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ove99 — Fri, 12 Feb 2021 00:30:17 +0000

�?번째 베를�?이야�?/strong>
불안�?베를�?공대�?/p>

2010�?초에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진행�?대�?준비과정을 마치�?치른 독일�?자격증명 시험에서 통과�?�?�?어학 증명�?준비과�?수료�?그리�?한국에서 가져온 수학능력시험 영문 증명�? 독일�?어학�?강의 이수시간 증명�?등을 가지�?베를린공과대학교 자동차공�?학사과정�?지원했�? 자동�?공학과는 베를린공과대학교�?학사과정 중에서도 신입생을 많이 뽑는 학과였지�?인기 있는 학과이기�?했기�?그만�?지원자�?많았�?외국�?지원자�?독일 지원자들과 별개�?입학심사�?하지�?�?고등학교 졸업증명�?함께 제출�?나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좋은 편이 아니었기�?입학 지원을 하고 나서�?과연 합격�?�?있을지 너무 불안했다. �?학교�?지원하기에�?�?위험부담이 크다 생각해서 베를린에�?가까운 곳에 위치�?드레스덴이라�?도시�?있는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에도 지원했�?

독일에는 대학교 랭킹�?존재하지 않는�? 여러 많은 매체에서 서로 다른 기준�?가지�?구분하거�?랭킹�?만들�?놓기�?했지�?모든 대학이 국가 공립이고 무엇보다 독일 사회 전반에서 어떤 대학을 졸업했는지가 취업�?중요�?요소�?평가되지 않기�?어떤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했는지�?독일�?남아 취업하고 일을 하고�?�?때는 그렇�?중요하지 않다. 한국에서 강남 8 학군�?위치�?고등학교�?졸업하며 대�?입학�?준비하�?과정 중에 내내 한국 대학교 랭킹�?보는�?익숙하고 �?대�?입학�?위해 신경 �?대�?순위�?생각하지 않더라도 한국사회에서 순위�?매기�?줄을 세우�?�?익숙하고 자연스러�?일이�?보니 학교�?순위가 무의미하�?어떤 대학에�?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독일 사회가 정말 신선했다.

베를�?공대와 드레스덴 공대�?지원하�?합격 결과�?받을 때까지 정말 �?말리�?시간�?보내�?했다. 만약�?합격하지 못하�?어떡해야 하나 다시 6개월 동안 준비를 �?하고 그다�?학기�?입학�?해야 하나 그럼 학교�?다니지 않고 준비하�?기간 동안 내가 부모님�?받는 지원은 �?얼마�?부모님�?부담이 될까�?하는 생각들이 나를 떠나지 않았�? 나는 모태신앙�?가�?기독교인인데 지금까지 살면�?독일대학교 지�?결과�?기다리며 했던 기도만큼 간절�?기도해본 적이 없을 정도�?매일 �?정말 간절�?기도했다. 독일�?대학교�?합격통지�?편지�?준�? 그리�?어느 �?제일 먼저 드레스덴 공과 대학으로부�?불합�?통지�?받았�? 이때부�?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베를�?공과 대학으로부�?불합격을 받으�?앞으�?어떤 계획�?가지�?지내야 할지�?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얼마 �?베를�?공과 대학교로부터도 서류봉투�?담긴 편지�?받았는데 우편함에�?�?편지�?발견하고 조금은 느낌�?이상했다. 작은 편지봉투�?�?�?짜리 편지였�?드레스덴 공대�?불합�?통지와 달리 편지 봉투가 매우 두툼했고 많은 서류가 들어있는 느낌이었�? 설레�?마음으로 얼른 방으�?들어가 편지�?열었�?‚Zulassung�?입학허가)라고 쓰인 �?번째 서류�?보는 순간 나는 �?자리에서 무릎�?꿇고 감사 기도�?드릴 수밖�?없었�? �?두툼�?편지 봉투 안에�?입학허가�?말고�?학교�?대�?정보, 학교 시설 이용안내, 학생�?발급 안내와 학비 관�?서류 등이 들어있었�? 입학 허가�?받고 다음�?부모님�?소식�?전할 �?눈물�?�?돌았�? 어눌�?독일어에 여전�?부족함 투성이지�?그래�?독일 대학교에서 들을 수업들이 너무 기대가 되었�?빨리 대학공부�?시작하고 싶다�?생각�?들었�?

잠시 독일 대학교�?학비�?대�?이야기한다면 독일�?거의 모든 대학교�?국공�?학교�?학비가 없다. 내가 졸업�?베를�?공과대학의 경우에도 학비�?책정�?금액에는 학교시설 이용�?위해 내는 학생회비 90유로와 대중교�?학생 티켓 비용 180유로(�?비용�?지불하�?학생증에 작은 스티커를 부쳐주는데 �?스티커가 붙어있으�?�?학기 동안에는 베를�?시내 대중교통을 이용�?�?있다)�?포함�?되어있어�?�?학기 �?270유로 정도�?비용�?냈다. (2010�?기준이다…)

합격통지서를 받고 �?�?�?정도 뒤인 4�?중순�?드디�?베를�?공대에서 자동차공�?전공 1학기�?시작하게 되었�? �?학기�?대부�?기초 전공과목들을 들었는데 �?들은 5개의 과목 �?2과목�?수학이었�?2과목은 물리였�?나머지 1과목은 교양과목이었�? 그중 물리과목�?정역�?수업에는 내가 속한 자동�?공학�?외에�?기계공학 �?항공우주 공학 �?정말 많은 공학 전공 생들�?같이 참여했다.

