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를 받으면 궁금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받는 월급은 상위 몇 프로인지, 이 정도 월급이면 고소득자인지 평범한 소득인지 알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독일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급여에 따른 소득 수준을 알아보고 독일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과 어떤 연방 주에 고소득자가 많은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월 소득 최소 23,277유로 이상이면 상위 1% 초고소득자
Bild는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 급여별 소득 상위 결과를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월 급여는 23,277유로(Brutto/세전) 이상으로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이에 해당하는 초고소득자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5%의 월 급여는 최소 11,355유로 이상, 상위 10%의 월 급여는 최소 8,359유로 이상으로 직급이 높은 의사, 변호사, 고위급 정치인이 이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월 급여 5,859유로 이상은 상위 20%로 일반 의사, 화학자, IT 전문가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에 해당되었으며 상위 5%~20%까지 고소득자로 분류됩니다.월 급여 2,378유로 이상이면 중산층
상위 35%의 월 급여는 4,071유로 이상으로 건축가와 교사가 이에 포함되었으며 월 급여 3,314유로 이상은 상위 45%로 은행원, 교육종사자, 경찰관, 기차 운전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중산층에 해당하는 상위 60%~50%의 월 급여는 2,378유로에서 2,991유로 사이이며 버스 운전사, 승무원, 계산원, 간호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한편 저소득자는 월 급여가 2,378유로 미만인 사람들로 독일 근로자의 약 30%가 저소득층에 속하며 여기에는 훈련생과 학생도 포함됩니다.평균 연봉 가장 높은 헤센주
t-online의 에 의하면 2023년 16개 연방 주의 평균 연봉은 헤센 주가 53,952유로로 가장 높았습니다. 헤센은 지난 2022년 조사에서도 함부르크(51,355유로)와 바덴뷔르템베르크(50,966유로)를 이어 평균 연봉 53,295유로로 3위를 차지하면서 고소득자가 많은 주로 꼽혔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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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
독일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의 평균 연봉과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의사(최고 직급자, Chefarzt) 180,520유로 2위: 이사회 임원 159,021유로 3위: 기업 간부 138,783유로 4위: 최고 재무 관리자(CFO) 130,902유로 5위: 의사(주임 의사, oberarzt) 130,065유로 6위: 의사(일반 전문의, facharzt) 103,495유로 7위: 영업 이사 97,478유로 8위: 공장 관리자 97,094유로 9위: 기업 부서장 87,826유로 10위: 비행기 조종사 86,413유로 한편 해당 전문 분야의 경력이 길지 않더라도 연봉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직업으로는 개발 엔지니어(57,274유로), 엔지니어(53,196유로), 컨설턴트(50,379유로)가 있습니다.연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경력
연봉은 직업뿐만 아니라 직원의 경력, 인사 관리 결정권자,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먼저 경력의 경우 독일에서는 3년차까지의 평균 연봉이 40,823유로부터 시작해서 3~6년의 경력을 쌓으면 46,910유로까지 연봉이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0년차 경력 직원의 평균 연봉은 51,327유로이며 10년 이상의 경력 직원 평균 연봉은 57,791유로로 조사되었습니다. 업계별로 보면 은행의 경우 신입부터 3년차 경력 직원은 평균 43,327유로의 연봉을 받으며 6~10년차 경력 직원의 연봉은 평균 43% 증가한 61,926유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 업계와 IT 부분도 경력에 따라 평균 각각 43%와 41%로 비슷한 수준의 연봉 인상이 있었습니다.인사 관리 결정권 여부에 따라 최대 80%까지 연봉 차이
인사 관리 결정권을 가졌는지에 따라서도 연봉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세무 컨설팅 업계는 인사 관리 결정권 여부가 연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인사권이 있는 직원의 평균 연봉은 86,322유로로 그렇지 않은 직원의 평균 연봉(47,850유로) 보다 약 80% 높았습니다. 반면에 은행 업계와 마케팅 및 광고 부문, 보험 업계에서는 인사 관리 책임권에 따라 달라지는 연봉 차이가 45%~4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다른 모든 업계에서는 인사권 여부에 따라 28%의 연봉 차이를 보였습니다. 독일 채용포털 에 따르면 회사의 규모에 따라서는 약 70% 정도의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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