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이별 –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title> <atom:link href="//gyrocarpus.com/archives/tag/%EC%97%84%EB%A7%88%EC%99%80%EC%9D%B4%EB%B3%84/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gyrocarpus.com</link> <description>독일?한국?문화와 정보?이어주는 다리로서, 독일??유럽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입니?</description> <lastBuildDate>Sat, 18 Jun 2022 00:11:49 +0000</lastBuildDate> <language>ko-KR</language> <sy:updatePeriod> hourly </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 1 </sy:updateFrequency> <generator>//wordpress.org/?v=5.8.1</generator> <image> <url>//gyrocarpus.com/wp-content/uploads/2020/10/cropped-gk-symbol-512-32x32.png</url> <title>엄마와이별 – 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title> <link>//gyrocarpus.com</link> <width>32</width> <height>32</height> </image> <item> <title>엄마?보내?돌아와 쌀가루를 샀?/title> <link>//gyrocarpus.com/archives/58662</link> <comments>//gyrocarpus.com/archives/58662#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inlove99]]></dc:creator> <pubDate>Tue, 27 Apr 2021 22:10:26 +0000</pubDate> <category><![CDATA[독일 뉴스]]></category> <category><![CDATA[교육철학]]></category> <category><![CDATA[구텐탁코리아]]></category> <category><![CDATA[독일작가 독일생활]]></category> <category><![CDATA[아이교육]]></category> <category><![CDATA[엄마와이별]]></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gyrocarpus.com/?p=58662</guid> <description><![CDATA[지금은 ?미안하게 됐지?(?) 어렸??나는 동네에서 소문?예쁜이였? 추석 무렵이면 아빠?한복?입은 나를 ?옆자리에 태워서는 마스코트처럼 데리??지역의 사업장을 돌아다니셨고, 엄마??누가 나를 유괴?갈까 ?불안하셨다고 했다. (효녀?나는 ?마음?안심시켜 드리고자 ?복어처럼 몸집?단박?키워?부모님?이너 피스?드리??성공한다.) 엄마?내가 초등학교?[…] <p>The post <a rel="nofollow" href="//gyrocarpus.com/archives/58662">엄마?보내?돌아와 쌀가루를 샀?/a> appeared first on <a rel="nofollow" href="//gyrocarpus.com">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div style="height:100px" aria-hidden="true" class="wp-block-spacer"></div> 지금은 ?미안하게 됐지?(?) 어렸??나는 동네에서 소문?예쁜이였? 추석 무렵이면 아빠?한복?입은 나를 ?옆자리에 태워서는 마스코트처럼 데리??지역의 사업장을 돌아다니셨고, 엄마??누가 나를 유괴?갈까 ?불안하셨다고 했다. (효녀?나는 ?마음?안심시켜 드리고자 ?복어처럼 몸집?