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ove99 — Mon, 17 May 2021 22:10:42 +0000

“낮에 너무 졸려�? 아이와 함께 �?9시부�?침대�?누우�?다음�?오전 8시경 아이와 함께 침대에서 나와�? 하루�?거의 절반�?침대에서 보내�?�?같아�?”
“수면�?질이 어떤 �?같아�?”
“나쁘�?않아�? 새벽�?아이가 깨면�?우유�?찾아�?두세 차례 깨서 먹이�? 휴대폰으�?이것저�?보다가 다시 �?금방 잠들어요. �?�?깨긴 하지�?그리 불편하진 않아�? 오히�?그렇�?자고�?�?낮에 졸린 �?기가 차요. 저 기면�?아닌가�?”

불면증은 물론이고, 기면�?정확�?말하�?주간 졸림�?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사람�?미치�?합니�? �?수면�?양과 질을 떠나�? 하루 종일 참을 �?없는 졸음은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지�? 대부�?인터넷에 나와있는 <주간 졸음 자가 평가 설문(Epworth Sleepiness scale)>�?확인해보�?수면 클리닉으�?옵니�? 요약하자�?‘아무�?자극�?없는 상황(가만히 앉아있거�?TV 시청, 독서 등등)’에서 각성 상태�?유지�?�?있는가, 얼마�?습관적으�?졸리는지 스크리닝 해볼 �?있습니다. 주간 졸림증이 있는 분들은 대부�?10�?이상�?자가 설문지�?들고 오셔�?‘�?각성�?#8217;�?처방받길 원하십니�? 해야 �?공부량이 산더�?같은 중고등학생들�?경우에는 �?절실하죠.

주간 졸림증이 �?생길�?br>기면병이 주간 졸림증의 대표적�?원인�?아닙니다. 주간 졸림증의 99.9%�?‘불충분한 수면 시간’�?‘수면�?질이 나빠�?#8217; 발생합니�? 충분�?�?좋은 수면�?취해�?‘�?에너지’�?해소�?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만성적으�?반복되니 낮에 졸린 것이지�? �?낮에 자꾸 졸다보면 엉뚱�?시간대�?‘수면 에너지’�?풀어버리니, 정작 밤에 써야 �?수면 에너지가 없어 또다�?수면�?질이 나빠지�?악순환이 반복됩니�?

연령대별로 권장되는 수면 시간�?있지�? 다른 사람보다 �?많이 자야 개운�?사람(Long sleeper)�?있는 반면�?좀 �?자도 �?생활�?지장이 없는 사람(Short sleeper)�?있습니다. 만약 Long sleeper�?사람�?사회적인 제약(공부�? 업무 �? 출퇴�?시간 �?으로 수면 시간�?계속 부족한 경우�?낮에 졸릴 수밖�?없습니다. 사실 Long sleeper라는 것도 ‘대한민�?사회가 요구하는 수면 시간’�?기준�?엄격해서 그렇지, 생물학적으로�?의학적으�?합리적인 범위�?적정 수면�?�?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람직하�?생각하는 수면 시간은 너그럽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시간은 너무 밝습니다. 야간 빛은 수면 시각�?뒤로 미룹니다.

//brunch.co.kr/@gn20sep/45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의 자율신경은 여전�?항진되어있고, �?공해�?인해 학생들의 뇌는 �?12시를 저�?8시로 착각합니�? 현재 대한민국의 대�?수험생은 초등부까지 거슬�?내려가�?것으�?감안했을 �? 수험생들�?입면 시각은 새벽 1-2 시인 경우가 허다합니�? 많이 자면 �?수면시간�?6시간, 만성 수면 부족으�?주간 졸림증이 �?수밖�?없습니다. 절대적인 수면 시간�?양과 질도 중요하지�? 다른 수면 질환�?가능성�?찾아봐야 합니�? 대표적으로 폐쇄�?수면 무호흡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있고, �?�?갑상�?기능 저하증, 빈혈, 우울�? 당뇨와 관련이 있습니다.

진짜 ‘기면�?#8217; vs 가�?‘기면�?#8217;
주간 졸림증으�?내원�?대부분의 경우 ‘기면�?Narcolepsy)’�?아닙니다. 처음부�?모든 환자에게 ‘수면 다원 검�?#8217;�?‘다중 수면 잠복�?검�?얼마�?빨리 잠드는지 확인하는 검�?’와 같이 정밀�?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보험�?되지 않는 경우�?많습니다). 굳이 시행하지 않아�?병력�?수면 일기(Sleep log), 각성 �?활동�?Actigraphy) 정도�?체크해봐�?상당수에�?기면병을 배제�?�?있지�?

정밀 검사에�?기면병으�?진단되었다고 가정했�?�? 평생 �?환자�?‘기면�?#8217;이라�?희귀 진단�?가�?�?약을 먹으�?지내야 할까�?

2017년에 저명한 수면 학술지 �?실린 프랑�?연구팀�?연구 결론�?중요�?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검사했�?�?1�?기면병으�?진단�?사람�?재검했을 �?같은 1�?기면병으�?확진�?확률�?81.3%�?떨어지�? 2�?기면병으�?진단�?사람�?재검 �?똑같�?�?진단�?확률은 47.1%�?떨어졌습니다. . (참고 문헌 : //academic.oup.com/sleep/article/40/12/zsx164/4584523) 한번 ‘기면�?#8217;�?평생 안고 가�?�?불치병이 아닐 수도 있다�?얘기입니�?