그러기에 아주 �?강의실이 필요했는�?독일�?있는 아니 �?세계 거의 모든 대학교와 마찬가지�?베를린공대에도 대강당 수준�?아주 커다란 강의실이 있었�?�?학기 �?번째 물리 수업�?이곳에서 처음 마주하는 신입생들 수백 명과 함께 들었�? 학교에서 가�?�?강의실의 이름은 Audimax였는데 독일어로 강의�?‚Hörsaal‘이라는 뜻과 비슷�?단어�?Auditorium�?최대�?뜻하�?maximum�?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아우디막�?‚Audimax‘에�?�?1200 좌석�?있고 앞쪽에는 교수�?리모�?컨트롤을 통해 위아래로 움직이�?커다란 5개의 칠판�?있다. 이곳에서 강의�?듣는 일은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기하기�?했지�?수업�?듣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닌 �?같다�?느낌�?얼마 지나지 않아 받을 �?있었�?

�?커다란 강의실에�?수업�?들으�?옆에�?같이 수업�?듣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어렵지 않았�?그러�?보면 수업�?집중하기 어려웠다. 또한 교수가 칠판�?무언가�?크게 쓰더라도 만약 �?강의�?뒤쪽�?앉게 되면 �?보이지 않았�?마이크를 가지�?이야기를 하는 교수�?말도 �?들리지 않을 때도 많았�?

사실 학업�?시작하고 처음에는 마이�?소리 때문�?아니더라�?나의 부족한 독일�?실력 때문�?교수�?설명�?모두 알아듣는 �?거의 불가능했�?문제풀이가 아닌 이론�?설명하는 수업에서�?1시간 �?동안 이어지�?수업�?내용 �?�?느낌�?30프로�?�?이해하지 못했�?�?같다.

그래�?매일 내가 듣는 수업�?녹음하고 집으�?돌아와 다시 듣고 도서관에서 문제풀이를 반복하며 수업�?내용�?따라잡으려고 했고 그러�?보니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하루 종일 독일어를 읽고 들어서인지 힘이 없고 멍해�?때가 많았�? 그렇�?2010�?4�?여름학기부�?시작�?1학기�?수업�?내용은 기초적이었으�?나에게는 독일어로 듣는 수업�?따라가�?�?자체가 �?도전�?�?학기였�?

베를�?공대 자동�?공학�?학사과정은 3�?6학기 �?180학점�?받으�?졸업�?�?있다. 그중 마지�?학기 15학점은 졸업논문 3학점은 필수 인턴 이수�?통해 얻을 �?있다. �?번째 학기와 �?번째 학기�?학과 기초 전공�?교양과목�?이수하는 것으�?되어있고 3학기부�?나의 전공분야�?자동�?공학 분야�?심화�?전공과목들을 듣게 되어있었�? 1학기에는 기초 전공 5�?과목�?들었�?�?과목�?6학점으로 모두 이수하면 30학점�?얻을 �?있었�?

그런�?역시�?나에�?무리였�? 수학 2과목 �?1과목 그리�?물리 2과목 �?1과목�?시험에서 떨어지면서 10월부�?시작되는 겨울학기�?�?과목�?재수강해�?되는 일이 벌어졌다. 겨울 학기가 시작하기 �?그렇�?나는 �?�?�?불안�?걱정�?휩싸였�? 기본 전공과목�?이수�?못하�?어쩌�? 이렇�?�?�?과목씩을 �?학기 떨어진다�?�?졸업은 얼마�?미뤄지�?되는 걸까 하는 걱정들�?/p>
게다가 학교에서 어떤 독일 친구가 독일 대학교에서 학과 과정�?정해�?학기 안에 마치�?경우�?전체 입학�?�?10프로�?�?되지 않는�?�?말은 아�?많은 사람들이 다들 학업�?제때 마치지 못하�?�?�?과목들을 조금�?떨어지�?재수강을 하며 졸업�?늦어지는구�?하면�?나에�?위로가 되기보다 아�?나는 분명 제때 졸업하지 못하�?학생�?되겠구나 하며 �?불안�?미래�?확인하게 �?주었�? 베를�?공대에서�?유학은 그렇�?기대와 달리 많이 불안하게 시작했다.

작가: Eins / 아우�?회사�?br /> 직접 경험�?독일에서�?유학생활�?직장생활�?관�?이야기를 써보�?중입니다. 독일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들�?싶어 독일�?와�?독일 자동�?회사에서 꿈꾸�?살아가�?�?/li>
�?글은 Eins 작가님께�?a href="//brunch.co.kr/@horchdkw86#articles"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브런�?/a>�?올리�?글�?동의하에 옮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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