단박?키워?부모님?이너 피스?드리??성공한다.) 엄마?내가 초등학교?입학하던 무렵?이야기를 자주 하셨? 1학년?되어 머리?쫑쫑 땋고?빨간?쓰리세븐 책가방을 메고 학교?가??뒷모습이 그렇?신기하고 뭉클하더란? ?예쁜 것이 가??돌아오는 ?아닐? 누가 덥석 집어가??아닐? 내가 셋째?간질간질?마음?무뎌지?법도 한데, 유독 마음?쓰였다고 했다. ?돌아오나 싶어?일찍 나와 ?밖에?서성이곤 하셨다고. 엄마가 내게 주신 사랑이라?하면 가?먼저 떠올리는 이야기다. 넷이?되는 형제자매 중에?특별?내게 주신 추억담이?아마 ?기억?남은 듯하? 아직은 오지 않을 ?알면서도 밖에 나와 나를 기다리던 엄마. 나는 지금의 나보?젊었?엄마??모습??안에 ?마음?종종 생각하곤 한다. 그런 엄마가, ?아이가 초등학교?입학하던 바로 ??돌아가셨다. 2020?9?8? 훨훨 날아와 아이?입학식을 보고 싶으셨던 걸까. 작년?엄마???정도 보살?드리?한국?갔을 ?남은 시간?많지 않음?직감했다. 그래?엄마가 세상?인사하실 때가 되면 나도 고국?날아가 마지막으?엄마?안고 사랑?인사?전할 ?있을 ?알았? 하지??짧은 기간 동안 세상은 완전?바뀌어 버렸? 사망 진단서가 있지 않고서는 고국?들어??없는 상황. 아니 사망 진단서가 있어? 대사관에서 격리 면제서를 받느?기다려야 하고 ?대?줄어버린 항공?때문?발이 묶여 있어?하는 상황. 엄마가 돌아가셨는?그렇?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하루?살아?했다. 모든 ?내려놓고 마음?울기?하고 싶은 날에, 평소처럼 빨래?하고 아이?돌보?밥을 지으며 일상?살아?한다?것이 서럽?억울했다. 내가 외국?나와 공부하는 동안 엄마?서서?기억?잃어가셨다. 처음에는 ?사실?주위?밝히?것조?싫었? 단정?모습으로 ?주위?따뜻하게 베푸시던 엄마였? 어느 모임에서?조심스럽?중심?잡아주는 그런 역할?하셨? 어디서나 ?어른으로 대접받?엄마가 아이처럼 변하고 있다?사실?슬펐? 그래?사람들이 엄마?예전?모습으로 기억??있도?세상으로부?엄마?꽁꽁 싸매드리?싶었? 그렇게나?엄마?지켜주?싶었? ?아이?임신하고 고국?계신 엄마??사실?알렸?? 엄마?알릴 때마?진심으로 놀라셨?아이처럼 기뻐하셨? 그때마다 포장?뜯지 않은 ?것의 축하와 축복?듬뿍 부?주셨? 매번 처음처럼 어쩔 ?모르?기뻐하시?목소리를 듣는 ?벅찰 만큼 감동적이기도 했고 매번 눈물?차오?만큼 슬픈 일이기도 했다. 내가 엄마가 되려?순간 그렇?나는 나의 엄마?서서?잃어갔다. 엄마와 통화?때마??마음은 뭉클함이 밀물처?차올랐다가 서러움?썰물처럼 빠져나가 ?비고?했다. 엄마가 되고 나니 엄마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아졌는? 부치지 못한 편지처럼 ?곳을 잃은 마음?????쌓여갔다. 엄마?머릿속에 ?안개?해를 거듭할수?점점 짙어졌다. 엄마?알맹이는 어디론가 점점 흩어지?껍데기만 남겨지?느낌이었? 그리?지난해 겨울. 엄마가 보고 싶어 달려?곳에?분명?우리 엄마인데 우리 엄마가 아닌 분이 누워 계셨? ?모진 표현이라?생각하지?실제?그랬? 그래?나는 부지런히 눈물?흘리?엄마?안고 쓸고 뽀뽀하고 주무르고 말을 걸고 밥을 먹였? 그래?엄마??보고 웃었? 엄마라는 소리?반응?하고, 천천?손을 들어 ?손도 잡고, 뽀뽀?하면 뽀뽀??주시? 엄마가 ?내게 불러 주시?노래?불러 드리?노래?맞춰 손도 까딱까딱하셨? 그렇지?가끔은 뭔가 힘이 풀리는 ?눈을 지그시 감고 세상?놓아 버릴 듯한 표정?했다. 나를 알아보는 날보??알아보고 가만히 나를 응시하는 날이 많았? 손녀가 옆에 놓아 드린 강아지 인형?오래오래 천천?만지작거리는 엄마. ?앞에?돌도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 김영하?소설 <오직 ?사람>에는 각별했던 사이?부녀가 등장한다. 소설 말미?딸은 병석?누운 아버지?보며 저?진짜 아버지가 아니?복사?아버지라고 생각한다. 의미 있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해? 열한 시간?걸친 대수술?마치?나온 뒤로??이상 제가 알던 ?아빠가 아니에요. ?아빠?복사?누군가가 환자복을 입고 저?누워 있어? ?주말마다 같이 영화?보고, 근사?식당에서 저녁을 먹으?