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이색적인 명소 – 헤링겐의 ‘몬테 칼리(Monte Kali)’ 소금산

독일 중부 헤링겐(Heringen) 인근에 위치한 거대한 인공산인 몬테 칼리(Monte Kali)는 그 독특한 외형과 거대한 규모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칼리만자로(Kalimanjaro)’라는 별명을 가진 이 소금산은 칼륨 광산에서 나온 부산물로 형성되었으며, 그 크기와 성장 속도는 보는 이들에게 경이로움을 안겨줍니다.

몬테 칼리의 탄생과 성장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칼리 광산은 1976년부터 채굴 부산물을 쌓아오며 오늘날의 몬테 칼리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이 소금산은 높이 520미터에 달하며, 약 2억 3,600만 톤의 소금이 쌓였습니다. 매시간 1,000톤, 매일 24,000톤이 추가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몬테 칼리는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독일에서 가장 높은 소금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몬테 칼리에서 채취되는 소금은 주로 염화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지만, 다른 광물 및 불순물이 섞여 있어 산업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 목적의 소금으로는 사용될 수 없습니다.

환경적 영향

몬테 칼리의 급속한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지역 생태계에는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베라(Werra) 강에 연간 수백만 톤의 소금물이 방류되어 과거 수질 문제를 야기했으나, 환경 보호 노력과 지역사회의 반대로 현재는 이런 방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방문 정보 및 예약 안내]

몬테 칼리는 연중 특정 시즌에만 개방되며, 모든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방문 가능 시간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8유로, 16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6유로이며, 투어는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됩니다. 장애인을 위한 투어와 일몰 시 특별 투어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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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지침 및 주의 사항

몬테 칼리 방문 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방문객들은 견고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투어 중에는 안내 직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특히, 허가되지 않은 지역으로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으며, 투어 그룹에서 이탈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방문객의 안전과 산의 보호를 위해, 강한 비나 바람이 예상되는 날씨에는 투어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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