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두사로 동사 느낌 한 번에 파악하기 – 단어 앞에 Ent가 붙으면 무슨 뜻이 될까요?

언어는 배울수록 힘들지만, 끝없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언어를 만드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편견이나 선입견을 품게 되는 것은 복잡한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자 하는 본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어에도 빠른 판단을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접두사(Präfix)입니다. 독일에는 어떤 접두사가 있으며,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접두사 하나로 수많은 단어를 짐작하는 기술,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접두사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언어는 배울수록 힘들지만, 끝없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언어를 만드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편견이나 선입견을 품게 되는 것은 복잡한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자 하는 본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어에도 빠른 판단을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접두사(Präfix)입니다. 독일에는 어떤 접두사가 있으며,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접두사 하나로 수많은 단어를 짐작하는 기술,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접두사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Ab – 무언가 사라진다

기본 동사 앞에 ab이 붙는다면, 무엇이든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예가 abmelden(전출/퇴거 신청하다)입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예가 있습니다. abfahren(출발하다). Abholen(수령하다, 데려오다), ablesen(골라내다, 추론하다), abnehmen(감소시키다, 살을 빼다)

An – 목표로 가까이 가거나 움직인다

An 접두사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거나 행동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사용합니다. 때문에 schauen(보다)이라는 단어에 해당 접두사를 붙여 anschauen이라고 하면 의미가 응시하다, 관찰하다 등의 의미로 바뀝니다. 멍한 시선에 의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Auf – 위쪽으로 향하다

전치사 auf는 무엇 위에 올려진 것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접두사 auf로는 위쪽으로 향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일어나다(aufstehen), 건립하다(aufbauen) 등과 같은 단어를 봐도 위로 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Aus – 바깥으로 향하다, 비활성화 또는 종료

접두사 aus는 안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움직임이나 종료나 비활성화와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불을 끄다‘ 혹은 ‚기계를 끄다‘는 의미는 ausschalten입니다. 옷을 벗는다는 의미는 ausziehen입니다. Ausdrücken(표현하다)은 감정을 바깥으로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독일어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 명령 스마트 기기를 이용 중이라면, aus 한 단어로 많은 것을 끌 수 있습니다.

Be – 행위의 결과를 강조

단어 앞 be가 붙었다면 해당 행위의 결과가 강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ieben(사랑하다) 앞에 be가 붙은 단어 beliebt는 ‚인기 있는, 호평받는‘의 의미를 가집니다. 즉, 사랑하는 것의 결과로 인기가 생긴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접두사를 활용한 다른 단어로는 besuchen(방문하다), begleiten(동행하다) 등이 있습니다.

Bei – 무언가를 추가하다

접두사 bei는 무언가를 추가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운전자는 독일어로 Fahrer입니다. 그렇다면 동승자는 무엇일까요. 바로 Beifahrer입니다. 이 외에도 beitragen(기여하다, 거들다), beifügen(첨부하다), beistehen(누구의 편을 들다, 조력하다) 등의 단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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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ch – 상태의 변화, 여기서 저기로 이동 강조

Durch는 보통 무엇을 지나는 느낌입니다. 여기에서 저기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ehen(보다) 동사는 durchsehen(창 또는 망원경을 통해 들여다보다)는 의미로 바뀝니다. 상태의 변화도 결국 이동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Durchführen은 ‚통과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성취하다‘, ‚음악을 전개하다‘ 등의 의미도 지닙니다.

Ein –  내부로 향하는 것

Ein이 사용된 동사에는 가지고 들어오는 의미가 더해집니다. 동사 einbringen은 가지고 들어오다, 반입하다 등의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누군가를 초대할 때 einladen이라는 동사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Eingang(입구)도 동사 eingehen에서 온 것입니다.

Ent – 무엇을 제거하다

물질과 비물질 모두 제거되는 느낌을 주는 접두사 ent는 생활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옷의 때를 제거하는 세제에서 entfernen(제거하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장을 제거하는 entspannen(이완하다)은 요가 수업 설명에 나올 수 있습니다.

Er – 무엇의 결과,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것

접두사er는 행동의 결과를 나타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로는 erreichen(도착하다), erfahren(경험하다, 알게 되다) 등의 단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뜻 외에도 압력에 굴복하거나 변화하는 의미, 이득을 나타내는 의미 등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접두사 순위

1위는 ver 입니다.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절반 가까운 수치입니다. 2위는 be로 25%, 3위는 ent로 15%, er는 4위로 총 10%입니다. 또한, 분리할 수 없는 접두사가 사용된 단어를 살펴봤을 때, 약 95%가 be, ent, er 중 하나로 시작됩니다. 반면 가장 드물게 사용되는 접두사로는 dar, dran, ge 등이 있습니다. 작성: 알덴테 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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