철학?대?토론하고, ?몸매?단점?가??가려줄 ?있는 패션?대?여자친구처럼 수다?떨고, 때로?아예 쇼핑까지 함께 나서? 젊고 자신만만하던 ?사람은 어디 갔을까요? 복사. 약간 불쾌?감정마저 들어 눈을 질끈 감으면서?어쩔 ?없이 공감하던 부분이? 이제?인생?조금 ??같은 막내딸의 등을 두드??나의 현명?엄마?대?어디??걸까. ?안에 이렇?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넘치는데, ?마음?사랑?전해 받고?빙그?웃을 다정?엄마?어디??거지. ?입을 엄마 볼에 붙이?고맙다고 사랑한다?말해?엄마?눈은 허공?향해 있거?맥없?감겨 있었? 뒤늦?이런 마음?전하?당신은 누구세요, 하는 그런 공허?눈빛. 그래?그땐 그게 좋은 줄을 모르?아파하기?했다. 하지?벌을 받는 거라?생각했던 ?시간?오히?축복이었? 코로나는 자식들이 ?복사?육신마저 만져??없게 했던 것이? 이젠 껍데기뿐이라?생각했던 ?육신마저 없어졌다??이렇?엄청?느낌?줄은 몰랐? 세상???느낌이고 눈물은 끝도 없이 새어 나왔? 코로나는 결국 엄마가 마지?가시는 길의 ??장면?내게 허락하지 않았? 발인 ?새벽?공항?도착했지?코로?검?결과?기다리느?여섯 시간 넘게 공항?발이 묶여, 모든 상황?마무리되었을 때에서야 겨우 가족을 만날 ?있었? 아끼?막내딸이 너무 마음 상하지 않도?아무 일도 없었?듯이 그렇?나를 만나?싶으셨나 보다, 생각하기?했다. 엄마?유품 중에서는 조끼 ?벌과 반들반들해진 작은 염주 하나?챙겼? 조끼?붙어있는 얇은 머리카락?보고 가슴이 ?내려앉으면서 눈물?나서, 황급??머리카락?떨어지지 않도?조끼?단단?돌돌 말아 챙겼? <p>엄마?보내드리?돌아오는 비행?안에?<메리 포핀?리턴?gt;?봤다. 사람들에게서 많은 위로?받아 따끈해져 있긴 했지? 그래?그냥 마법?우리?위로해주?알록달록?이야기가 고팠? 실제?메리 포핀스에 나오?<a>라는 노래?좋아한다. “Just a spoonful of sugar helps the medicine go down in a most delightful way”라?노래 가사처? 마음?응어리를 살살 가라앉혀 ?꿀 ?숟가락이 먹고 싶었달까. 그렇??영화에서 아빠?마이?뱅크?씨가 이런 말을 한다. (생각?보니 ??자식들도 모두 엄마?잃은 아이들이었다. 생각?짧은 나여.)</a></p> 맞아. 엄마?없어??아니? 엄마?조지?미소? 존의 걸음걸이? 애너벨의 눈에 있어. (Of course, you are right, George. Your mother’s not gone. She is in your smile. And in your walk, John. And Annabel’s eyes.) 엄마??내가 아빠??닮았다고 했지??얼굴 어딘가? ?몸짓 어딘가? 그리??기억 속에 계시는구? 웃으?위로?받자??영화?그렇??못난 얼굴?하고 질질 울며 뭉클?위로?받았? 엄마가 돌아가??그토?나를 서럽?억울하게 만들었던 것이 일상이었는데, 돌아와 다시 일상?담백?품에 안기?것이 ?위로가 되고 있다. 엄마가 돌아왔다?차에?앞다투어 내려 반갑?달려오는 아이들의 얼굴?떠오?오묘?표정?뭉클했고, ?안겨????발에 모두 힘을 주어 엄마?꼬옥 안아주는 아이들에게서 에너지가 급속 충전되는 느낌?받았? 내가 없는 동안 폭탄 맞은 집을 보는 것도 그냥 좋았? 2주간 고군분투?남편?흔적??????정도 자라?아이들의 흔적. 어디서부?손을 대?할지 모르겠어?머리?대 보고 발도 대 보고 하느? 시차 때문?일찍 깨버?시간들이 무겁지 않게 채워진다. 구석구석 돌보?엉망으로 놓인 것들?들어 조금??자리?찾아 주면?엉망이던 ?마음?슬그머니 ?자리?찾고 있다. 돌아와?다이어리?정리하며 엄마 생신?지우고 기일?기입했다. 그리?아이?한글학교?데려가?남편에게 뮌헨 시내?한국 식품점에 들러 쌀가루를 ?오라?부탁했? 엄마가 ?주셨?것처?아이들과 송편?빚어?생각이다. 가족들?모두 모여 송편?빚던 추억은 ?유년기의 가?행복?추억으로 기억된다. 송편?만들면서 엄마가 어린 나에?해주셨던 이야기를 아이들에?들려주고, 엄마가 내게 남겨 준 따뜻하고 고소?추억?아이들에?남겨?것이? 지?겨울, 엄마???정도 돌보?다시 독일?돌아와?했던 마지?? 엄마가 ?말이 있는 표정으로 열심?기운?쥐어?내게 건넨 말이 있었? <p>“다 잘??잘…?