기면�?검사는 엉터�?
중고등학�?�?주간 졸림증으�?기면병을 진단받고�?약을 먹다가, 대학교 �?정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수면 시간�?만성적으�?부족하�?수면�?질이 좋지 않으�?진단 검�?결과�?2�?기면병을 가리킬 �?있지�? 수면 검사는 생리적인 검사이기에, �?당시�?수면 상태�?반영하기 때문이지�? 다시 말하�? 수면 시간�?충분�?확보하고 질을 개선�?뒤에 재검하면 정상으로 나올 �?있습니다.

기면병에�?2가지 종류가 있다
1�?기면병은 진단 오류�?가능성�?(2형보�? 적습니다. (엄밀�?말하�?�?가지 타입이 �?있으�?여기서는 편의�?1�?2�?기면병만 언급합니�? 왜냐하면 1�?만의 전형적인 증상�?두드러지�?때문입니�? 감정 변화가 심하거나 졸릴 �?갑자�?근육 톤이 떨어지면서 쓰러지거나 혀가 어눌해지�?증상(탈력 발작), 수면 �?심한 꿈자리와 수면 마비, 수면 환각 증상�?병적으로 두드러집니다. 낮에�?밤에�?계속 자는 �?아니�? �?잠의 질이 나쁘�?계속 깨는 �?특징이지�? 낮에 수면 에너지�?모두 써버렸으�?정작 밤에�?숙면�?취할 �?없습니다. 호르�?Hypocretin) 수치와 유전�?검�?HLA typing)에서�?1�?기면병의 진단은 확실해집니다. 그렇다면 �?각성�?보험 처방�?위해 확진 검사가 �?필요합니�?

유전�?검사나 호르�?수치�?결과가 애매하거�?주간 졸림�?외에 뚜렷�?증상�?없이 기면병이 확진된다�? 추후 주기적으�?재검�?해서 기면병이 정말 맞는지 추적 관찰해�?합니�? 사춘기를 지나면�?수면 행태가 야행성으�?넘어가�? 너무나도 늦게 자고 수면 패턴�?불규칙하�?때문�?주간 졸림증은 분명�?나타납니�? 그만�?기면병의 진단�?오류가 생길 �?있는 것입니다.

적정 수면 시간�?현실
우리나라 청소년들�?적정 수면 시간은 8-10시간입니�? 초등학생 연령대 아이들의 적정 수면 시간은 9-11시간, 평균 10시간이라�?하면 등교�?7시에 기상하기 위해서는 적어�?�?9시에 취침�?들어�?합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하는 아이라면 �?8시에�?잠자리에 들어�?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현실�?너무 다릅니다.

독일 어린이들은 ‘정말’ 저�?8시경이면 각자 침실�?들어가 취침 준비를 합니�? 그러�? 의학 교과�?같이 살았�?독일 아이들에게도 위기가 옵니�? 2020년부�?반복되는 온라�?수업 때문이죠. 외부 활동�?줄어들면�?저녁이 되어�?졸리지 않습니다. 저녁까지 전자 매체�?�?노출�?수면 시각�?뒤로 연장되는 야행성으�?변합니�? 늦게 자고 아침�?늦게 일어나고 수면 패턴�?불규칙해집니�? 아침�?강렬�?태양�?노출되지 않으�?뇌는 애매하게 깨어있습니다. 활동량이 줄어드니 알차�?농축�?�?에너지�?충전하지 못하�?밤에 자주 깹니�? 낮에 무기력하�?졸린 증상�?이어지�?활동 반경�?침대와 책상�?벗어나지 않는 악순환이 오면�?우울감과 두통�?겪습니다. 대한민�?기면�?진단 과정은 적절�?수면 시간�?허용되지 않는 사회적인 관습과 분위기가 엮여있는 슬픈 현실�?반영합니�? 만성적인 주간 졸림증은 ‘의학적으�?권장하는’ 수면 시간�?‘사회적으�?용납 가능한’ 수면 시간�?격차가 유발하는 사회�?질환이라�?�?�?있습니다. �?대상이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취학 �?아동에게까지 확대�?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 본인�?기면병이라고 걱정하기�?앞서, 평소�?수면 습관�?수면 시간�?반복적으�?체크�?보세�? 수면 패턴�?교정하지 않고 �?각성제를 복용하면, �?그래�?야행성인 수면 패턴은 �?뒤로 연장�?되고 오전 늦게까지 졸림증이 지속되�?악순환이 반복됩니�? 물론 청년기까지 불규칙한 수면 패턴�?조절하기�?어렵습니�? 40대가 되어서야 규칙적인 본인 수면 패턴�?찾는다고 �?�?있죠. 스스�?확인해보세요.

잠드�?것이 쉬운지, 계속 깨어있는 것이 쉬운지.

작가: 익명�?브레�?닥터 / 의사
말보�?글�?수다 떨기�?좋아하는 13�?�?신경�?의사입니�? 우연�?코로�?시대�?독일�?겪는 중입니다.

�?글은 익명�?브레�?닥터 작가님께�?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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