리도 만무하고, 우리가 모여 사는 환경�?탓할 수도 없다. 유일하게 �?�?있는 일은 타인의 기준�?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가지�?일이�? (…라고는 생각하지�? 나는 아직 연체동물처럼 물렁물렁하다.) 지금은 아직 꼬마들이�?덜하지�? 아이들이 자라날수�?나의 걱정�?비교�?함께 자라�?것이�?

그때�?내가 지금처�?아이�?그림이나 성적�?보고 푸하�?웃을 �?있을지 솔직�?자신은 없다.
나나 똑바�?살면�?나를 조금 �?단단하게 만들 수밖�?

그래�?끝내 속에�?슬며�?못난 마음�?솟아오를 때는, 어쩌�?만난 �?시가 따뜻�?위로가 �?것이�?

딸을 위한 �?/p>

마종�?/p> �?시인�?어린 딸에�?말했�? 착한 사람�? 공부 잘하�?사람�?�?말고 관찰을 잘하�?사람�?되라�?

겨울 창가�?양파�?어떻�?뿌리�?내리�?/p>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p>

오늘은 학교�?가�?/p>

도시락을 �?싸온 아이가 누구인가�?살펴�?/p> 함께 나누�?먹으라고. 관찰을 잘하�?다정�?아이. 사실 저렇게�?커준다면 나는 바랄 것이 없을 �?같다.

�? 그러니까, 지금으로서�? 😉

  • 작가: 이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
    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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