/p> <p>“가??잘하고??키우고…?/p> 깜짝 놀?엉엉 울어버렸? ?순간만큼은 마법처럼 나의 엄마가 돌아왔던 것이? 그리??말이 엄마가 마지막으?내게 남긴 말이 되었? 그러므?나는 ?잘하? ?키워?생각이다.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가지지 못한 것을 곁눈질하느라 내가 가?소중?것들?빛나?순간들을 놓치지 않도? 그것?나에?생을 주신 분께 감사하는 방법이라?생각한다. <hr class="wp-block-separator"/> <div style="height:20px" aria-hidden="true" class="wp-block-spacer"></div> 그간 경황?없어?글?제대?쓰지 못했습니? 그동?발행했던 글들은 예전?써서 서랍 속에 넣어 두었?것들이었고요. ?곳의 좋아하는 작가님들 글?정말 오랫동안 제대?챙겨 읽지?못했네요. 이제 정신 차리?서서?읽고 쓰는 삶으?돌아오려?합니? 엄마와?이별?대?글?이렇?빨리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냥 며칠 ?어느 새벽?마음?스르?흘러나와버렸습니? 이슬?작가?강연??적이 있는? 그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글쓰기?부지런한 사랑이라? 수많은 사람들을 ?속에 초대해서, 그들?행동?그들?내뱉은 말들?하나하나 곱씹어보?일이라고. 롤랑바르?역시 “글쓰기란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하?일”이라고 말했다고 하졡. 글 속에 나의 엄마?담아두는 ? ?작업?천천히라?하고 싶다?생각?들었습니? 엄마와 함께 ?시간들을 꺼내?먼지?툭툭 털고 말갛?닦아? 나도 ?아이들도 다른 이들???있게 불멸화하?싶다?생각. 글?엄마와 다시 만나?천천?인사하고 싶다?생각. 그래?썼습니다. ?마음?차올라서 주르?흘러나오?????써보?싶습니다. ?읽어 주셔?고맙습니? 사랑하는 이들?따뜻?추석 보내시기? 사진은 국화 대?엄마가 생전?좋아하셨?꽃으?골랐습니? <div style="height:100px" aria-hidden="true" class="wp-block-spacer"></div> <ul><li>작가: 이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수상<br>미국??아이?낳아 현재 독일에서 거주 ? 철학?일상?말랑말랑?언어?풀어내?일에 관심이 있습니다.</li></ul> <ul><li>?글은 이진?작가님께?<a href="//brunch.co.kr/@jinmin111#articles"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li></ul> <ul><li><strong>응원?메세지?문의?아래 댓글창에 남겨주세? 댓글?남겨주시?작가님께 메세지가 직접 전달?됩니?<br></strong>?구텐탁코리아(//www.gyrocarpus.com), 무단전재 ?재배?금지</li></ul> <p>The post <a rel="nofollow" href="//gyrocarpus.com/archives/58662">엄마?보내?돌아와 쌀가루를 샀?/a> appeared first on <a rel="nofollow" href="//gyrocarpus.com">구텐?코리?: 독일 한인 포탈 사이?/a>.</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gyrocarpus.com/archives/58662/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 Performance optimized by W3 Total Cache. Learn more: //www.boldgrid.com/w3-total-cache/ Lazy Loading (feed) Database Caching 100/168 queries in 0.189 seconds using Memcached Served from: gyrocarpus.com @ 2024-10-26 15:20:23 by W3 Total Cac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