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주 시 꼭 필요한 보험
독일에서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보험은 무엇일까요. 바로 건강보험(Krankenversicherung)입니다. 추가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자동차보험(Kfz-Haftpflichtcersicherung)이, 직장인이라면 법정 연금보험(Gesetzliche Rentenversicherung)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의 경우 공적 보험과 사적 보험 중의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법적으로 명시된 사안이며, 건강 보험이 없다면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최소한의 책임 보험이라도 가입해야 하며, 보장 범위는 선택 사항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보험을 늦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때 챙기지 않으면 벌금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여유가 된다면 가지고 있길 추천하는 보험 종류
위의 3개 보험이면 최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유가 된다면 몇 가지 보험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개인 책임 보험(Pricathaftpflichtversicherung)은 매월 적은 돈으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입니다. 사보험에 가입한다면 일부 상품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자동차에 손상을 입히거나 집 열쇠 없이 나왔다가 열쇠공을 부르는 상황 등 많은 일상 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주택 소유자라면 주택건물보험(Wohngebäudeversicherung)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폭풍 및 우박, 화재, 번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입니다. 반려견이 있다면 개책임보험(Hundehaftpflichtversicherung)이 필요합니다. 일부 주에선 법적으로 가입 의무가 있기도 합니다. 해당 보험은 나의 반려견이 타인의 재산에 피해를 줬을 때 이를 책임질 수 있는 보험입니다.
활용도가 낮거나 당장 없애도 되는 보험
사망보험(Sterbegeldversicherung)은 구조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보험입니다.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지만, 지불한 보험료의 100%를 돌려받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는 관리 및 위험 비용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망을 대비한다면 다른 종신보험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여러 보험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직업훈련보험(Ausbildungsversicherung)입니다. 하지만 이 보험은 위험도가 높은 보험입니다. 자녀가 직업 훈련을 하게 되었을 때 재정적 기반이 되어줄 수 있으며, 부양자 사망 시에도 매월 수급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돈을 모았을 때보다 효율적이지 못하며, 수급 시 제한이 많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 분야에서 주의해야 할 보험으로는 입원보험(Krankenhaustageversicherung)이 있습니다. 해당 보험은 입원 환자를 위한 보험으로, 의학적으로 인정된 입원 환자의 입원비를 지불하게 되어있습니다. 외래 치료에는 지급하지 않으며, 법정 건강보험이 대부분 보장해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낮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의 보험으로 질병수당(Krankentagegeld)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소득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자영업자나 일부 고소득자에게 추천하는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상해보험(Insassenunfallversicherung) 역시 불필요한 보험입니다. 운전자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동승자 역시 기존 자동차 보험으로 커버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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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보험(Geräteversicherungen)은 의외로 많이 고려하는 보험입니다.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장비 작동에 오류가 있거나 도난, 습기로 인한 손상을 보호해주는 보험입니다. 냉장고부터 컴퓨터와 카메라까지 장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전자기기는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매월 지급하는 비용이 많고, 보장 범위가 좁아 꼭 필요한 경우엔 약관을 잘 읽고 고려해보길 권합니다.
수화물 보험(Reisegepäckversicherung)은 여행 보험을 들었다면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보험입니다. 이 역시 장비 보험처럼 납부 금액 대비 보장 범위가 좁고, 보장 금액이 적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동물 의료보험(Krankenversicherung für Tiere)은 필요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보험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건강하고 어린 나이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나이가 많거나 아픈 동물은 가입이 거절되거나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장 금액이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질병에 따라 큰돈이 들 수 있는데, 이 보험에 가입해도 비용을 추가로 내게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에 따르면 보험 계약 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고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작성:알덴테 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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